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鎡山 오병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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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과 최선
오늘 점심에 창업한지 8년 된 사장을 만났다. 나보다 두 살이 어리지만 비즈니스 감각이 탁월했다. 그도 역시 창업 초기에는 어려웠지만, 지금은 알짜배기 회사를 만들었다. 비즈니스 모델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난 이런저런 질문을 했다. 비즈니스는 힘들지 않느냐? 뭘 준비해야 하느냐? 그의 대답은 명쾌했다. 이렇게 힘들지 몰랐지만 후회는 없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니까 솔직히 힘이 들지만 즐겁다. 그렇지만 준비는 철저히 하는 게 좋은 거 같다. 내가 하는 비즈니스는 다른 데서 배운 게 아니라 기존의 직장에서 배웠다.
지나고 보니 먹고 사는 일이 중요하지만 그것이 내 삶의 최선이라고 생각하면 나 역시 그저 그렇게 살 거 같다. 난 느꼈다. 매번 차선을 선택한다면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차선의 삶은 금방 시들시들해지기 마련이다. 후회하게 된다. 좀 힘들고 어렵더라도 나의 꿈을 위해 최선의 삶을 살자.
하루 행복의 비법
아내랑 퇴근 길에 만났다. 회 한 사라에 술 한잔했다. 아내는 요즘 매주 목요일에 ‘아름다운 가게’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 오늘도 창동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 가서 옷가지 등 잡화를 팔았다. 같이 일하는 봉사 아줌마와 수다를 떨면서 인상 깊었던 이야기를 나에게 해주었다. 순간 가슴에 탁 달라붙었다. 행복한 하루는 어디에서 오는가? 그 비법은 이것이다.
한번의 칭찬, 열 번의 웃음. 백자의 글쓰기, 천자의 글읽기, 만보의 걷기
단순하다. 그렇지만 실천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꾸준히 하면 근접해지지 않을까?
재아의 일기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둘째 딸 재아의 일기를 봤다. 오늘 일기는 ‘아빠가 일찍 오시면’이라는 제목의 동시다. 웃기기도 하고 찔리기도 했다.
아빠가 일찍 오시면
아빠가 일찍 오시면 감자볶음이…
아빠가 일찍 오시면 연두부가…
아빠가 일찍 오시면 야채된장국이…
아빠가 일찍 오시면 맛있는 반찬이 더 많아진다.
그리고 우리가족 행복이 펑펑~~
사랑이 펑펑~~
맨날 일찍 들어가면 잔칫상이 차려 있을까? ㅋ
하루는 위대하다. 하루 없이 인생은 없다. 하루를 잘 산다는 것은 인생을 잘 산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하루를 정말 소중하게 보내자. 우리, 매일매일 감동적인 에피소드 하나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프리미엄 투데이를 위하여~
IP *.34.156.43
오늘 점심에 창업한지 8년 된 사장을 만났다. 나보다 두 살이 어리지만 비즈니스 감각이 탁월했다. 그도 역시 창업 초기에는 어려웠지만, 지금은 알짜배기 회사를 만들었다. 비즈니스 모델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난 이런저런 질문을 했다. 비즈니스는 힘들지 않느냐? 뭘 준비해야 하느냐? 그의 대답은 명쾌했다. 이렇게 힘들지 몰랐지만 후회는 없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니까 솔직히 힘이 들지만 즐겁다. 그렇지만 준비는 철저히 하는 게 좋은 거 같다. 내가 하는 비즈니스는 다른 데서 배운 게 아니라 기존의 직장에서 배웠다.
지나고 보니 먹고 사는 일이 중요하지만 그것이 내 삶의 최선이라고 생각하면 나 역시 그저 그렇게 살 거 같다. 난 느꼈다. 매번 차선을 선택한다면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차선의 삶은 금방 시들시들해지기 마련이다. 후회하게 된다. 좀 힘들고 어렵더라도 나의 꿈을 위해 최선의 삶을 살자.
하루 행복의 비법
아내랑 퇴근 길에 만났다. 회 한 사라에 술 한잔했다. 아내는 요즘 매주 목요일에 ‘아름다운 가게’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 오늘도 창동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 가서 옷가지 등 잡화를 팔았다. 같이 일하는 봉사 아줌마와 수다를 떨면서 인상 깊었던 이야기를 나에게 해주었다. 순간 가슴에 탁 달라붙었다. 행복한 하루는 어디에서 오는가? 그 비법은 이것이다.
한번의 칭찬, 열 번의 웃음. 백자의 글쓰기, 천자의 글읽기, 만보의 걷기
단순하다. 그렇지만 실천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꾸준히 하면 근접해지지 않을까?
재아의 일기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둘째 딸 재아의 일기를 봤다. 오늘 일기는 ‘아빠가 일찍 오시면’이라는 제목의 동시다. 웃기기도 하고 찔리기도 했다.
아빠가 일찍 오시면
아빠가 일찍 오시면 감자볶음이…
아빠가 일찍 오시면 연두부가…
아빠가 일찍 오시면 야채된장국이…
아빠가 일찍 오시면 맛있는 반찬이 더 많아진다.
그리고 우리가족 행복이 펑펑~~
사랑이 펑펑~~
맨날 일찍 들어가면 잔칫상이 차려 있을까? ㅋ
하루는 위대하다. 하루 없이 인생은 없다. 하루를 잘 산다는 것은 인생을 잘 산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하루를 정말 소중하게 보내자. 우리, 매일매일 감동적인 에피소드 하나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프리미엄 투데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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