- 김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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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써놓고 보니
무엇이 성장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예전에 신문에 스크랩 해둔 기사중에서
축구선수 김남일이 한 말이 눈에 들어왔다.
"많이 져봐야 단단해질 수 있는데 지금 너무 잘 나가는 것 같다.
그런 점이 불안하다."
나는 양파가 떠올랐다.
어릴 땐 무조건 큰 양파가 실하고 좋은 줄 알았는데,
그런데 별 어려움없이 크기만 커간 양파는 속이 차지 않아
작은 변화에도 썩기가 쉽다고 한다.
반면 작아도 단단하게 커간 양파는 어지간해서는 썩지 않는다.
변덕스러운 환경을 견디느라 속이 꽉 차있기 때문이다.
단단한 양파처럼
모진 기후도 견디고,
따가운 햇살도 받아내면서 자라난다면
인간도 단단해지지 않을까.
그러고보면
지금 고민하고, 끝없이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작지만 속이 꽉~찬 양파가 되자.
IP *.102.142.177
무엇이 성장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예전에 신문에 스크랩 해둔 기사중에서
축구선수 김남일이 한 말이 눈에 들어왔다.
"많이 져봐야 단단해질 수 있는데 지금 너무 잘 나가는 것 같다.
그런 점이 불안하다."
나는 양파가 떠올랐다.
어릴 땐 무조건 큰 양파가 실하고 좋은 줄 알았는데,
그런데 별 어려움없이 크기만 커간 양파는 속이 차지 않아
작은 변화에도 썩기가 쉽다고 한다.
반면 작아도 단단하게 커간 양파는 어지간해서는 썩지 않는다.
변덕스러운 환경을 견디느라 속이 꽉 차있기 때문이다.
단단한 양파처럼
모진 기후도 견디고,
따가운 햇살도 받아내면서 자라난다면
인간도 단단해지지 않을까.
그러고보면
지금 고민하고, 끝없이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작지만 속이 꽉~찬 양파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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