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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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4가
싱싱한 간과 천엽에
간만에 만난 옛전우들과
소주한잔 거침없이 넘어간다
2차
3차
마시다
졸다
이바구하다
택시를 탔다
술김에
바보같이
나한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뱅곤아
넌 멋있는 놈이야
이 순간을 잘 즐기고
더 성숙된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래
사랑해
기사 아저씨~
나한테
문자보내면 안오나요?
부리나케
지리리리
진동이 울린다.
오는구나!
미친놈~
하면서도
이상하게
웃음이 나온다
내가 아닌 나에게
오랜만에 말을 걸어본다
내가 변했나보다
뎀뵤야~
이게 혼자놀기의
진수아니냐?
아직
정신이
멀쩡한건가?
와이프
새근새근 자는데
조심조심
나는 왜 웃음이 나는걸까?
IP *.34.156.43
싱싱한 간과 천엽에
간만에 만난 옛전우들과
소주한잔 거침없이 넘어간다
2차
3차
마시다
졸다
이바구하다
택시를 탔다
술김에
바보같이
나한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뱅곤아
넌 멋있는 놈이야
이 순간을 잘 즐기고
더 성숙된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래
사랑해
기사 아저씨~
나한테
문자보내면 안오나요?
부리나케
지리리리
진동이 울린다.
오는구나!
미친놈~
하면서도
이상하게
웃음이 나온다
내가 아닌 나에게
오랜만에 말을 걸어본다
내가 변했나보다
뎀뵤야~
이게 혼자놀기의
진수아니냐?
아직
정신이
멀쩡한건가?
와이프
새근새근 자는데
조심조심
나는 왜 웃음이 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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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즙할배
에구 뱅곤이 이넘아, 공부를 2차 3차 해 봐라.
마흔 넘은 넘이 마음 휑하게 고거이 뭔 지랄이다냐.
대머리 다 까지고 남은 머리 가는 흰머리되먼
지리산 칡즙 가지고는 수습이 안될꺼이어.
엉거주춤 꼭 싸는 거 비젓한 그 자세 10 분 해서도 안되는겨.
휑할 때는 공부만 한 것이 없는겨.
책 볼때는 책 쓴 놈하고 한 잔 하는 거이고
글 쓸 때는 저하고 한 잔 하는 것이니
2차 3차 코가 삐뚜러지게 매일 퍼마시다 보면
새끼가 하나 나오는 겨.
새끼를 빽빽 까지르면 뭐하냐마는
그래도 이런 말이 있는겨.
내가 하는 일이 정말 중요한 일은 아닐지 모르지만
내가 그 일을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란 말여.
그게 사는겅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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