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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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좋아하지?
아 !
목소리가 좋아서 그래,.
굵직하고 '맨‘ 다운 목소리
덩치하고는 전혀 안 어울리는데
들을 때 마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이유를 알게 됐어,
사람의 크기가 그만해서 잘 어울린거야...
허, 참! 이제야 알다니...
아닌가?
내가 왜 좋아하지?
아!
스치듯 지나가는 번뜩이는 눈매 때문에 그래..
작은 체구에 머리털도 빠지고
쉬 조는 데도 말야...
볼 때마다 뭔가 있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이유를 알게 됐어,
앉아 졸면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예리하게 관찰하고 탁월하게 판단하는 그 샤프한 머리
허, 참! 이제야 알다니...
아닌가?
내가 왜 좋아하지?
아!
오지랖이 넓어서 그래...
깡깐하고 한 성깔하게 생겼는데 말야.
글을 읽고 근황을 들을 때마다 생각했거든,..
안끼는데 없이 다 끼어들고
온 나라, 아니 여러 나라 쏘다니는데도...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 그 묘한 재주.
허, 참! 이제야 알다니..
아닌가?
내가 왜 좋아하지?
아!
사람처럼 살아서 그래...
거창한 제목을 책에 달아도
웃기지도 않는 조직사회에 끼어서
눈칫밥 닳고 닳았는데도 말야...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사람냄새가 나거든
술이 있고
낭만이 있고
노래가 있고
아직 버리지 못한
두 팔 벌려 가슴젖히는 절규가 있는
사람다운 사람이란 말야...
허 참! 이제야 알다니
아닌가?
내가 왜 좋아하지?
나는 그 와 만날 때마다
몇 년 동안 안 마신 술을 마시고
그가 하는 농담이나 세상이야기를 들으며
웃고 떠들며 술잔을 들게 된다.
허 참! 아직도 잘 모르겠어...
하여튼 너무 잘 나서
기분이 좀 나뻐야 하는데
기분이 안나뻐지는게
기분이 나쁘지,
칡즙은 충분한가?
그가 건강해야 세상사는 재미를
좀 더 느낄 수 있을 텐데...
스승님한테 부탁 드려볼까?
칡즙보다 더 센거 제가 찾아보겠다고 ^^
그 한테 일 주일에 한 번은
너무 가혹한 것이라고...
그라고 나에게도...
술을 자주 먹어야 나를 부를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히~
------------------------------------------------------
나이먹었다고 항상 나를 배려해주는
고마운 병곤 회장님!
‘나는 니가 좋다.’
참고로 말하는데 나는 게이는 아니다잉,
하하하하하
좋은 한 주 되시게.
IP *.131.127.120
아 !
목소리가 좋아서 그래,.
굵직하고 '맨‘ 다운 목소리
덩치하고는 전혀 안 어울리는데
들을 때 마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이유를 알게 됐어,
사람의 크기가 그만해서 잘 어울린거야...
허, 참! 이제야 알다니...
아닌가?
내가 왜 좋아하지?
아!
스치듯 지나가는 번뜩이는 눈매 때문에 그래..
작은 체구에 머리털도 빠지고
쉬 조는 데도 말야...
볼 때마다 뭔가 있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이유를 알게 됐어,
앉아 졸면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예리하게 관찰하고 탁월하게 판단하는 그 샤프한 머리
허, 참! 이제야 알다니...
아닌가?
내가 왜 좋아하지?
아!
오지랖이 넓어서 그래...
깡깐하고 한 성깔하게 생겼는데 말야.
글을 읽고 근황을 들을 때마다 생각했거든,..
안끼는데 없이 다 끼어들고
온 나라, 아니 여러 나라 쏘다니는데도...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 그 묘한 재주.
허, 참! 이제야 알다니..
아닌가?
내가 왜 좋아하지?
아!
사람처럼 살아서 그래...
거창한 제목을 책에 달아도
웃기지도 않는 조직사회에 끼어서
눈칫밥 닳고 닳았는데도 말야...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사람냄새가 나거든
술이 있고
낭만이 있고
노래가 있고
아직 버리지 못한
두 팔 벌려 가슴젖히는 절규가 있는
사람다운 사람이란 말야...
허 참! 이제야 알다니
아닌가?
내가 왜 좋아하지?
나는 그 와 만날 때마다
몇 년 동안 안 마신 술을 마시고
그가 하는 농담이나 세상이야기를 들으며
웃고 떠들며 술잔을 들게 된다.
허 참! 아직도 잘 모르겠어...
하여튼 너무 잘 나서
기분이 좀 나뻐야 하는데
기분이 안나뻐지는게
기분이 나쁘지,
칡즙은 충분한가?
그가 건강해야 세상사는 재미를
좀 더 느낄 수 있을 텐데...
스승님한테 부탁 드려볼까?
칡즙보다 더 센거 제가 찾아보겠다고 ^^
그 한테 일 주일에 한 번은
너무 가혹한 것이라고...
그라고 나에게도...
술을 자주 먹어야 나를 부를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히~
------------------------------------------------------
나이먹었다고 항상 나를 배려해주는
고마운 병곤 회장님!
‘나는 니가 좋다.’
참고로 말하는데 나는 게이는 아니다잉,
하하하하하
좋은 한 주 되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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