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꾸는간디 오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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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이유들이 존재한다.
그 이유들은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파스칼-
2007,5.22 (화)
어제 집에 돌아가면서 여느때와 다름없이 지하철을 탔습니다.
그런데 문득 아내를 만나 연애하던 때가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야기를 시키려고 커피먹자고 한일,
검은색 드레스를 입었던 아름다웠던 아내의 모습,
오손도손 나누었던 학교매점에서의 500원짜리 데이트등의 그림이
움직이는 슬라이드처럼 하나씩 하나씩 나타났다가 다른 슬라이드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의문은 내가 도대체 아내의 어떤 점에 끌렸을까? 라는
의문이었습니다.
도무지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마땅한 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냥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는 막 제대하여 1~2학년때 돈이 없어 영어를 학원에서 배우지 못한
한을 풀고자 학교 영어 과정에 등록하였고, 그날이 레벨 인터뷰 날이었습니다.
그 인터뷰를 기다리던 작은 공간에서 저는 지금의 제 아내를 만났습니다.
아내는 분홍색 표지의 경제학원론 책을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첫 눈에 저는 그 아가씨에게 끌렸습니다.
우선 청순한 이미지에 공부하는 모습에서 느껴지는 학구풍이 웬지 끌렸습니다.
그런 첫 끌림이 있은지 4년 후에 저는 그녀와 결혼을 했고 지금은
두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오늘 파스칼이 말한 명언과 더불어 이 세상은 우리가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이렇게 감성적으로 판단하는 끌림이 많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쩌면 광고들은 그런 감성을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교육이 이성적인 훈련에만 치우쳤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다행히 저는 NLP 를 만났고, 그것은 제게 감성의 우수성도 일깨워 주고 있습니
다.
이영희 교수의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는 책 제목처럼 우리도 이성과 감성의
두 날개를 골고루 발전시켜야 균형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두 날개로 창공을 자유롭게 나는 새를 그려보고 하루를 살아 보렵니다.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Copyright ⓒ 꿈꾸는 간디 오성민 드림
IP *.200.97.235
그 이유들은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파스칼-
2007,5.22 (화)
어제 집에 돌아가면서 여느때와 다름없이 지하철을 탔습니다.
그런데 문득 아내를 만나 연애하던 때가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야기를 시키려고 커피먹자고 한일,
검은색 드레스를 입었던 아름다웠던 아내의 모습,
오손도손 나누었던 학교매점에서의 500원짜리 데이트등의 그림이
움직이는 슬라이드처럼 하나씩 하나씩 나타났다가 다른 슬라이드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의문은 내가 도대체 아내의 어떤 점에 끌렸을까? 라는
의문이었습니다.
도무지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마땅한 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냥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는 막 제대하여 1~2학년때 돈이 없어 영어를 학원에서 배우지 못한
한을 풀고자 학교 영어 과정에 등록하였고, 그날이 레벨 인터뷰 날이었습니다.
그 인터뷰를 기다리던 작은 공간에서 저는 지금의 제 아내를 만났습니다.
아내는 분홍색 표지의 경제학원론 책을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첫 눈에 저는 그 아가씨에게 끌렸습니다.
우선 청순한 이미지에 공부하는 모습에서 느껴지는 학구풍이 웬지 끌렸습니다.
그런 첫 끌림이 있은지 4년 후에 저는 그녀와 결혼을 했고 지금은
두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오늘 파스칼이 말한 명언과 더불어 이 세상은 우리가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이렇게 감성적으로 판단하는 끌림이 많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쩌면 광고들은 그런 감성을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교육이 이성적인 훈련에만 치우쳤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다행히 저는 NLP 를 만났고, 그것은 제게 감성의 우수성도 일깨워 주고 있습니
다.
이영희 교수의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는 책 제목처럼 우리도 이성과 감성의
두 날개를 골고루 발전시켜야 균형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두 날개로 창공을 자유롭게 나는 새를 그려보고 하루를 살아 보렵니다.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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