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海瀞 오윤
- 조회 수 2084
- 댓글 수 12
- 추천 수 0
미래생활사전 후속편/부제: 사랑에 관하여
음, 이곳은 말이지………구본형 ‘변화’ 경영 연구소라는 곳이야.
우리 모두 어제와 오늘을 등지고 내일을 위해 변화하고자 모인 프로슈머들이거든. 근데 있지, ‘변화’에도 방향성이라는 것이 있어. 바다 한가운데 그저 길 잃은 돛단배 마냥, 목적 없이 흘러가는 우리들이 아니야. 우리는 각자 지금보다 더 아름다워지고 싶어해. 어제보다 오늘, 그리고 오늘보다 내일 더 아름다워지고자 이 곳에 모였거든.
페이스 팝콘이 말하는 것처럼 굳이 미래의 모든 것을 알기 때문에 변화하려는 것만은 아니야.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전혀 모른다고 할지언정, 우리에게는 우리가 간절히 바라고, 기대하고, 꿈꾸는 아름다운 미래상이 있기에 지금 변화하고자 하는 것이지.
그렇다면, 사람이 아름다워지는데 그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언어 또한 아름다워져야 하지 않을까? 사람이 변하면 그의 생각이 변하고, 생각이 바뀌면 행동도 덩달아 바뀌는 법이잖아. 그리고 이 모든 변화는 언어로 표현되게 마련이고. 이렇게 사람을 아름답게 해주는 것 중에 가장 근본적인 게 무엇일까 골똘히 생각하다 깨달은 건데, 그것은 ‘사랑’이 아닐까 싶어. 우리의 언어를 가장 아름답게 해주는 ‘사랑’. 페이스 팝콘이 <미래생활사전>을 집필하면서 깜빡 잊고 빼먹은 카테고리라고 생각하고 싶네.
그런 의미에서, 미래에 우리가 사용하게 될 사랑과 관련된 단어들을 한 번 만들어봤는데 한 번 읽어볼 테야? 사실 사랑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잖아. 인간에 대한 신의 사랑,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 남녀간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 나 자신에 대한 사랑. 또 뭐가 있을까. 동물에 대한 사랑? 이 모든 것을 소화하기에는 나의 내공이 부족하기에 남녀간의 사랑과 관련된 단어만 몇 개 소개할게. 유치하다고 비웃기 없기.
1. Potato Love 포테이토 사랑- potato의 여러 가지 뜻 중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참고 견디다’ 또는 ‘기다리다’가 있다(hold one’s potato). 각박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나의 구미에 맞으면 취하고 지루하다 싶으면 버리는 일회성 트렌드에 반하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사랑 트렌드. 이혼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그것이 초래하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과 낭비에 대한 우리들의 자각이 불러 일으킨 새로운 사랑 법이다. 앞으로 결혼식장의 많은 주례자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이제 남편과 아내로서 포테이토 사랑으로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오래오래 사십시오” 라고.
2. Ubi-dating 유비 데이팅- ‘Ubiquitous’(유비쿼터스)와 ‘Dating’(데이팅)의 합성어. 각종 첨단 장비의 등장으로 서로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24시간 알 수 있다는 데서 착안. 서로가 물리적으로 함께 있지 않아도 서로에게 모닝 콜을 해주고, 부엌 식탁에 달려있는 화성 채팅 화면을 통해 같이 아침 식사를 하며, 출근길에는 자동차용 핸즈프리로 서로 대화를 나눈다. 어디 그뿐인가. 각자의 기분을 감지하는 센서가 부착된 손목 시계는 상대방을 보고 싶어하는 호르몬이 분비될 때, 알람이 울리곤 한다. 그럴 때마다 언제든지 스위치 하나만 누르면, 바로 상대방 목소리 청취 가능. 주변 사람들에게 데이트 상대를 소개시켜 주고 싶은데 참석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걱정 없다. 최첨단 지갑에 내장되어 있는 초소형 프로젝터를 통해 사진 이상으로 상대방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이것이 유비데이팅, 너무 피곤 하려나?
3. Love at First Click 첫 클릭에 반한 사랑- 최근에 듀오와 같은 결혼 상담 회사들이 줄기차게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으로 클릭 한 번만 하면 회원 중 자신의 이상형에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선택이라는 것도 ‘회원’ 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제한을 두고 있어서 자신의 이상형이 그곳에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미래에는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살고자 하는 트렌드가 대세일 것이므로, 앞으로는 위성장치를 통해 새로운 헌팅 방법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휴대전화에 나의 이상형 정보를 몇 가지 입력하면 그 주변 1km 내에 있는 해당 사람들의 얼굴이 화면에 뜬다는 것. 그리하여 ‘확인’ 스위치 클릭! 한 방이면 네비게이션 기능이 그 사람에게로 안내해줄 것이다. 너무 앞서갔나?
4. Spiritual Proposal 영혼의 프로포즈- 세상이 각박해지면서 사람들은 영혼의 영역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시대, 성형이 난무하는 시대, 그 속에서 영혼만큼은 온전하리라는 사람들의 믿음. 세상이 험하다고 푸념하며 서로 속고 속이는 관계라고 해도 영혼만큼은 진실할 것이라는 아름다운 믿음. 그래서 더 이상 “Will you marry me?”(나와 결혼해줄래?) 가 아닌 “Will your soul marry my soul?”(나의 영혼과 결혼해줄래?) 라고 청혼하게 될 것이다. “나는 너의 껍데기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너의 영혼을 사랑해”
5. Korean Kiss 코리안 키스- French Kiss(프렌치 키스)만 있으라는 법은 없다. 다가올 미래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코리안 키스가 새롭게 유행하게 될 것이다. 사람의 체온보다 기계의 과열된 열기에 더 익숙해질 미래의 우리들은 사람과의 접촉을 그리워할 것이고 작은 ‘손잡기’도 소중하게 여기게 되지 싶다. 함께 손잡고 길을 걷다 느닷없이 잡은 손의 손등에 키스하기. 이것이 바로 코리언의 인간미가 듬뿍 담긴 코리안 키스이다. “코리안 키스” 라는 제목의 영화도 한 편 나와줘야 하는 것 아닐까.
단어들 참 억지스럽고 유치하지? 그래도 안 돌아가는 머리 굴려가면서 만든 단어들이니 재미있다고 해주면 참 고마울 텐데…… 사실은 하고 싶은 말은 따로 있어.
바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는 것.
결코 잠시 내게 머물렀다 가버리는 감정이 아니야. 만나고 헤어지는 우리의 철없는 사랑, 우리가 알고 있는 감정이라는 탈을 쓴 사랑은 휘발성이 강하잖아. 하지만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끝까지 사랑하겠다는 '결단'이라는 것.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으며, 세상에 완벽한 사랑이 어디 있겠어. 단지, 완벽한 의도만 있을 뿐이지.
그러니까 사랑한다는 말, 그 말을 이제는 조금 다르게 해봤으면 해. 상대방의 감정이나 나의 감정에 휘말려 무책임하게 내뱉지 말고, 많이 생각하고 마음으로 결단했을 때, 그 때 하는 말이었으면…….
2007년 봄입니다. 여러분, 많이 많이 사랑하세요.
저도 이제 사랑을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에 이렇게 끄적여봅니다.
IP *.6.5.188
음, 이곳은 말이지………구본형 ‘변화’ 경영 연구소라는 곳이야.
우리 모두 어제와 오늘을 등지고 내일을 위해 변화하고자 모인 프로슈머들이거든. 근데 있지, ‘변화’에도 방향성이라는 것이 있어. 바다 한가운데 그저 길 잃은 돛단배 마냥, 목적 없이 흘러가는 우리들이 아니야. 우리는 각자 지금보다 더 아름다워지고 싶어해. 어제보다 오늘, 그리고 오늘보다 내일 더 아름다워지고자 이 곳에 모였거든.
페이스 팝콘이 말하는 것처럼 굳이 미래의 모든 것을 알기 때문에 변화하려는 것만은 아니야.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전혀 모른다고 할지언정, 우리에게는 우리가 간절히 바라고, 기대하고, 꿈꾸는 아름다운 미래상이 있기에 지금 변화하고자 하는 것이지.
그렇다면, 사람이 아름다워지는데 그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언어 또한 아름다워져야 하지 않을까? 사람이 변하면 그의 생각이 변하고, 생각이 바뀌면 행동도 덩달아 바뀌는 법이잖아. 그리고 이 모든 변화는 언어로 표현되게 마련이고. 이렇게 사람을 아름답게 해주는 것 중에 가장 근본적인 게 무엇일까 골똘히 생각하다 깨달은 건데, 그것은 ‘사랑’이 아닐까 싶어. 우리의 언어를 가장 아름답게 해주는 ‘사랑’. 페이스 팝콘이 <미래생활사전>을 집필하면서 깜빡 잊고 빼먹은 카테고리라고 생각하고 싶네.
그런 의미에서, 미래에 우리가 사용하게 될 사랑과 관련된 단어들을 한 번 만들어봤는데 한 번 읽어볼 테야? 사실 사랑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잖아. 인간에 대한 신의 사랑,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 남녀간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 나 자신에 대한 사랑. 또 뭐가 있을까. 동물에 대한 사랑? 이 모든 것을 소화하기에는 나의 내공이 부족하기에 남녀간의 사랑과 관련된 단어만 몇 개 소개할게. 유치하다고 비웃기 없기.
1. Potato Love 포테이토 사랑- potato의 여러 가지 뜻 중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참고 견디다’ 또는 ‘기다리다’가 있다(hold one’s potato). 각박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나의 구미에 맞으면 취하고 지루하다 싶으면 버리는 일회성 트렌드에 반하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사랑 트렌드. 이혼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그것이 초래하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과 낭비에 대한 우리들의 자각이 불러 일으킨 새로운 사랑 법이다. 앞으로 결혼식장의 많은 주례자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이제 남편과 아내로서 포테이토 사랑으로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오래오래 사십시오” 라고.
2. Ubi-dating 유비 데이팅- ‘Ubiquitous’(유비쿼터스)와 ‘Dating’(데이팅)의 합성어. 각종 첨단 장비의 등장으로 서로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24시간 알 수 있다는 데서 착안. 서로가 물리적으로 함께 있지 않아도 서로에게 모닝 콜을 해주고, 부엌 식탁에 달려있는 화성 채팅 화면을 통해 같이 아침 식사를 하며, 출근길에는 자동차용 핸즈프리로 서로 대화를 나눈다. 어디 그뿐인가. 각자의 기분을 감지하는 센서가 부착된 손목 시계는 상대방을 보고 싶어하는 호르몬이 분비될 때, 알람이 울리곤 한다. 그럴 때마다 언제든지 스위치 하나만 누르면, 바로 상대방 목소리 청취 가능. 주변 사람들에게 데이트 상대를 소개시켜 주고 싶은데 참석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걱정 없다. 최첨단 지갑에 내장되어 있는 초소형 프로젝터를 통해 사진 이상으로 상대방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이것이 유비데이팅, 너무 피곤 하려나?
3. Love at First Click 첫 클릭에 반한 사랑- 최근에 듀오와 같은 결혼 상담 회사들이 줄기차게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으로 클릭 한 번만 하면 회원 중 자신의 이상형에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선택이라는 것도 ‘회원’ 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제한을 두고 있어서 자신의 이상형이 그곳에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미래에는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살고자 하는 트렌드가 대세일 것이므로, 앞으로는 위성장치를 통해 새로운 헌팅 방법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휴대전화에 나의 이상형 정보를 몇 가지 입력하면 그 주변 1km 내에 있는 해당 사람들의 얼굴이 화면에 뜬다는 것. 그리하여 ‘확인’ 스위치 클릭! 한 방이면 네비게이션 기능이 그 사람에게로 안내해줄 것이다. 너무 앞서갔나?
4. Spiritual Proposal 영혼의 프로포즈- 세상이 각박해지면서 사람들은 영혼의 영역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시대, 성형이 난무하는 시대, 그 속에서 영혼만큼은 온전하리라는 사람들의 믿음. 세상이 험하다고 푸념하며 서로 속고 속이는 관계라고 해도 영혼만큼은 진실할 것이라는 아름다운 믿음. 그래서 더 이상 “Will you marry me?”(나와 결혼해줄래?) 가 아닌 “Will your soul marry my soul?”(나의 영혼과 결혼해줄래?) 라고 청혼하게 될 것이다. “나는 너의 껍데기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너의 영혼을 사랑해”
5. Korean Kiss 코리안 키스- French Kiss(프렌치 키스)만 있으라는 법은 없다. 다가올 미래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코리안 키스가 새롭게 유행하게 될 것이다. 사람의 체온보다 기계의 과열된 열기에 더 익숙해질 미래의 우리들은 사람과의 접촉을 그리워할 것이고 작은 ‘손잡기’도 소중하게 여기게 되지 싶다. 함께 손잡고 길을 걷다 느닷없이 잡은 손의 손등에 키스하기. 이것이 바로 코리언의 인간미가 듬뿍 담긴 코리안 키스이다. “코리안 키스” 라는 제목의 영화도 한 편 나와줘야 하는 것 아닐까.
단어들 참 억지스럽고 유치하지? 그래도 안 돌아가는 머리 굴려가면서 만든 단어들이니 재미있다고 해주면 참 고마울 텐데…… 사실은 하고 싶은 말은 따로 있어.
바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는 것.
결코 잠시 내게 머물렀다 가버리는 감정이 아니야. 만나고 헤어지는 우리의 철없는 사랑, 우리가 알고 있는 감정이라는 탈을 쓴 사랑은 휘발성이 강하잖아. 하지만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끝까지 사랑하겠다는 '결단'이라는 것.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으며, 세상에 완벽한 사랑이 어디 있겠어. 단지, 완벽한 의도만 있을 뿐이지.
그러니까 사랑한다는 말, 그 말을 이제는 조금 다르게 해봤으면 해. 상대방의 감정이나 나의 감정에 휘말려 무책임하게 내뱉지 말고, 많이 생각하고 마음으로 결단했을 때, 그 때 하는 말이었으면…….
2007년 봄입니다. 여러분, 많이 많이 사랑하세요.
저도 이제 사랑을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에 이렇게 끄적여봅니다.
댓글
12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한희주
사랑에 관한 오윤님의 상상이 반짝입니다.
그렇지요, 사랑은 잠시 스치고 지나가버리는 바람같은 게 아니지요?
언뜻 황지우님의 '늙어가는 아내에게'라는 시가 생각나네요.
내가 말했잖아.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은,
너, 나 사랑해?
묻질 않어
그냥 그래.
그냥 살어
그냥 서로를 사는 게야
말하지 않고, 확인하려 하지 않고,
..........
그리고 내가 많이 아프던 날
그대가 와서, 참으로 힘든, 그러나 속에서는
몇 날 밤을 잠 못자고 단련시켰던 뜨거운 말
저도 형과 같이 그 병에 걸리고 싶어요.
..............
그대와 더불어, 최선을 다해 늙는 일이리라. 우리는 그렇게 잘 늙은 다음
힘없는 소리로, 임자, 우리 괜찮았지?
라고 말할 수 있을 때, 그때나 가서
그대를 사랑한다는 말은 그때나 가서
할 수 있는 말일거야.
그렇지요, 사랑은 잠시 스치고 지나가버리는 바람같은 게 아니지요?
언뜻 황지우님의 '늙어가는 아내에게'라는 시가 생각나네요.
내가 말했잖아.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은,
너, 나 사랑해?
묻질 않어
그냥 그래.
그냥 살어
그냥 서로를 사는 게야
말하지 않고, 확인하려 하지 않고,
..........
그리고 내가 많이 아프던 날
그대가 와서, 참으로 힘든, 그러나 속에서는
몇 날 밤을 잠 못자고 단련시켰던 뜨거운 말
저도 형과 같이 그 병에 걸리고 싶어요.
..............
그대와 더불어, 최선을 다해 늙는 일이리라. 우리는 그렇게 잘 늙은 다음
힘없는 소리로, 임자, 우리 괜찮았지?
라고 말할 수 있을 때, 그때나 가서
그대를 사랑한다는 말은 그때나 가서
할 수 있는 말일거야.

한정화
러브 바이러스 : 그동안 전세계에 퍼졌던 그 어떤 바이러스보다 강력하다는 생물학계와 의학계의 저명한 학자들의 연구발표들이 속속들이 쏟아지고 있다. 아직은 확실한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 바이러스의 감염여부는 잠복기간이 끝나고, 활동을 시작했들 때나 알수 있다. 열, 들뜸, 환각, 환청, 백일몽, 콧노래, 윤이나고 붉어진 피부색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이것들 만으로는 확실히 진단해 내기 어렵다. 이 바이러스는 잠복기간이 상당히 길다. 일단 발현되면 감염된 사람의 에너지를 모두 소진시킨다는 게 학계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 미래생활사전을 읽다보면 사용하고 있는 언어를 정의하고 싶기도 하고, 신종어를 만들고 싶어지지!!!!
이 미래생활사전을 읽다보면 사용하고 있는 언어를 정의하고 싶기도 하고, 신종어를 만들고 싶어지지!!!!

오윤
소라 언니...힛, 언니 고마워. 이 글 올리면서 너무 유치하다고들 하면
어떡하지 걱정했거든. ^^ 그리고 나중에 언니 애인 생기면 내가 그
분한테 귀뜸해드릴께, 언니한테 꼭 '나의 영혼과 결혼해줄래?'라고
프로포즈 하셔야 한다고 ^.~
창용 오라버니... 그러고 보면 상상력에는 그 어떤 제한도 없구나라고
새삼 느낍니다. 사실, 지난 번 칼럼 댓글에 옹박오빠가 '남친 구함'
이란 제목으로 칼럼 쓰라고 해서 약간 변형시켜 우리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글 써봤습니다 ^^
희주님.... 시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냥 서로를 사는게야"
이 시 따로 적어둬야겠어요, 언젠가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읽어보면
지금보다 더 마음에 와닿겠거니 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정화언니... 미래생활사전 후속편에 '러브 바이러스 추가!!!
"윤이나고 붉어진 피부색..." 러브 바이러스 걸리면 내가 떠오르는거?
ㅎㅎㅎ 응, 우리도 신종어 못 만들 이유 없다고 생각함 ^^
한 선생님... 재미있어 하신 거 같아 다행이에요 ^^ 프로슈머, 정말
마음에 와 닿는 개념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계속 후벼 팔께요!!
계속 파다가 길 잃게 되면 선생님이 조언해주셔야 해요~^^
어떡하지 걱정했거든. ^^ 그리고 나중에 언니 애인 생기면 내가 그
분한테 귀뜸해드릴께, 언니한테 꼭 '나의 영혼과 결혼해줄래?'라고
프로포즈 하셔야 한다고 ^.~
창용 오라버니... 그러고 보면 상상력에는 그 어떤 제한도 없구나라고
새삼 느낍니다. 사실, 지난 번 칼럼 댓글에 옹박오빠가 '남친 구함'
이란 제목으로 칼럼 쓰라고 해서 약간 변형시켜 우리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글 써봤습니다 ^^
희주님.... 시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냥 서로를 사는게야"
이 시 따로 적어둬야겠어요, 언젠가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읽어보면
지금보다 더 마음에 와닿겠거니 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정화언니... 미래생활사전 후속편에 '러브 바이러스 추가!!!
"윤이나고 붉어진 피부색..." 러브 바이러스 걸리면 내가 떠오르는거?
ㅎㅎㅎ 응, 우리도 신종어 못 만들 이유 없다고 생각함 ^^
한 선생님... 재미있어 하신 거 같아 다행이에요 ^^ 프로슈머, 정말
마음에 와 닿는 개념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계속 후벼 팔께요!!
계속 파다가 길 잃게 되면 선생님이 조언해주셔야 해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09 | 노력하는 자체가 성공이다 | 빈잔 | 2024.11.14 | 624 |
4108 | 인생을 조각하다. | 빈잔 | 2024.10.26 | 644 |
4107 | 얻는것과 잃어가는 것. | 빈잔 | 2024.11.09 | 661 |
4106 | 눈을 감으면 편하다. [1] | 빈잔 | 2024.10.21 | 685 |
4105 | 돈 없이 오래 사는 것. 병가지고 오래 사는것. 외롭게 오래 사는 것. | 빈잔 | 2024.10.22 | 717 |
4104 | 늙음은 처음 경험하는거다. | 빈잔 | 2024.11.18 | 729 |
4103 | 상선벌악(賞善罰惡) | 빈잔 | 2024.10.21 | 734 |
4102 | 길어진 우리의 삶. | 빈잔 | 2024.08.13 | 741 |
4101 | 문화생활의 기본. [1] | 빈잔 | 2024.06.14 | 933 |
4100 | 선배 노인. (선배 시민) | 빈잔 | 2024.07.17 | 937 |
4099 | 꿈을 향해 간다. [2] | 빈잔 | 2024.06.25 | 1073 |
4098 | 신(新) 노년과 구(舊) 노년의 다름. | 빈잔 | 2023.03.30 | 1511 |
4097 | 가장 자유로운 시간. | 빈잔 | 2023.03.30 | 1513 |
4096 | 편안함의 유혹은 게으름. | 빈잔 | 2023.04.28 | 1544 |
4095 | 나이는 잘못이 없다. | 빈잔 | 2023.01.08 | 1545 |
4094 | 원하는 것(Wants) 과 필요한 것(Needs) | 빈잔 | 2023.04.19 | 1591 |
4093 | 내 삶을 지키기 위한 배움. | 빈잔 | 2022.12.27 | 1648 |
4092 | 변화는 불편하다. | 빈잔 | 2022.10.30 | 1668 |
4091 | 1 % [2] | 백산 | 2007.08.01 | 1707 |
4090 | 정서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 | 빈잔 | 2023.03.08 | 1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