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含章황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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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돈으로 4,000원을 내면 탈 수 있는 여객기가 인도에 등장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여승무원에게서 비상시 행동요령을 듣고 나면 기내식이 나온다. "곧 기류가 불안정한 구역을 통과합니다."라거나, "델리 공항에 착륙을 시도합니다."라는 기장의 안내 멘트도 나온다.
하지만 창 밖 풍경은 그대로다. 비행기가 날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상에서 비행기 탑승 체험을 선사하는 신종 비즈니스가 인도에서 인기라고 한다.
이 사업은 바하두르 찬드 굽타(Gupta)란 사업가가 2003년 퇴역한 에어버스 A300 여객기를 사들여 최근 시작했다. 굽타씨는 기장이고 아내는 승무원이다.
비행기는 날개가 한 쪽 밖에 없고, 꼬리날개는 아예 없으니 못 나는 것은 당연하다. 내부 조명도 없고, 화장실은 이용 불가다. 에어컨은 발전기를 돌려 가동한다. 굽타씨는 " 이 비행기를 타려고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듣다." 고 자랑한다.
"앉은뱅이" 비행기가 전국에서 인기를 끄는 건, 국민 1%를 제외한 대부분이 항공여행을 즐길 형편이 못 되다 보니, 이렇게라도 기분을 내보자는 심리 때문이다.
굽타씨의 사업은 생애 처음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이 예행연습 차원에서 비행 에티켓을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
인도인 굽타씨의 사업과 含章이 꿈꾸는 사업은 영업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분야다.
한 때, 조직의 직영에서 외주파트너사로 자리를 옮겨야 한다는 소문을 듣고, 위와같은 사업을 구상하고, 실현하고자 2~3년 간의 연구를 하여 몇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적이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직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체험사업의 구상안과 모형은 작업장 한 구석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기약없이 세월을 보내고 있다.
덕분에 여러가지 부업?이 생기기도 한다.
사업계획 발표회서 만난 인력공단의 관계자를 통해 전공분야의 시험출제위원으로 촉탁되었고, 나의 기술을 배우고자 찾아오는 사람도 있으니까.
굽타씨의 사업을 한 수 배우러 인도에 가야겠다...
IP *.180.230.30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여승무원에게서 비상시 행동요령을 듣고 나면 기내식이 나온다. "곧 기류가 불안정한 구역을 통과합니다."라거나, "델리 공항에 착륙을 시도합니다."라는 기장의 안내 멘트도 나온다.
하지만 창 밖 풍경은 그대로다. 비행기가 날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상에서 비행기 탑승 체험을 선사하는 신종 비즈니스가 인도에서 인기라고 한다.
이 사업은 바하두르 찬드 굽타(Gupta)란 사업가가 2003년 퇴역한 에어버스 A300 여객기를 사들여 최근 시작했다. 굽타씨는 기장이고 아내는 승무원이다.
비행기는 날개가 한 쪽 밖에 없고, 꼬리날개는 아예 없으니 못 나는 것은 당연하다. 내부 조명도 없고, 화장실은 이용 불가다. 에어컨은 발전기를 돌려 가동한다. 굽타씨는 " 이 비행기를 타려고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듣다." 고 자랑한다.
"앉은뱅이" 비행기가 전국에서 인기를 끄는 건, 국민 1%를 제외한 대부분이 항공여행을 즐길 형편이 못 되다 보니, 이렇게라도 기분을 내보자는 심리 때문이다.
굽타씨의 사업은 생애 처음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이 예행연습 차원에서 비행 에티켓을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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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굽타씨의 사업과 含章이 꿈꾸는 사업은 영업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분야다.
한 때, 조직의 직영에서 외주파트너사로 자리를 옮겨야 한다는 소문을 듣고, 위와같은 사업을 구상하고, 실현하고자 2~3년 간의 연구를 하여 몇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적이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직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체험사업의 구상안과 모형은 작업장 한 구석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기약없이 세월을 보내고 있다.
덕분에 여러가지 부업?이 생기기도 한다.
사업계획 발표회서 만난 인력공단의 관계자를 통해 전공분야의 시험출제위원으로 촉탁되었고, 나의 기술을 배우고자 찾아오는 사람도 있으니까.
굽타씨의 사업을 한 수 배우러 인도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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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대원
내가 그대에게 함장(含章)이라는 아호를 줄 때, 이 호는 최고의 글을 쓰는 "작가의 호" 입니다. 라고 말하니 저는 포철에서 일하는 포크레인 기사입니다. 즉 글과는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를 한 것을 생각 나 십니까? 이후에 만날 때마다 글을 써 보라는 충고를 몇번이나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봄철 꿈벗 모임을 마치고 돌아오는 중 "구본형 선생님의 강연을 듣고 깨달은 바가 있어서, 이제부터 글을 써보렵니다."라고 하였고 이후에 함장의 컬럼을 보면서
@%& "난 속으로 이제 시작하는 구나.~~~^^
하고 기뻐했습니다.
그대의 글은 겸손하고 청아하여 두 세번을 읽어도 싫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글 자주 올려서 읽어 볼수있는 기회를 주세요. 축하, 부라보, 파이팅입니다. -초아-
그리고 봄철 꿈벗 모임을 마치고 돌아오는 중 "구본형 선생님의 강연을 듣고 깨달은 바가 있어서, 이제부터 글을 써보렵니다."라고 하였고 이후에 함장의 컬럼을 보면서
@%& "난 속으로 이제 시작하는 구나.~~~^^
하고 기뻐했습니다.
그대의 글은 겸손하고 청아하여 두 세번을 읽어도 싫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글 자주 올려서 읽어 볼수있는 기회를 주세요. 축하, 부라보, 파이팅입니다. -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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