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산
- 조회 수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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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인간에 대해서 연구한다.
나는
인간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알게 됐다.
생물학적으로...
역학적으로...
심리적으로...
그리고
사회 문화적으로...
2
그런데
나는 아직도
그 인간인 ‘나’는 잘 모르겠다.
내가 알아 낸 사실이 있다.
나를 포함한 인간은 ‘반응’한다는 것이다.
생물학적으로...
역학적으로...
심리적으로...
그리고
사회 문화적으로...
3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나라는 인간은
아는 만큼 보고,
보는 만큼 믿고
그리고
믿는 만큼 행동한다. 고...
4
그런데
자세히 생각해 보니...
아는 만큼 보지도 못하고
보는 만큼 믿지도 못하고
그리고
믿는 만큼 행동하지도 못한다
5.
그래서 또 생각했다.
왜 그러지?
.
.
.
.
.
.
나의 결론은
‘내가 뭔가 잘 못 알고 있다.’ 였다
내가 알고 있는 나는
실제로 행동하는 나하고 다르다는 거지 뭐...
6.
그럼,
실제로 행동하는 나는
‘누군데? ’
.
.
.
.
.
.
^^
그게 말이야...
우리가 그렇게 불러...
‘인간’ 이라고...
7.
그럼 나는 없게?
‘ 不生不滅 無來無去 ’
낳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고 오지도 않고 가지도 않는다.
이말이 그 말이네...
8
있기는 있지...
머릿속에서 만들어져서 그렇지...
그 내가
인간이고 싶다면
노자의 사상을 따라
자연의 순리를 따를텐데...
만약에 나이고 싶다면
공자의 사상을 따라
인간의 도리를 지켜야겠지?
9
음,,, 근데 요즘 세상에 그게 있나...
요즘 식으로 말하면
사회규범, 사회정의 그게 있나...
예전에는 공자님이 만들어 주셨는데...
요즈음엔
누가 그걸 만들어주나...
대통령?
국회의원?
정치가?
여론?
학교?
부모?
인터넷?
.
.
.
커뮤니티....
10
그럴 것 같군...
은혜로운 스승과
만나서 좋은 사람들
그러면서도 자유로운...
그럼
나는
그 곳의 질서와 규범을
따라서 살아야 겠군!
괜찮지?
그럼!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꿈꾸는사람을 도와주는 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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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주
사는 게 항상 뜻같지 않아 마음이 가라 앉을 때가 많습니다.
상심의 실마리는 일상에 숱하게 널려 있지요.
외부의 물리적 조건을 내 힘으로 바꾸긴 어렵지만, 그것에 대응하는 내 마음을 다스릴 줄 알면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아 노여움이 앞서는 조급함을 저 자신도 어쩌지 못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중생은 슬픈 존재인가 봅니다.
변화란 그리 더디고 어려운 일 아니겠습니까.
잘못하고 또 돌아서서 반성하고 다시 새롭게 모색하고... 그러면서 어제보다 조금씩 더 나아지는 것 아닐는지요.
모쪼록 새롭고 편안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상심의 실마리는 일상에 숱하게 널려 있지요.
외부의 물리적 조건을 내 힘으로 바꾸긴 어렵지만, 그것에 대응하는 내 마음을 다스릴 줄 알면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아 노여움이 앞서는 조급함을 저 자신도 어쩌지 못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중생은 슬픈 존재인가 봅니다.
변화란 그리 더디고 어려운 일 아니겠습니까.
잘못하고 또 돌아서서 반성하고 다시 새롭게 모색하고... 그러면서 어제보다 조금씩 더 나아지는 것 아닐는지요.
모쪼록 새롭고 편안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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