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써니
- 조회 수 2962
- 댓글 수 8
- 추천 수 0
사랑,
그 하찮음 다 못 나누고 살아 간다는 것은 아주 슬픈 일이다.
우리는 천국에 가기 위한 매표소 앞에서 앞다퉈 줄을 서기 위해 맥놓아 기다리며, 고작 시샘이나 하는 게으름뱅이거나 그저 징징거리며 보채는 낙오자가 아니다.
천국이 있으면 뭘하고 못가면 어쩔 것인가.
극락왕생을 위하여 현실 참여를 억누르고 허허로움을 위안 삼아 미리부터 안달하여 굶으랴.
인생아,
비록 어제의 지은 죄에 타고난 업 또한 많더라도 허물 때문에 또 다른 허물에 갇혀 버리지는 말자.
그 때에 몰랐음을 거울로 비추며 아쉬움일랑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게 힘껏 살자.
알면서도 열심히 살아내지 못하는 인생, 그것이 참으로 허망할 일이로세.
(어느새 12월, 저물어가는 한 해의 뒤안길에서... )
댓글
8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109 | 얻는것과 잃어가는 것. | 빈잔 | 2024.11.09 | 1457 |
| 4108 | 늙음은 처음 경험하는거다. | 빈잔 | 2024.11.18 | 1529 |
| 4107 | 노력하는 자체가 성공이다 | 빈잔 | 2024.11.14 | 1540 |
| 4106 | 눈을 감으면 편하다. [1] | 빈잔 | 2024.10.21 | 1607 |
| 4105 | 인생을 조각하다. | 빈잔 | 2024.10.26 | 1633 |
| 4104 | 돈 없이 오래 사는 것. 병가지고 오래 사는것. 외롭게 오래 사는 것. | 빈잔 | 2024.10.22 | 1656 |
| 4103 | 상선벌악(賞善罰惡) | 빈잔 | 2024.10.21 | 1799 |
| 4102 | 선배 노인. (선배 시민) | 빈잔 | 2024.07.17 | 1813 |
| 4101 | 길어진 우리의 삶. | 빈잔 | 2024.08.13 | 1837 |
| 4100 | 문화생활의 기본. [1] | 빈잔 | 2024.06.14 | 1896 |
| 4099 | 꿈을 향해 간다. [2] | 빈잔 | 2024.06.25 | 2063 |
| 4098 | 숙제 [3] | 자로 | 2006.09.08 | 2108 |
| 4097 | 나이는 잘못이 없다. | 빈잔 | 2023.01.08 | 2118 |
| 4096 | 기차를 타러 나가며 [1] | 미 탄 | 2006.05.13 | 2125 |
| 4095 | 찾는 것과 만들어진 것 [1] | 백산 | 2007.01.19 | 2125 |
| 4094 | ACT II. [1] | 정재엽 | 2006.05.11 | 2126 |
| 4093 | 홈페이지 링크 [1] | 舒贇 | 2007.04.02 | 2127 |
| 4092 | [14] 워크아웃 [1] | 오세나 | 2005.08.01 | 2130 |
| 4091 | 연구원, 앞으로 일년 [9] | 정경빈 | 2006.04.11 | 2130 |
| 4090 | 백구 [1] | westlife | 2007.07.17 | 21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