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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14일 23시 53분 등록
내가 너무 철학적인가?

1.

한 때 우리가 세계 랭킹 1위 3위 5위 그리고 8위의 선수가 있는 독일 팀과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16강에서 만났을 때, 세계 랭킹 200위 안에 한 명의 선수도 없고 국제시합을 처음 뛰는 선수가 절반인 우리가 그들을 이길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3명이 풀리그로 뛰는 경기에서 마지막 판에 동점을 이루었고 그리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결정전에 들어가기로 전략을 정하고 경기를 마무리하고 나오는 선수는
나와 눈을 마주했다.
‘수고했다.!’
코너에 서 있던 선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1분간의 휴식시간이 지나는 동안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선수가 심판의 호출을 받아 나가면서

그가 눈으로 내게 물었다.
‘어떻게 하죠?’
내가 그 에게 대답으로 말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라. 책임은 내가 지겠다.’
그가 고개를 끄덕이고 돌아 섰다.
그가 두 세걸음을 걸어 나아가다 멈짓하며 몸짓으로 내게 물었다.
‘무엇을 하죠?’
내가 즉각적으로 그에게 대답했다.
‘의외성이 있는 것을 하라’
그가 고개를 끄으~덕 하고 준비선 으로 뚜벅뚜벅 나아갔다.

연장결정전은 양팀의 대표자가 나와 1분간 뛰어서 결정한다.
경기가 시작되고 15초정도 지났을 때
그는 평소의 그의 공격스타일을 뒤짚어서 2년간 세계랭킹 1위였던
상대의 낮은 쪽 라인에 망설임 없이 그의 인생에서 영원히 기억될
공격을 가했다.

그 공격은 득점으로 이어졌고 올림픽 우승후보였던 독일은 예선 탈락의
비운을 맛보게 되었다. 그 뒤로 그 상대 선수는 세계 랭킹 일위의 자리를
내 놓고 다시는 복귀하지 못했다.

2.

시합에 출전하게 되면 시합 중간 중간에 선수가 휴식을 취하거나 장비의 수정 또는 교환을 위해 자기 쪽 코너로 오게 되고 이 때에 코너에 있는 코치와 의사소통을 하게 된다.
눈이 마주치면 코치는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하고 선수의 표정 또는 태도나 반응에 따라 짧은 조언이 진행된다. 우리가 흔히 ‘세컨’을 본다라고 말하는 것이 그러한 연유이다.
대부분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하다 잘 풀리지 않을 경우에는 코치를 쳐다보게 되는 데 그 때의 선수의 표정은 즉 ‘어떻게 하죠?’ ‘무엇을 해야 하죠?’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수에게 주는 정보는 대개 두 가지이다. 시합의 상황에 따른 기술적이고 전술전략적인 정보 그리고 다른 하나는 경기의 상황에 따른 정서적 반응에 대한 심리적인 대응을 제공하는 것이다.
만약에 우리가 막대한 돈과 오랜 시간 동안 하루에 최소한 5시간에서 8시간, 훈련을 하고 시합에 나아가서 2시간 동안 죽기 아니면 살기로 뛰고 나서 동점으로 경기가 끝나고 1분간의 결정전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선수에게 할 수 있는 말이 무엇인가?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의 기술적인 조언과 전술전략적인 조언들은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경기의 결과에 따라 너무도 많은 것이 달라진다.
하나는 환호하고 갈채받는 승리며 또 다른 하나는 두고 두고 기억할 때마다
고통스러운 패배에 대한 비난이다.
책임지겠다는 것은 그 모든 비난과 문책에 따른 고통에 대한
면죄부를 의미한다.

그것은 ‘코치의 지시로...’ 라는 단 한 마디로 면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코치에게 있어서 그러한 결정은 결과에 따라 무리한 판단, 권리의 남용이라는 질책과 재임용의 탈락을 상징할 수도 있다.
그 당시의 나의 예는 그 시합에 지면 나는 길거리에 가족과 함께 나 앉는 것이다. 시합에 지면 올림픽에 나아갈 수 없고 올림픽에 갈 수 없으면 대표 팀은
해체된다.
비인기 종목의 코치들은 소속팀에서 차출된 것이 아니고 전담 코치이기 때문에 패배란 곧 실직을 의미한다.
그래도 그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담보로 할 수 있을 만큼의 그런 절대적인 신뢰를 선수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사고 과정은 행동과 일치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책상위에 놓인 여러 물건들 중에서 무엇을 집을 것인가를 결정하지 못한 손의 뻗음이 머뭇거리는 것처럼 우리가 명확한 결정을 하지 못할 때 우리의 행동도 명료하게 수행되지 않는다.
그가 머뭇거리는 것은 곧 그의 전술전략적 선택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나는 그에 대한 조언으로 ‘의외성’ 있는 대응을 제시했다.

국제 무대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들의 전략적인 전술적 대응은 반복훈련에 의해서 일반화되어 자동화되어 있는 기술패턴들 중에서 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선택은 곧 실행을 의미한다.

일반인이나 초보선수들에게 있어서 ‘상대가 공격하면 이중으로 상대의 공격을 유도하여 최종의 동작을 걷어서 반격한다.’ 라는 판단은 이해는 되지만 기능적으로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행할 수가 없다.

훈련 중에 1분간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나는 기술의 선택에 있어서 두 가지의 원칙을 제시하곤 했다. 하나는 가능한 단순하게 하라, 또 다른 하나는 상대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것을 하라. 그것이 승리에 대한 확률을 높여 준다.
선수의 기술들은 개인에 따라 단순한 기술과 의외성 있는 기술이 다르다. 또 그날의 조건과 상대의 조건에 따라 다르다. 구체적인 기술의 선택을 잘못 제시하면 오히려 선수가 더욱 불안해 하고 또 피동적이 되어 반응시간이 느려지게 된다.
내가 요구하는 것은 어떤 동작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에 대한 정보를 통해 내재되어있는 능력을 상기시키고
선택과 결정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 선수의 평소의 경기스타일은 상대의 높은 라인을 공략하는 공격법이다.
그러나 그는 결정전에서 완전히 생각을 바꾸어 상대의 아래 쪽 라인을
공격했다.
그런데 그 순간에 더욱 신기한 것은 상대선수 역시 기술의 스타일을
바꾸었다는 것이다.
상대는 높은 쪽 방어를 좌우로 하는 스타일인데 비등한 힘을 보강하기위해
그 순간에 상하로 방어를 한 것이다.

역시 그가 우연히 세계랭킹 일 위가 된 것은 아니다.
그 순간에 그런 결정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그도 바꾸고 우리 선수도 바꾸었는데 우리 선수가 선제했기 때문에
상대 선수는 힘에 밀려서 칼을 완전히 걷어서 위로 올리지 못하고
아랫배 쪽에 찔리게 된 것이다.

3.

내가 회사에서 일하는 것과 펜싱경기를 하는 것이 무슨 상관이냐고 말할지도 모른다.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현장에서 우리가 말하고 있는 것들이 철학적인가 아니면 구체적인 것인가는 언어사용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언어를 이해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닌가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고객에게 친절하게 인사하기 위해서는 부드럽게 고개를 숙여야 한다.
부드럽게는 추상적인 개념이다. 생체역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상체의 목과 어깨의 관절을 적은 힘으로 고정시키고 엉덩이를 약간 빼면서 상체를 앞으로 일정한 속도로 숙이다가 멈추고 숙이는 속도보다 조금 더 느린 속도로 일어나 원래의 위치로 되돌아 오는 것이다.
속도의 변화가 급하고 멈춤이 짧은 순간에 이루어지면 힘있게 보이고 절도 있어 보이지만 딱딱해 보인다. 반면에 속도의 가속이 완만하고 멈춤이 조금 더 긴시간에 의해 이루어지면 부드럽게 보이는 것이다.
친절하다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어떻게 하면 친절한가? == 내 집 같이 편안하게 대하는 것
어떻게 하면 내 집 같이 편안하게 대하는 것인가? == 손님에게 마음을 다해 친절하게 대하는 것 이라고 말한다.
상당히 많은 직원들은 이렇게 말의 순환논리의 오류에 빠지게 된다.

친절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내 집 같이 편안하게 대해야 한다는
개념적 정의를 조작적 정의로 바꾸어야 한다.
고객이 들어오면 문을 열어주고 ‘어서 오십시요!’ 라고 웃으면서 인사 한다. 고객의 왼쪽 앞으로 한 걸음 반 정도 앞 서서 고객을 대기실로 안내한다. 고객의 물잔이 3/1이상 비워지면 ‘리필해드리겠습니다.’ 하고 물을 채워드린다. 고객이 두리번 거리면 ‘필요하신 것이 있으신지요?’라고 물어본다... 등등 이런 것을 우리는 조작적 정의라고 한다.

4.

조작적 정의 속에는 개인의 심리적 태도가 빠져 있다. 신체의 물리적인 움직임만이 있다. 쉽게 말해서 매뉴얼에 따른 서비스란 고객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지만 진짜로 고객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 경우이다.
생각해보라 아주 못생기고 엉망인 몸매의 고객에게 이효리가 왔을 때 처럼 대해주기란 쉬운 것이 아니다. 우리는 조작적 정의를 통해서 서비스를 하지만 요즈음 와서는 그러한 서비스가 한계에 도달했다. 초기에 매뉴얼이 발달하고 훈련방법들이 발달하자 고객들은 그 마음이 비어있는 외형적인 서비스만으로도 한 때는 감동했었다. 그러나 어디를 가도 보여 지는 그런 접객이 훈련된 것이고 학습된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된 요즈음에 와서 고객은 만족이나 감동을 느끼지 못한다. 즉 마음이 담긴 친절함이라는 고객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행동의 틀을 바꾸는 ‘아웃사이드 인(외부의 환경과 조건을 바꾸어 그 내부의 개인의 행동을 조정하는)’ 방식에서 내면의 틀을 바꾸어서 고객을 만나는 ‘인사이드 아웃(일에 대한 자신의 심리적인 태도 즉 가치와 의미를 바꾸어서 환경에 대응하는)‘ 을 요구한다.
고급스런 시설과 품위 있는 단어와 용어, 그리고 잘 훈련된 행동만으로도 뭔가 부족하다.
나아가 더 큰 문제는 그렇게 일하는 그 종사자들이 이율배반적인 자신의 행동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5

행동이 없는 관념적인 사고들은 복잡하고 어렵다.
철학적인 것 혹은 심리적인 것들은 그것들에 앞서서 실천적인, 물리적인, 객관적 지식의 실행을 통해서 사실적인 것이 되고 그 개별적인 가치를 갖게 된다.
학습과 간접 경험을 통해서 머리로는(인지적으로) 무엇이 더 좋은 것이며 가치있는 것인지를 잘 알게 되었지만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는 못한다. 오히려 그것들은 실제 행동으로 실천하는 데 장애로 작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이해는 되지만 행동할 수 없는 현실들과 만나게 된다.

철학적이라고 말하는 함축된 말들은 행동으로 실천되어지고 일상에서 훈련을 통해 학습하고 서로 이해되고 신뢰하지 않는 이상 그것은 그저 전설처럼 환상적이고 신화적인 대화일 뿐이며 실제 상황에서는 유효성이 없는 공염불이 되기 쉽다.
사람들이 철학적이라고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말하는 이유가 그 때문일 것이다.

6

철학은 복잡하게 뒤엉키고 혼란스러운 세계와 인간의 삶을 언어를 통해 상징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다.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아슬아슬한 순간에 신체역학이나 생리학적인 운동과학적 설명과 제도적인 규범과 책임소재를 논리정연하게 선수에게 설명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마치 어린아이가 응급실에 실려가 밤새우고 지각한 직원에게
규정을 들어 근무태도와 성실하지 못함을 운운하며
개인적인 인격이나 불성실함을 탓하는 것과도 같은 것일 것이다.


또,...

사람들이 날 더러 철학적이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내가 그에게 그랬다.

‘사람들은 때때로 알면서도 실수를 하고 약속을 어긴다.
그러나 사람은 때때로 알면서도 희생을 감수하고
보상 없는 의리를 지키기도 한다.’

나는 우리가 규칙 속에 갇혀 살지 않고
규칙 위에 함께 살기를 원한다. ‘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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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따라 더 어렵다.

글...쓰...기...





IP *.165.17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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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07.07.15 12:06:31 *.209.103.60
‘내가 너무 철학적인가’ 하고 물으시니, 평소 생각을 드러내봐도 허물이 되지 않으려나요? ^^

1년 넘게 성렬님의 글을 읽어왔지요. 얼굴을 뵌 것은 두 번 뿐이지만, 글과 부합되는 이미지라고 생각해요. 나는 연구소 홈피에 올라오는 글을 거의 다 읽습니다. 때로 이런 작업이 직접 만나서 수다떠는 것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나의 ‘관찰자적 기질’ 때문이지요.

님의 글이 관념적인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나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은 종종 댓글에서 나타나기도 했지요. ^^

자로님왈, 궁상떨지 말고 천안에나 놀러오소
함장님왈, 그만 해탈하이소
소장님왈, 너 연애해라

거기에 나도 한 가지 처방을 더해볼까 합니다.
사람이 글을 쓰는 동기는 ‘소통’이고, 글을 읽는 동기역시 ‘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론’아닌 ‘감성’이 소중한 이유가 거기에 있지요. 가령 ‘생각해봐요’ 꼭지 910번 옹박이 자기 장례식에 온 사람들에게 하는 말과 님의 글을 비교해보세요. ^^

옹박이 워낙 감정이입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구체성’이 주는 감동도 크다고 생각해요. 님의 관념이 우리에게 도달할 수 없는 이유이지요. 그렇게 되면, 우리는 ‘공감’할 수 없고, 자연히 ‘소통’하기도 어렵게 되는거지요.

이런 내 태도가 장미에게 왜 소나무가 아니냐고 타박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장미는 장미이고 소나무는 소나무이지요. 단 장미도 소나무도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지요.

독자에게 ‘구체성’을 주세요! ^^
위의 글은 님의 글 중에서는 비교적 구체적이라고 여겨집니다. 시합 중의 1분간 휴식이라는 급박한 순간에
“의외성이 있는 것을 하라”고 말하는 코치와
그 말을 알아듣는 선수 둘 다 다 대단하네요. ^^

님의 본질이 지향하는 글쓰기를 고수하되, 가끔은 아주 일상적인 소재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3기연구원 은남씨의 글쓰기 소재를 참고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같네요.

이렇게 쓰다보니, 꼭 리포트 검사하고 리플 달아주는 조교같은 생각이 듭니다만, 어떤 반응도 침묵보다 낫다는 평소 생각대로 글 올립니다. 제가 뭐 실수한 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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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바리
2007.07.15 14:24:15 *.100.159.37
저는 여기 들락거린지 얼마 안 된 풋내기지만....

제가 워낙 성미도 급하고 참을성이 부족한 탓에...

특히, 길이가 긴 글 들은 집중해서 끝까지 읽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백산님 글은 늘 끝까지 읽게되는군요....

글... 잘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도 이 정도 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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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7.15 15:43:56 *.70.72.121
철학을 실천하는 삶이라서요? 그 마음 그대로 잘 나타나는 데...
손 따로 머리 따로가 아닌 몸 마음 함께 가기 정말 어렵죠.

모든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내 스승님의 자리가 그래서 고단해 보입디다.

몸 마음으로 본을 보이는 스승/사람이 그래서 좋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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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07.15 17:21:49 *.165.174.67
한 선생님 ! ^^
독서량과 글공부를 많이 하는 이 곳 사람들에게
제 글이 좀... 많이 기본기가 부족하죠...^^

그래도
한 두 달에 될일은 아니지만, 될 때까지 할 겁니다.
10년이든 20년이든...

선생님의 배려깊은 관심과 조언에 감사합니다.

썸바리님 고맙습니다.^^
글 쓰시는 재치가 있으시니까 곧 잘 쓰시게 될 겁니다.

써니님, 난 그게 잘 안되지만,...
스승님과 함께 있으면
그 래서 말이나 글이 아니더라도
배울게 많죠?.

저는, 그래도 노력하면 큰 그릇은 못되도
소인은 면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 곳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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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007.07.15 18:56:12 *.67.52.197
저는 좋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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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07.15 20:47:31 *.165.174.67
지현님,!
저, 행복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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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2007.07.28 08:08:25 *.152.82.31
아! 글 좋아요.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형처럼 객관화된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만 빼고는.
서비스에 관한 고찰을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조만간 함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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