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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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눈부신 5월에 축배를!!
4월은 너무나 잔인했다.
4차례의 병원출입과 의사로부터 처방받은 약물은 나의 작은 몸뚱아리를 더욱 오그라들게 했다.
3월에 잠시 사그라들던 불면이 다시 연속적으로 반복되었고
길고 지루한 밤을 뒤척이다 보면 새벽이면 어김없이 명치끝에 통증이 느껴졌다.
밤이면 한없이 고독의 세계로 내몰고, 비로소 밤의 적막이 무섭다고 생각되었다.
여러부문에서 나는 삐걱거렸고 제 모습을 갖추어 주지 못했고
그때마다 번번히 패배감 같은 것이 느껴졌다.
깊은 슬픔..깊은 절망에 들끓는 날이 이어졌다.
나는 매일 행복했지만 매일 불행했다.
바람이 분다.
싱그럽고 달콤한 5월의 바람이.
어느곳으로 날아가 다시 새 생명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울까?
<저는 올 일년동안 풍경엽서를 꾸준히 써 볼 생각입니다.
제 자신을 치유하고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면 마음을 드러내는 일이 꽤 있을것 입니다
읽는 분들이 불편해 하거나 너무 마음쓰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냥 편안히 보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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