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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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미친 여자에게
당신
처음 보았을 때
난
그저 피식 고개를 돌렸더랬지.
잠시
하늘 올려다보며
눈부시게 푸른 그 사이에 어울린 하얀 구름 떼...
왜 어쩌다가 미쳤는가를
알지 못하여...
그저
미친 여자겠거니 그러나 다르게
네 속을 드려다 보기 위하여
창자를 끄집어 나를 토해야 했지.
오장 육부가
상처를 얽어매고 지들끼리 엉켜서
썩어가고 있었다는 걸
그때
난 처음 알았는지도 몰라.
씻을 수 있는
유일한 정화수 눈물
날이 선 메스는
내 손으로 갈아서 떼어내야 하는 대수술
우리는 그것을 변혁이라 한다.
아니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설익은 논조로
푸념과 나동그라짐을 교차하며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다시 또 다시
피가 된 눈물과 돌덩이가 되어버린 사랑을
어떻게 바스러뜨리지 않고 풀어 갈까.
부러진 다리를 깁스하다보면
더 많은 재활의 시간이 필요하듯
고름을 짜내고 잘못 붙어버린 다리를
다시 분질러 뼈를 맞춘다.
살기위해 죽어야 했던 목숨처럼
하루살이처럼
죽고 또 죽으며
매일 다시 태어나는 너를
보았다. 나는
2007년 6월 어느 날에 썼답니다. 그대 글 보며 화답을 합니다.^^
님의 그런 어려운 시기를 거치며
스스로 날을 세워 메스를 집어들고 대수술을 해야 했지요.
잘못 붙어버린 다리를 다시 분질러 뼈를 맞추고 있답니다.
더 많은 재활의 시간을 요할 것이지요. 그러나
제대로 붙기만 한다면 잘 뛸 수 있지 않을까요?
IP *.75.15.205
당신
처음 보았을 때
난
그저 피식 고개를 돌렸더랬지.
잠시
하늘 올려다보며
눈부시게 푸른 그 사이에 어울린 하얀 구름 떼...
왜 어쩌다가 미쳤는가를
알지 못하여...
그저
미친 여자겠거니 그러나 다르게
네 속을 드려다 보기 위하여
창자를 끄집어 나를 토해야 했지.
오장 육부가
상처를 얽어매고 지들끼리 엉켜서
썩어가고 있었다는 걸
그때
난 처음 알았는지도 몰라.
씻을 수 있는
유일한 정화수 눈물
날이 선 메스는
내 손으로 갈아서 떼어내야 하는 대수술
우리는 그것을 변혁이라 한다.
아니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설익은 논조로
푸념과 나동그라짐을 교차하며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다시 또 다시
피가 된 눈물과 돌덩이가 되어버린 사랑을
어떻게 바스러뜨리지 않고 풀어 갈까.
부러진 다리를 깁스하다보면
더 많은 재활의 시간이 필요하듯
고름을 짜내고 잘못 붙어버린 다리를
다시 분질러 뼈를 맞춘다.
살기위해 죽어야 했던 목숨처럼
하루살이처럼
죽고 또 죽으며
매일 다시 태어나는 너를
보았다. 나는
2007년 6월 어느 날에 썼답니다. 그대 글 보며 화답을 합니다.^^
님의 그런 어려운 시기를 거치며
스스로 날을 세워 메스를 집어들고 대수술을 해야 했지요.
잘못 붙어버린 다리를 다시 분질러 뼈를 맞추고 있답니다.
더 많은 재활의 시간을 요할 것이지요. 그러나
제대로 붙기만 한다면 잘 뛸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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