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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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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5일 01시 52분 등록
흔히들 무모한 짓 하지 말라는 말을 합니다.
무모한 짓이란 어떤 것이길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만류하는 일이 되었을까요?

정말 무모한 짓을 하면 큰일날까요?

영국의 사업가로 칭송받는 버진 제국의 '리처드 브랜슨'은 무모함에 있어서 노벨상감입니다.

선천적인 난독증으로 학창시절 성적은 그야말로 바닥을 핥을 정도였지만, 그는 좌절하거나 물러섬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자신은 타고난 사업가라고 자처하며 무모하게 보이는 사업 아이템을 사업화시키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시도했습니다.

미국에서 콜라 사업을 시작할때는 탱크를 타고 가서 뉴욕한복판에 걸려 있는 코카콜라 간판에 대포를 쏘기도 하고 웨딩 관련 사업을 할 때는 직접 웨딩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적도 있으며, 열기구를 타고 세계일주 하다가 생과사를 오가기도 했습니다.

누가 봐도 무모하고 누가 봐도 한심한 짓을 합니다.

그런 그가 지금은 영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이 되었으며, 200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버진 제국의 황제가 되었습니다.

이런 무모함이 대단한 성공으로 이어진 사례는 우리나라에서도 있었습니다.
90년도 초반, 스무살 무렵의 애띤 청년들이 세상에 나왔을 때, 평론가들은 그들의 음악을 쓰레기라고 혹평했으며, 그 중에 나이 지긋하신 한 평론가는 그들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호언 장담 했습니다만, 그들은 지금은 신화가 되어 버린 사람들, 바로 '서태지와 아이들'이었습니다.

조용하고 서정적인 멜로디 일색이던 국내 대중음악에 미국 흑인들의 랩 음악을 들여와 한국적으로 변형시켜 90년대를 대표하는 문화적 혁명이 되었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도 처음에는 무모한 짓,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무모한 일을 보다는 안정적인 일을 선호합니다.
최근 우리 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는 고시열풍은 우리의 안전제일주의 사상을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날기 위해 평생을 연구했던 라이트 형제의 무모함이 지금의 비행기를 만들었고, 고전물리학을 거부했던 아인슈타인의 무모함이 현대 물리학을 만들었으며, 총칼의 휘둘림에 대항했던 우리 조상들의 무모한 저항이 IT강국 코리아를 만들었습니다.

무모함이 무모함으로 보여지지 않는 나라가 되어야지만, 21세기에도 변함없이 강한 한국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 글이 무모함에 대한 편견을 깨는데 사용될 수 있는 작은 망치가 되기를 희망하며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141.8.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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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2.15 04:21:24 *.167.58.22
글을 쓴다함은 스토리를 전개하는 것이다.
이야기를 읽고, 읽은 사람이 감동하면 그를 따르게 되고 그수가 많아지면 조직으로 화하고 스토리를 전개한 사람은 리더가 된다.

강인묵씨의 처음쓰는 글을 보면서 축하의 멧세지를 보낸다. 그대의 글은 많은 이의 공감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꾸준히 수련하여 자기의 이념을 만들고 자기 사상을 전파하여 시간이 흐르면 작가로써 두각을 보임은 자명하다. 그러나 꺽이지 않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지금과 같은 마음이 항상 변치 않고 같이 해야 한다. 그것이 그댈 인도하는 나침판이 될 것이다.

"履錯然 敬之 无咎"
< 나의 행동이 가지런하여 질서 있게 생활하고 모든이를 공경하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가는 길이 고독하더라도, 고통스럽더라도, 가난하고 질시를 받더라도 멈추지 않으면 그댄 뜻을 이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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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07.02.15 10:24:34 *.116.34.133
정밀하고 정확하게 쓸 것. 예를들어 브랜슨이 뉴욕에 가서 코카콜라 간판에 진짜 대포를 쏘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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