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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 영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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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5일 19시 35분 등록
나이가 들면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다.
옛 노래가 흥겹고, 옛 사진에 얽힌 추억에 가슴이 아스라하다.

술이라도 한잔 걸치면 '왕년에 내가 말이지......' 씨리즈가 시작된다.
처음엔 '왕년에 잘나갔었다'로 시작하다가
중반엔 '그때 그렇게 했어야 하는데' 라는 후회조의 넉두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옆에서 "아줌마 소주 하나 더 갖다주세요" "아줌마 아예 박스로 가져다 주세요"가 연신 터져 나온다.

왕년에 그랬는데...... 지금은 어떠세요. 그리고 미래는 어떤 계획이 있으시나요?

지금은 그럭저럭하고요.

지금도 골치아파 죽겠는데 미래!.... 카아~! 뭐 '모' 아니면 '도' 지요. 어떻게 되겠지요.

어제와 같은 오늘을 보내면서 '모'의 미래가 올 리가 없다.

과거에 매몰되어 있지 않은지
오늘을 무심하게 보내지 않은지
기도하는 심정으로 미래를 기다리지 않는지 돌이켜 본다.

대선후보의 라디오 인터뷰속에서 과거역사 청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방청자의 질문에

'과거는 잊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의 역량을 모아 미래를 향해 창조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다! 과거를 묻지말고 우리는 오늘과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항상 떨리는 가슴으로 하루를 개척해 나가자
항상 어제와 다른 오늘이 되도록 자신에게 격려하자.
IP *.19.17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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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2007.10.06 14:52:14 *.248.64.169
영도스님 오늘은 어제의 결과로 생겨난 것이고 내일은 오늘의 결과라고합니다.
저도 동감합니다."'과거는 잊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의 역량을 모아 미래를 향해 창조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함께 노력하기로해요.
저도 기원할께요.
영도님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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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스
2007.10.08 01:30:10 *.58.104.110
"생각한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란 문구를 오늘 제 다이어리에 옮겨적었습니다.

난 어디에 속하는지.....

어제 제 다이어리에 없는 문구가 오늘엔 제 다이어리와 마음속에 자리잡게 되었군요.

어제와 다른 오늘.

기원님의 진심어린 기원도 제 마음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원을 다른 분께 늘 보내드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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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보이
2007.10.10 08:42:22 *.143.152.79
으음~~
도둑넘이 지 발 어쩐다고... ㅋㅋ
이 글보며 심히 찔리는데 있어 자수함닷~~!!
저도 변경연 홈피의 [사람]들과 [무한컨텐츠]를 자양분 삼아
이제는, 미래로 가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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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10.14 00:07:41 *.131.127.35
제 생각인데요...

전 늘 과거나 미래가 오늘안에 있습니다.
과거로부터 자유로울 수도 없고 미래를 외면할 수도 없습니다.
저의 소원은 단순하게
오늘을 긍정적으로 살 수 있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루는 지겨운데 시간이 빨리 간다면
일상이 반복에 젖어있는 사람일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미래와 연결되어 있는 오늘은 계획이 있어야 겠고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과거의 기억으로 부터 얻은 교훈을 오늘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가, 아닌가 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날
술자리에서는 왕년에 라는 말 대신에...
오늘의 성과나 문제거리의 해결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어떤 하루도 같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반복되는 주기만을 느끼면
그 하루 , 그 시간들은 변화없는 동일함의 악몽이 됩니다.

그것들은 그냥 나의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제게는
생각하는데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거나
일체유심조(모든 것은 마음에 의해 만들어 졌다.)나
같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늘은 어떻게 보낼 것인가는 자신에게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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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스
2007.10.19 19:09:19 *.19.174.36
발레는 제 삶의 반이상을 차지해요 즐거워서 하는 일일뿐인데 더이상 무엇을 바라겠어요.....(중략).... 어느 순간 자신이 맘 먹은 대로 춤이 추어지는 경험은 스스로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희열을 느꼈어요
........<로잔 발레콩쿠르 그랑프리 박세은 인터뷰 기사에서>

자신이 맘 먹은 대로 인생을 그려가고픈 생각이 듭니다.
정말 두주먹을 불끈쥐며 희열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일체유심조... 항상 가슴속에 새기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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