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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18일 10시 14분 등록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

- 코르지브스키-


2007.05.15 스승의 날에



지나간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들립니다.



"나는 과거환경이 그랬기 때문에 지금 이런 성격을 갖고 있어."

"우리집의 내력이라 내 성격은 바꿀 수가 없어"

"그때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 ...."등등



그럴때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라고 외쳐보세요.

여기서 과거는 영토입니다. 지도는 과거(영토)에 대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 입니다.



과거에 발생한 사실은 바꿀 수가 없습니다. 이미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

입니다.

바꿀 수가 없음에도 대부분 그런 과거(영토)에 집착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도는 영토와는 달리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대상이라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지도를 어떻게 바꿀 수가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그런 방법론으로 다양한 심리치료기법, 상담기법, 정신과 치료기법 , NLP, 애니어그램등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 관련하여 스티븐 코비 박사가 말한 반응의 선택은 지도와 매우 관련이 있습니다.

그는 자극과 반응의 사이에 동물이 가질 수 없는 즉 인간만이 갖고 있는 4가지 요소가 있어 자극에 대한 반응을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자아의식, 상상력, 양심 및 독립적 의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4가지 요소가 있기 때문에 반응을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우리의 지도를 우리가 원하는 대로 선택하고 그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NLP는 이 4가지 요소중에 상상력에 가장 큰 초점을 두는 기법이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제 지도를 바꾼 경험이 있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책 요약본을 그렇게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책 요약본은 매우 집약되어 있어 그 책 본연의 맛을 알 수 없다는

선입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약한 책은 그냥 넘겼습니다.



그러나 얼마전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요약본은 또다른

책읽기의 방법이라는 사실입니다. 심지어는 내가 책을 읽은 후

요약본을 통해 새롭게 책을 또 읽을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이것을 깨닫게 한 책은 CEO 책꽃이라는 제목의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성공학, 자기계발 저자중 유명한 50명을 선정하여 책을 요약하고

지은이를 소개하는 책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읽었던 책들의

핵심을 다시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제 지도를 바꾸었더니 이제 책읽기가 더욱 풍요로워짐을 느낍니다.

몸에 묶였던 쇠사슬이 끊어진 느낌입니다. 시원합니다. 가볍습니다.

희망에 부풀어 오릅니다.



지도는 영토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 자체로 우리는 더욱 자유로워 질 수

있을 겁니다. 어차피 우리가 반응하는 것은 지도에 의해서니까요.



이제 자신의 지도를 만들고 선택하는 주도적인 자세를 견지하실 준비가

되셨습니까? 오늘은 어떤 지도를 바꾸고 싶습니까?





Copyright ⓒ NLP 석세스 연구소 BY 꿈꾸는 간디 오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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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5.18 12:30:17 *.75.15.205
하나 빠졌다. 치유로서의 글쓰기 그외 기타 등등. 써라, 쓰면 역사가 이루어진다! 비가 내린 오후에는~ 마음이 상쾌해~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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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암
2007.05.22 17:01:15 *.200.97.235
글쓰기는 분명 또다른 자신의 표현방법입니다. 저는 군대라는 조직에서 살아남았던 방법으로 수첩에 글쓰기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자 훈련에서의 어려움도 반복적인 훈련의 지루함과 따분함도 재미로 승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보안이라는 것으로 들키지 않게 야전상의 주머니에 꼭 숨겨 두었던 80년대 어머니들의 외상장부 수첩과 모나미 펜은 저의 힘들었던 군생활의 위대한 탈출구였습니다.

써니님의 거침없는 글쓰기는 그래서 더욱 공감이 갑니다. 써내려가다 보면 써니님의 말씀대로 치유를 누리리라 확신합니다.

써님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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