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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2일 09시 43분 등록
미국의 하버드대와 일본의 도교대 등 미ᆞ일의 최고 명문대들이 중산층 이하 출신 학생들의 학비를 대폭 인하하며 인재 모집에 나섰다.

하버드대는 내년부터 연수입 18만달러(1억6,000만원) 이하 가족 출신의 학부생에게는 등록금을 가족 수입의 10% 이하로 내린다고 10일 발표했다.

하버드대는 이미 6만달러(5,400만원) 이하 소득 가정 출신 학생에게는 학비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

하버드대의 1년간 학비와 생활비가 4만5,620달러(약4,200만원)에 달한다.

이번 학비 감면 조치로 재정부담이 20% 가량 증가하지만, 340억달러(약30조)에 달하는 학교 운용 펀드에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 밖에 엠허스트 ᆞ 컬럼비아 ᆞ 프린스턴 ᆞ 스탠퍼드 등 다른 사랍 명문대들도 학자금 대출을 줄이고, 장학금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일본의 국립대들도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장학급 제도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도쿄대는 지난달 초, 부모 연봉이 400만엔(약 3,19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 학부생의 학비를 내년부터 무조건 면제하기로 했다.

도쿄대는 이와 함께 내년도부터 두뇌 유출 방지를 위해 박사과정 대학원생 대부분의 학비를 사실상 제로화할 계획이다. 현재 도교태 학부생의 학비는 연간 53만5,800엔(약 420만원) 정도다.

고미야마 히로시 도쿄대 총장은 “능력 있는 학생이 금전적인 부담 때문에 학업을 단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코하마 국립대는 올해부터 공학계 대학원생들에게 국립대 장학급으로는 최대 금액인 연간 120만엔(9,600만원)을 지원하는 장학금 제도를 마련해 시행 중이다.
-도쿄 = 정권현 특파원 khjung@chosun.com
-뉴욕 = 김기훈 특파원 khkim@chosun.com
조선일보 2007-12-12 지방판 A2면 기사 내용 중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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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이른 아침에는 신문배달, 낮에는 연탄배달을 하던 26년 전의 추억이 생생하다.

그 당시 2만5천원의 배달 임금으로는 대출 월부금 3만3천원을 갚기 어려웠다.
다른 직원보다 일찍 출근하라는 지사장 말씀에 지국사무실 앞 인도에서 신문을 덮고 밤을 새우는, 의도적이지 않은 노동운동을 벌이기도 하였다.

배달청소년들의 급여는 오르고, 나는 다행스럽게도 2학기부터 교수님의 연구보조 알바를 할 수 있었다.

외국 명문대 장학금의 진화 현상을 쓸려고 하였는데, 이야기가 이상하게 전개되었음.
우리나라 대학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모으고, 세계 속의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학자금 제도의 진화에도 신경을 써야 마땅할 것이다.

꿈벗 재단의 발전을 기원하며……
IP *.180.2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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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12.12 11:03:10 *.75.15.205
12월까지, 아니 정확히 1월 3일까지 책을 못 내면 벌금을 낼 사람이 있으니 기대를 해야 할까요, 응원을 해야 할까요? ㅋ

(유촌님, 내게 강 같은 평화가 넘치게 해주세요~~~ㅎㅎㅎ)

커뮤니티란에 게시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기사를 참고해서 얼른 실행에 옮겨야 할 듯 싶어요.

모두 이민 가려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그래도 갈 사람은 가서 배우고 익히고 더 나은 위치를 확보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꿈벗 재단을 염려하는 함장님의 멋진 꿈! 정말 아름다워요!! 알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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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12.12 23:00:17 *.131.127.35
함장님의 회한이 묻어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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