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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5일 12시 23분 등록


볕들지 않는 봉우리가 어디 있으랴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막막함을 한탄할 뿐이로다.



메아리가 없는 산중이 어디 있으랴

기다려도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 적막한 그리움 가졌을 뿐이더라.



울지 않는 生命이 어디 있으랴

다만 울지 못해 삼켜버린 가슴앓이가 있을 뿐이더라.



피고 싶지 않은 꽃송이가 어디 있으랴

지난한 밤 이기고 추위 견뎌야 함을 고단해할 뿐이로다.











(2008년 1월 벗들과 함께 소백산 눈길 산행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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