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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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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5일 11시 38분 등록
서점에서 잠깐동안 보게 된 책[마인드 셋트] 속에서 이런 말을 보았다.
메가트렌드의 저자 존나이츠비츠가 새로 낸 책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변화는 것에 집중을 한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들은 변하지 않는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작가가 예로 든 것 중에는

농업에서 재배작물들이 더 커지고 맛있어지고, 농기구들이 더 편리하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변했지만, 정작 농업이란 것 자체는 뭔가를 키워서 생산해내는 것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과,

수많은 마케팅 전략이 등장했다가는 사그라지곤 하지만, 상인은 근본적으로 뭔가를 팔아야 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과,

여성의 옷은 철마다, 해마다 새로운 트렌드라는 이름으로 자꾸 바뀌지만, 남성의 옷은 200백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 나이넥타의 폭, 넥타이 길이가 조금 변했을 뿐, 여성의 옷은 변화가 많다는 것과 남성의 옷은 거의 변화하지 않는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정말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을까?
그게 뭘까?

이 질문은 내겐 좀 심각한 것이라서, 더 나이가 든 다음에 하고 싶은 질문이었다. 지금 잡기엔 좀 무거운 주제가 될 것 같다.

그래도....

변화하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은 뭐지?
IP *.180.48.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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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간디™오성민
2007.02.15 12:57:37 *.200.97.235
한정화님 잘 지내시나요? 글을 읽고 나니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요" 라는 법정스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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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2.16 10:41:33 *.167.8.22
주역에서는 변화(革) 불변(恒)의 두구문이 나온다.
이세상은 변화하려는 놈과 변치 않으려는 넘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지탱한다. 혁과 항이 49% 51% 아님 51대49의 근소한 차이로 나아가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은, 이미 기득하고 있는 자는 항(恒)을 그리고 성공하려고 노력하는자, 기득치 못한자는 변화(革)를 원한다.
이 두가지의 다른 성질이 부딧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보수와 혁신 처럼 말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이승만 대통령의 말도 허구이다.
세상은 뭉쳐다 흩어지고를 반복하면서 발전한다. 뭉침이 오래가면 썩는다. 흩어지기만하면 만상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발전도 지탱도 없는 것이다.
이북의 정권이 좋은 예이다. 재정 러시아의 썩은 정치가 공산주의 혁명으로 또 공산주의의 패망 이런 것들이 혁과 항의 조화를 이루지 못함에서 온 것이다.

그래서 정화도 변화 지탱의 조화를 잘이루어 가는 지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고민 해야한다. 회답은 자신이 내려야 한다.

"出제타若 戚嗟若 吉"
<무었이든 지극하면 이룬다. 눈물이 날 정도로 진리를 찾으면>

-정화야! 조금 긴 문장을 구사해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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