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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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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9일 11시 01분 등록
당신께
편지 한 통 쓰고 싶었습니다.

마음이 담긴
당신 가슴에 꽃보다 진한...

그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네요.


오래
저를 지켜 주셔야 해요.


이는 커녕
잇몸이 다 주저 앉아도

죽어도
못 일어나겠는 등허리를 펴고

그렇게
아직도 저를 지켜 주셔야만 해요.


내 책상에
당신 좋은 것 먼저 올려놓아 주시는 사랑

저,
더 많이 원하고 더 많이 필요해요.


제가
나보다 당신을
내 그리움보다 당신을

먼저
섬길 수 있을 때까지

오래
아주 오래 동안

기다리고 또 기다려 주세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많이...
너무나 많이 죄송해요.

아빠! 엄마! 감사해요.
사람되지 못하는

오래 참아 주고 기다려 주셨어요.

당신 때문에
그 설운 바람 때문에

살아요.


엄마! 아빠!
내일은 더 이뻐질 거에요.

IP *.70.7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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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주
2007.05.09 08:07:55 *.238.57.8
아문요, 써니님! 예뻐지고말고요.
부모님은 무던히 참고 기다리시며 그대를 끝까지 응원하실거예요.
푸른 오월입니다.
그 청청한 기를 받아 새 길 열어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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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05.09 10:29:04 *.180.48.239
언니....
왜 슬픔과 함께 조용한 깨달음이란 기쁨이 오는지 모르겠다.

이 편지는 부모님께 전했수?
난 편지 못 쓰겠어. 너무 미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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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5.09 23:20:25 *.70.72.121
희주님! 이렇게 만나뵈니 반가워요. 언제 종가댁 며느님 살림 솜씨랑, 다산 선생 연구원 활동 등 털어놔 주시면 참 좋을 텐데요. 큰 올캐 같은 생각이 드네요. 희주언니... 자주 오세요. 네? 사랑해요. ^-^

정화야, 말씀은 못드리지... 그냥 ... 웃고 ...뭐... 엄마! 아~빠~ 그러면 웃으셔. 딸래미 공부 못하는 것 모르시고 벼락치기 밤 샌다고 걱정하시네.ㅋㅋ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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