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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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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2일 01시 23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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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정(色情)인가? 애정(愛情)인가?

외국에서 있을 때의 일이다.

선수와 함께 시합에 다녀오다가 변두리의 신호등 앞에 대기하고 있었다.
길가에 죽 늘어선 가게 중에 여성용 속옷을 파는 옷가게가 있는데 진열장에 야한 속옷이 장식되어 있었다.

‘선생님! 색을 밝히는 옷과 사랑을 표현하는 옷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없다!’

‘... ’

‘그것은 옷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옷을 입는 사람의 태도에 있다.’

‘잘 모르겠는데요...’

‘ 저 옷을 입은 여자가 이 남자 저 남자 가리지 않고 저 옷을 입고 나서면
색을 밝히는 옷이고 오직 사랑하는 한 남자를 위해서 저 옷을 입으면
사랑을 표현하는 옷이다.‘

' ^^ 그렇군요...’

문득 농담이 하고 싶어졌다.

내가 그에게 물었다.

‘ 한 여자가 예쁘게 화장을 하고 야하게 차려입고 거리를 걷고 있다.

그 여자는 색을 유혹하고 있는가 아니면 사랑할 사람을 찾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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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가? 외설인가?

우리는 가끔씩 예술이냐, 외설이냐는 시비를 한다.

노출이 적나라한 영화를 보는 사람은 예술적인 생각을 할까?
아니면 외설적인 생각을 할까?

외면적으로 무어라고 표현을 하든
그 내면에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한 번 생각해 볼 일이다.

IP *.131.1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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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12.12 03:13:33 *.70.72.121
흥~ 심야 영화를 보고 오셨구먼요~ 치이~

무슨 생각을 하며 보셨는지를 밝혀주셔야 알죠? 대답해 보세요.ㅋ

무언가 상상을 하며 기대를 잔뜩 하고 보았다면 "색"

실컷 다 보고나서 어땠냐고 물으면 딴소리하면 "색"

영화 내용 안 가르쳐주고 다른 사람 이야기 팔면 "색"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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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12.12 19:01:58 *.109.50.48
써니!
알았네, 써니 니는 노출이 심한 영화는 심야에 보는 군...흠...
나야 뭐... 벌건 백주 대낮에도 눈 뜨고 꿈을 꾸는 사람이니까...하하하

한 20년 전에는.. 으메, 저렇게 좋을까?
10 전에는 ... 예술은 무슨... 아따 그것이 솔찬흔디 ...
요즈음에는 ... 그~랴... 그럴수도 있것제...
내가 으지케 사람맴을 알것는가.. 허허허...

영화에서 애국을 위해 몸으로 유혹한다는 스토리가 좀 우껴서..
한 마디 했구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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