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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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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8일 10시 30분 등록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보면 눈물이 난다.
왜라는 이유를 생각키도 전에 가슴 밑바닥에서 울컥 감정이 솟구친다.
옆에 선 집사람이 볼까봐 더 힘찬 박수와 환호로 붉어진 눈시울을 감춘다.

어린이들의 유연하고 깜직한 율동에 옆에 앉은 할아버지 관객은 연신 환호성을 멈추지 않는다.
어린 천사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빠져들어 말라버린 눈물대신에 "허허"하는 탄성을 연발한다.

같이온 동료도 연신 안경을 들먹이며 눈주위를 닦아댄다.
아이들을 위해 온 자리임을 거듭 밝히며, 잠을 청하겠다는 거드름은 간대없고
최선을 다하는 어린 천사들의 모습에 넋을 놓고 빠져든다.

마지막 힘을 짜내면서 피니쉬를 향해 한걸음 한걸을 내딛던 여자마라토너를 보며 자취방에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나는 닮고싶다. 최선을 다하는 저들을
나는 살고싶다. 최선을 다하는 저들처럼

나를 잡고 있는 나를 돌아보며 눈물을 훔친다.
나만 시작한다면 달라질 세상.

신은 늘 나에게 새로운 백지를 건넨다
최선을 다해 오늘 하루를 채우라고
다른이에게 빛이 되는 하루를 살라고

인생의 마지막날 처럼 치열하게 살고싶다. 이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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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8.01.04 12:57:48 *.70.72.121
네. 우리 같이 해요. 따로 또 같이 서로 격려하고 위로 하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많은 느낌 나누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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