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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 신재동
  • 조회 수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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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수 0
2008년 2월 18일 01시 15분 등록

사진 날짜를 보니 작년 10월 5일 오전 8시 경에 찍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찍었었나 봅니다.
사진에 나오는 집은 저희 집에서 2, 3분 정도만 걸어 가면 보입니다.

제가 저 사진을 찍은 이유가 물론 있지요.
그런데 저 사진을 본 사람 중 하나가 제 의도와는 거의 180도 다른 해석을 내리는 것을 듣고는... 살짝 쇼크 먹었습니다. ^^;

물론 제가 사진을 찍는 행위에 대한 사전 정보를 인지하고 있었기에 그런 해석을 내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상황을 속시원하게 다 얘기하고 싶지는 않고..

술도 안 마셨는데 요즘에는 왜 이리 중심 못잡으며 가나 싶은.....
IP *.142.1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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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8.02.18 08:02:47 *.70.72.121
곡선과 직선 그리고 여백 같은 하늘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은 자연과 인공 속에도 정교하게 쭉 내닫는 '질서'가 내장되어 있다는 그런 느낌이 드네요.

구름의 피어남은 마치 붓으로 텃치를 한 것 같구요.

저런 식의 건물의 간출함을 나는 좋아하는 데...

속시원히 털어놔?g~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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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2008.02.18 09:18:37 *.244.218.9
에~ 하고 딴 생각하고 있는 어린애같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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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08.02.18 11:59:16 *.209.47.137
아, 사진좋다~~
일단 퍼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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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8.02.18 17:02:36 *.104.52.197
저 구름똥 사진은 뭐예요? ㅋㅋㅋ

기상청에서 근무한 사람이라 ㅋㅋㅋ 구름에 붙이는 이름이 너무 고상하다.

뭔 의도로 찍었는지는 말 안하믄 모르지. 보는 이들의 상상에 맡기는 건가요? 쇼크라는 게 세상을 재밌게 만들지 않나요?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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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동
2008.02.19 00:19:21 *.142.152.25
저 장면을 담았던 의도를 싯구로 표현하자면..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그런데 우리 동네가 서울의 부촌 중 한 곳인 것을 알고 있는 그 人은 저 사진 보고 좋은 건물이 주는 위압감을 느꼈다고 함.
그래.. 쇼크가 살짝 재밌기도 하긴 했다만..
......................

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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