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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26일 20시 57분 등록

책을 읽으며, 한 숟갈씩 입 안으로 떠 넣는 요놈 너무 맛있다. 딸기맛 요플레 말이다. 아~! 이렇게 맛있을수가... ^^ 행복해진다.
행복하여 늘 먹던 요 놈이 맛있게 느껴지는 걸까?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너무나 달콤해서 행복한 걸까? 무엇이 되든 상관없다. 때로 행복은 골치아픈 이성의 논리에 의하여 도출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느껴지는 것이다. 선철학처럼. 재즈처럼.

딸기맛 요플레의 행복한 맛은 바로 전에 먹었던 오뚜기 스파게티의 영향이 컸으리라. 어제 장을 볼 때, 오랜만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라면 류의 음식을 좀 샀다. CJ 햇반에서 나온 호박죽과 오뚜기 스파게티, 그리고 농심 건면세대를 샀다. 라면을 잘 먹지 않은 편인데, 어제는 갑자기 땡겨서 샀다. 어제 오늘에 걸쳐 모두 먹었는데 넘넘 맛있었다. 특히 방금 전에 먹은 오뚜기 스파게티는 예술이다. 이 훌륭한 예술품을 소개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 올렸다. 몽골여행 사진 정리도 힘들어서 올리지 않았는데, 이런 형이학적 취미사진을 올리다니!

오뚜기 스파게티와의 첫 만남은 수년 전 군대에서 이뤄졌다. 훈련 도중 간식으로 사갔던 오뚜기 스파게티를 봉지에 비벼 먹던 그 맛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그 맛이 그리워 휴가를 나와서는 여자 친구 집에서 멀쩡한 냄비를 놓아두고, 봉지에 비벼 먹기도 했다. 아~ 오뚜기 스파게티. 오늘 이 예술품을 오랜만에 먹고 있는데, 왠걸!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이 흘러나온다. 이 노래는 내가 이등병 때 내무실의 최고 고참이 아침마다, 그리고 청소할 때마다 듣던 노래다. 때로 추억의 노래는 당시의 모든 정황과 함께 찾아온다. 이 노래가 그렇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나는 이등병이 된다. 오늘도 어느 새, 나는 서럽고 고달프던 수도방위사령부 전차대대의 이등병이 되어 있다. 오뚜기 스파게티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이런 추억이 있음은 얼마나 행복한가! 힘겨웠던 군생활은 술안주만이 아니라, 추억의 책장 한 페이지가 되어 때로는 그리움으로, 때로는 오늘을 살아가는 에너지로 찾아온다. 함께 군생활을 했던 후임 녀석이 그리워서 전화를 했다. 그간 내 전화번호가 바뀌어 "안녕하세요? 강OO씨 맞습니까? 제가 누구인줄 잊으셨나요?" 하며 장난을 쳤다. 그 놈은 목소리를 기억하고 내가 누구인지 맞춰주었다. 고맙고 반가웠다. 10여 분을 통화하고 전화를 끊으며, 올해엔 꼭 만나기를 기약했다. 아... 흐뭇한 이 마음~! 힘든 군생활에서도 서로 의리를 상하지 않고, 오히려 서로 존경하게 된 이 관계가 어찌나 감사한지 모른다. 지금 법학대학 3학년생인 그는 이번 가을학기를 마치고 나면, 본격적으로 고시 공부를 할 모양이다. 그의 건승과 합격을 기원한다.

작은 컵 안의 요플레가 숟갈에 의해 모두 비워질 무렵에 이런 생각을 했다.
요플레를 마음껏 먹을 수 있을 만큼은 돈을 벌어야 할 텐데...
이건 2년 전, 커피빈을 지나칠 때 종종 가졌던 생각이다.
'시간이 날 때, 커피빈에 앉아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돈만 있으면 좋겠다.'
돈에 대한 욕심이 없는 나는 늘 이렇게 소박한 방식으로 재정적 자유를 꿈꾼다. 그리고, 그 정도의 재정적 자유를 가지게 되니 참으로 좋다. 회사 사람들에게 나는 돈을 꽤 잘 버는 것으로 소문이 났다. (이건 정말 소문에 불과하다.) 매달 꾸준히 8~10번의 강연을 하고 있으니 그런 소문이 날 법도 하지만, 2002년도에 입사한 것 치고는 내 연봉은 많지 않다. 하지만, 대화 도중 수입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쓸 만큼은 벌어요.'라고 답한다. 이것이 꽤 넉넉한 수입을 의미하는지는 한참이 지나고서야 알았다. 나는 정말 내가 쓸 만큼은 벌어서 했던 말이었다. 나는 이렇게 덧붙여야 했다. "저는 돈을 쓸 때가 많지는 않지요. 술을 안 마시고, 저축도 싫어하는 편이고, 쇼핑을 하지도 않지요."라고. ^^

요즘엔 소박한 꿈 하나가 생겼다. 돈을 조금 더 벌어서 삼촌, 숙모에게 현금 100만원을 용돈으로 드리는 것이다. 내 수입이 많지 않으니 3~4달은 모아야 한다. 100만원을 모으면 대구에 내려가서 두 분과 식사하며 용돈을 드려야지. ^^ 와~ 생각만 해도 너무 신이 난다. 그러고 보니, 최근 이런 꿈조차 꾸지 않은 채 너무 현실에 만족하며 살았던 것 같기도 하다. 소박한 행복감이 좋아서 꿈꾸기를 잠시 잊었던 것이다.

이것 저것 생각을 좀 해야겠다. 생각하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되니까 말이다. 돈을 많이 벌고 싶지는 않지만, 한번씩 돈을 좀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를 테면, 이럴 때다.

가족에게 무언가를 해 주고 싶을 때
여행을 갈 수 있는 일정은 되는데 돈이 없을 때
오늘처럼 요플레를 먹다가 문득 더 먹고 싶을 때
광주에 사는 강OO 후임과 통화하며 갑자기 그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을 때
얼마 전, 순천 여행을 하는 도중 음식점 주인이 자동차 렌트를 하라고 권할 때

여행이나 먹는 것은 줄이면 되는데, 가족을 위한 일이나 친구에게 가고 싶을 욕망은 줄이고 싶지 않다. 이렇게 생각하니 일을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일 자체도 즐거운데, 일을 하면 돈까지 따라오고, 그 돈으로 인해 가족을 돕고 친구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분이 좋아진다. 이 기분좋음이 흘러나오는 음악과 어우러져 나는 행복해진다. 아~ 오늘 삼성과 기아의 야구경기가 비로 취소되지만 않았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을... ^^

얼마 전, 후배가 물었다. "형, 혼자 있으면 외롭지 않아요?"
나는 대답했다. "홀로 있기에 마음이 우울해지고 괜히 일이 손에 안 잡히는 감정의 외로움이라면 전혀 외롭지 않아. 하지만, 혼자 있는 것도 좋지만, 너와 함께하고픈 감정의 외로움이라면 외롭지."

나는 종종 사람을 그리워한다. 하지만, 나 혼자 있는 지금 이 순간도 참 좋다. 내 일생에 이런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을 것이다. 잠시 후면, 결혼을 하게 될 것이고, 나는 내 자유를 기꺼이 희생하고 또 다른 행복을 선택할 것이다. 아마 그 때에는 아이의 울음소리와 한 침대에 누워있는 아내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홀로 있는 방안의 음악소리와 침대 위에 두 다리와 두 팔을 벌릴 수 있는 자유를 사랑한다.

이 자유가 친구들을 찾기도 하고, 고독을 찾기기도 한다. 이 자유가 미래로의 향상심을 선택하기도 하고, 현재로의 만족감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 자유는 독서의 모습이 되기도 하고, 낮잠의 모습이 되기도 한다. 이 자유가 즐거운 일을 하는 시간으로 채워지기도 하고 해피투게더를 시청하는 놀이 시간으로 채워지기도 한다. 참으로 이 자유가 좋다.

그리고, 나는 꿈을 꾼다.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고 책을 출간할 꿈을.
토익 850점을 달성할 꿈을. 연수입이 육천만원에 이를 꿈을.
미국과 동남아시아로의 해외여행을 꿈꾸고, 독서캠프 론칭을 꿈꾼다.
[대학] [논어] [강의] [도덕경] 읽는 것도 내 꿈이다.
나의 동생에게 매월 드림레터는 보내는 것도 소중한 꿈 중의 하나다.
이 목록을 꿈이 아니라 목표라고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목표는 데드라인이 있는 꿈이니, 이 역시 구체성을 가진 꿈이 된다.

3기 변화경영연구원 과정을 수석으로 수료하는 것도 내 꿈이다.
이 꿈은 다른 연구원들과의 경쟁에서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경쟁하여 이겨야 이룰 수 있는 꿈이다. 이런 점에서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꿈 중의 하나다. 우리 3기들은 NO.1 이 아니라, Only 1을 꿈꾼다. 13명의 Only 1이 탄생할 그 날에 내가 제외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과제를 해야 하리라.

삶에서 느끼는 소박한 기쁨들이 있어서 좋다.
그 기쁨을 놓치지 않을 만큼만 바빠서 좋다.
그리고, 꿈을 가질 수 있어서 좋다.
다만, 아직 젊은 현운이만큼 보다 원대한 꿈을 가지도록 스스로를 좀 격려해야겠다.
아니, 나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Top-클래스 수준의 산업교육 강사가 되는 것.
오래 오래 읽히는 책을 써 내는 작가가 되는 것.
그리고, 사회의식과 역사의식을 지닌 지식인으로 살아가는 것!

날개를 달면 체중은 무거워지지만 높이 날 수 있다.
오늘은 비전날개를 달고 하늘로 비상하는 현운을 꿈꾸며 잠들고 싶다.
IP *.134.13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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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08.26 20:45:16 *.72.153.12
꿈꾸는 희석..... 좋겠다.
오늘 밤 과제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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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8.26 22:00:40 *.70.72.121
쿠빌라이 희석 만세! 짠자잔 짠 짠!

자네와 만나면 싱끗 개구장이 소년 같은 웃음과 다녀와서는 일상으로 복귀하여 M교 선교사 같은 말숙한 복장이 상충하여 더 재미나지.

몽골여행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거리낌 없이 나눠준 빛나는 너의 내면과 껑충껑충 말몰이를 하는 거침없는 너의 이상과 꿈이 더 한층 깊고 푸른 질주를 하기를 바라며... 이야호. 달려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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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윤
2007.08.26 22:30:48 *.109.88.191
희석아. 집에 놀러 와라. 즉석 스파게티 말고 밥 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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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8.27 04:15:32 *.232.147.40
어째 입맛도 나랑 비슷하구나. 오뚜기 스파게티와 농심 찰비빔면의 나의 주 메늬우 이지요. ㅎㅎㅎ ㅠ_ㅠ
아아.. 슬픈 독신들이여! 외로움의 땅을 박차고 우뚝 솟아라! 라고 외쳐보지만, 역시나. 젠장. ㅋㅋㅋ 힘내자 희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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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운
2007.08.27 06:56:02 *.134.133.62
하하하. 옹박~ 나의 주메뉴는 햇반과 계란후라이, 김과 마른반찬 2가지와 김치, 그리고 메인반찬... 이렇게다. 그리고, 아침이면 샐러드를 만들어먹기도 하지. 과일도 늘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하구 말야. 잘 챙겨먹으려고 하긴 한다만 반찬을 할 수 없으니 늘 사먹는 음식이긴 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라면으로 대충 끼니를 떼운 것은 열 손가락으로 꼽을 만 한 것 같아. 옹박이의 주메뉴를 듣고 나니, 우리가 식사에 좀 더 신경써야할 것 같아서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았어. ^^ 건강해야 우리의 상품성이 높아지지 않겠어..? ^^ 독신을 어여 벗어나려면 말야. 하하하...
(근데, 농심 찰비빔면은 맛있냐? 어째 조금 매운 느낌이 감도네.)

종윤형~ ^^ 언제 한 번 갈까요? 그러고보니, 집에서 해 먹는 밥을 먹은지는 정말 오래 된 것 같네요. 정말 아주아주.. 오래 되었네. 근데, 그날 냉면도 참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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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윤
2007.08.27 08:56:38 *.227.22.57
그래. 희석아~ 혼자 사는 사람들 셋(누구누굴까?) 모아서 울 집서 밥이라도 함 먹자. 집에서 먹는 밥은 특별한 반찬 없어도 맛나다. 내가 계속 살이 찌는 이유이기도 하지. 너 우리집에서 하숙할래? ㅎㅎ

그리고 그날 먹은건 냉면이 아니라 짬뽕이었단다. 맛있었다 말해주니 다행이긴 하다만 매워서 죽을 뻔 했던 네 얼굴이 자꾸만 떠올라 맘에 걸리는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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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인
2007.08.27 09:04:46 *.48.32.74
여기 손들었음. 나도 가정요리가 먹고파..
그래도 희석아, 난 가능하면 인스턴트는 피할려고 한단다. 밥, 김치, 국.딱 요거 세개만 확보하며 살려고 하지.우리집에는 그거 세가지는 그래도 구석구석에 비치해둔 편. 종윤네는 뭐해 먹고 살까? 나물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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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
2007.08.27 09:07:47 *.244.218.10
소박하면서도 원대한 꿈이야...

댓글 보니 혼자 사는 사람치고 주메뉴는 훌륭한 편이네..
난 혼자 살 때 몸으로 알았다. 가족과 같이 살고 있다는 것이 내 건강에 톡톡히 일조하고 있다는 것을.
위에 혼자 사는 사람 둘아. 끼니 대충 때우지 말고 잘 챙겨먹으라...

그런데 갑자기 혼자 살았던 그 때가 그리워지는 걸...
크리스마스 이브랍시고 밤새 놀던 기억..
비가 들이치던 말던 창문을 열어제끼고 듣던 시원한 빗소리..
침대 위에 퍼져 큰 볼륨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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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황성일
2007.08.27 11:14:12 *.103.178.105
의식주 중의 가장 탐스러운 것이 뭐시냐? 바로 식탐일세!
솔로는 영향 불균형에 빠질 우려가 있으니, 영양이 풍부한 식탁을 찾아 즐기도록 하시게! 그리고, 혼자 먹는 것보다 지인과 함께 먹어야 그게 더 좋은기라. 하여튼 기회있을 때마다 마이 묵어야 할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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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2007.08.27 13:07:14 *.216.20.117
종윤!! 나도 혼잔데...어떻게 안될까?
나도 대충 인스턴트 말고 집밥먹고프다.

희석 그래도 그대가 나보다 낫다. 우리집은 먹을거라고는 전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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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08.27 14:56:48 *.132.162.183
종윤, 희석 나도 끼워줘. 나도 밥 먹고 싶어. 김밥도 좋은데.... 밥이랑 반찬이랑 있는 음식 먹고 싶다.
난 요리 잘 하는데, 나 혼자만을 위해서는 잘 안하거든. 먹고 싶은 거 있음 재료 사가지고 우리 집에 놀러오던지. 사람 얼굴 보면서 밥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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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
2007.08.27 18:12:46 *.67.119.21
보보의 드림레터 part4 까지, 그리고 Leader 를 꿈꾸는 Reader를 10-2까지 다 출력했네요. 좀전에..그리고 이희석님이 누군가 찾았더니 역시 이곳에 가까이 있었군요...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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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운
2007.08.28 09:49:05 *.134.133.166
와~ 함께 밥 먹을 사람 많아서 좋네요. 재료 사 가지고 가면 요리를 뚝딱! 해 줄 정화 누나도 있고, 마음 먹고 하숙집 주인으로 모실 수 있는 종윤 형도 있군요. 아~! 든든합니다. 혼자 계시는 분들은 또 왜 이렇게나 많으시대요? 은미누님, 향인누님, 아침 진지 맛있게 드셨어요? 저는 씨리얼과 우유, 그리고 복숭아와 빵을 먹었답니다. 솔로들의 건강을 위하여 이벤트라도 하나 마련해야 할 듯 하네요. (종윤형~ 이 글 읽고 계시죠?)

어부님. 드림레터와 Leader 를 꿈꾸는 Reader를 모두 출력하면 분량은 얼마나 되나요? ^^ 사실 저도 출력하고 싶긴 하나, 꽤 많을 것 같아 그냥 참고 있지요. 저 역시 반갑습니다. 자주 뵙고 언젠가는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즐거운 한 주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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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
2007.08.28 11:14:53 *.67.119.21
A4 56페이지 이군요...유익하게 보고 있습니다. 보면서 구입해야 할 책들을 형광펜 칠하고 있지요...꽤 많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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