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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14일 11시 03분 등록
우리는 대부분 자신의 지식 생각의 기준으로 모든 것을 보게 된다. 알고 있는 지식 상식의 기준으로 보는 것으로 선택하고 살아온 삶이 더 행복해지고 편안해져야하는데 행복과는 거리가 멀고, 자유롭고 싶어 하는 자신과는 다른 누군가로 쫓기고 있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쫓기고 있는 그 자신 아닌 자기를 자기인양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 착각을 줄이려고 또 진실 되지 못한 가공되고 쇠뇌 되어진 교육을 받게 된다. 지금 세상에 나와 있는 처세술, 철학, 종교 모든 것이 우리의 삶을 구원해주지 못했다. 이러한 악순환에서 한번쯤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바로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보는 것 중에서 우리는 본다고 하면 외부로 눈을 돌리게 된다. 이런 사고에 익숙해져왔기 때문이다. 이렇게 외부로 시야를 돌리면 대부분 불안하고 자신의 존재가 초라하게 된다. 이렇게 욕심과 어리석음의 눈으로 가려진 어리숙한 가짜의 나를 기준으로 밖으로 보아온 삶에서 내면으로 돌려서 나(진아)을 보는 것에서 시작해서 그 확고해진 진아의 기준에서 밖을 보면 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서게 된다.
어리석은 눈을 가지고 보는 것에서 진실은 멀어진다. 어리석은 눈을 지혜롭고 현명한 눈으로 바꾸는 첫 번째가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이것은 순리를 따르는 것이다. 순리는 쉽고 단순하다. 지혜롭게 살아간 분들을 따라서 그냥 하면 되는 것이다.
어리석은 눈으로 보는 대상으로 인해서 진아는 없고 의식 지수는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순간 욕심과 착각으로 장님이 되는 것이다. 이런 눈으로는 제대로 볼 수가 없다. 그 좋은 예로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제대로 알고 느끼지도 못하면서 “바쁘다”만 연발한다. 그러면서 자신과 소중한 관계에게 관심을 보내거나 받을 수 없다. 그렇게 열심히 살면서 그 많은 수고로 쌓아온 관계 속에서 외로움을 호소하고 불만을 토로한다.
또한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장엄한 광경을 보지 못한다. 하루가 시작되는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이 부활의 순간임을 알지 못한다. 지금 바로 현제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지 못하는 바쁜 삶을 다람쥐가 쳇바퀴 돌리듯이 돌고 돌뿐이다. 이제 제대로 보면서 그 악순환에서 선순환으로 돌려야한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까지 알고 있는 지식과 사고를 멈추고 진지하게 있는 그대로를 봐야한다.
있는 그대로 잘 보려면 안경에 먼지를 닦아 내야하듯이
우리의 삶에서 밖으로 치달리는 관심을 내면으로 돌려야하고,
사고의 방법에서 욕심과 어리석음을 없애야한다.
그리고 나서 보는 기준인 나는 누구인가를 확실하게 알아야한다.
자기가 누군 인지 도 알지 못하면서 기준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어찌 제대로 볼 수 있겠는가?
이것이 제가 자아찾기 여행을 해야하는 이유이고 아직도 그 자기를 찾아서 수행정진하렵니다. 좋은 가르침 있으시면 함께해요
여러분도 진정한 자아를 만나서 자유로운 삶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IP *.254.127.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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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03.15 00:13:55 *.75.166.69
기원님의 글을 오랜만에 보게 됐습니다.
기쁨니다. 그리고 편안한 느낌이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항상 글을 쓰시는 그 마음에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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