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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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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5일 10시 59분 등록
제가 요전에 같은 제목으로 글을 쓸때 많은 사람들이 힘든 의사결정과정을 거친 대학선택이나 직장선택에 대해서 너무나 상투적인 얘기만 한것이 마음에 걸려 다시 메일을 열었다.이 주제는 간단치 않은 것이 되어서 쉽게 말할 수 있는것이 아니지만 각자에게 주어진 여건도 다르고 또 시대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르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해서 더욱 그렇다.

그러나 그런 중에도 선택을 할때 세대를 뛰어넘는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나는 그것을 얘기해서 이글을 읽는 분한테 인생에서 선택이라는 것을 어떻게 감당하는 것이 좋을가 하는 부분을 고민하게 해서 도움을 줄가 한다.우리는 사실 매일 매일 선택의 연속인데 이것이 너무나 일상적인 것이 되어 버리었고 습관화 되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간과하고 사는 것이다.선택이라고 하면 꼭 중요한 것에 대한 것만 생각하는 것이다.우리는 작은 결정이 모여서 아주 큰 결정이 되는 것을 모르고 산다.

선택했다고 해도 진행과정에서 그 결정이 굳어버리지만 어느 결정이나 절대적인 것은 있을 수가 없다.그리고 설령 곧 잘못된 결정이 판명이 되었다고 해도 이미 어쩔 수 없는 것도 있지만 상당부분은 되돌려 버려 다시 시작해도 되는데 괜스레 고집을 피우고 자존심이 나서서 이것을 막아버리는 것이 다반사가 되어 있다.그리고는 이미 결정해버린 것을 합리화시키고 쉽게 여기에 안주를 해버리고 만다.

이부분은 좀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실례를 들어 볼가 한다.내 여동생중하나는 결혼에 실패를 했다.애를 둘까지 낳도 살다가 큰아이는 고등학교를 다니고 둘째놈은 중학교에 다녔다.완전히 해어지기 전에 아마 10년을 넘게 헤어지나 마나 하고 온 주위사람까지 동원하면서 난리를 피우다가 결국은 파국을 맞았다.나는 갈등의 초기부터 아무리 부부고 아이가 있고 주위의 시선이 있다고 해도 인생은 본인이 사는 것이니 본인의 입장에서 모든것을 판단을 해라. 인생은 두번 사는 것이 아니다.본인의 인생을 희생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자식과 주위를 생각해서 그럴만 하다면 다르다.그래서 나는 진작부터 여지껏 살아온것을 봐서 상황이 호전 될 것 같지 않으면 하루라도 빨리 결론을 내서 헤어지라고 했는데 이것을 그냥 편하게 골치 아프니까 권하는 것으로 보고 민기적 하다가 한참이나 지나서 도저히 참지 못하니까 결국은 내가 권하는 대로 한 것이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결정에 대해서 한가지 예를 들어 말을 했다.
그러나 그렇게 중요치 않은 결정도 우리는 아주 많이 감당을 한다.그러면서 그 중요성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없이 지나가 버리는 것이 많다.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중요치 않은 결정을 중요치 않게 생각하는 것에 익숙치 않다.평소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사는 것이다.그래서도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하는 책이 나오게 된 것이다.

사소한 것으로 간주 되는 것으로 중요한 것은 하나의 작은 일이 습관처럼 되어 버리는 것이 있다.담배를 피운다.마약을 한다.이런일을 하면서 맨처음에 이것이 중요한 인생에 결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사람이 사람인 것은 엄밀하게 말하면 습관때문이다.나는 말하는 것도 결국 습관이라고 본다.사람이 다같이 말을 하고 직립보행을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말을 하는 정도의 차이는 아니라 해도 똑같이 말하고 걷는 사람은 없다.그러면서 우리는 이부분에서 선택이나 결정을 한것이 없다고 한다.사실 그렇지 않다.이런 습관이 고정되기까지 많은 결정을 한것이다.그리고 그작고 많은 결정으로 우리 인생은 서로 확 다른 삶을 산다.

우리는 중요한 인생의 결정을 할때 의외로 시간에 쫒겨서 아니면 주위 여건에 밀려서 너무나 쉽게 중요한 대접을 못받고 해버린다.모든 사람이 대학가는 것이나 직장을 구할때 대부분의 경우 너무 쉽게 한다고 본다.이것은 우선 시간에 구속을 받는다고 한다.사실 이것은 일이년이 아무것도 아니다.그 중요성을 보면 일이년썩어도 신중하게 여견을 맞추어 알맞은 결정을 해야 하는데 그냥 쉽게 결정을 해버리고 평생을 후회하면서 사는 것이 우리 주위에 너무나 많다.
내 딸이 대학을 갈때 삼수를 했다.본인이 원하기도 했지만 나는 그 중요성 때문에 좀 힘이 들었지만 가능한 일이기에 하게 했다.물론 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야 하늘만큼 많다.그러나 나는 그 중요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은 희생을 하고 그렇게 결정을 한것이다.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인생에서 여기 써놓은 것처럼 논리적으로 잘 돌아가면 얼마나 좋을까.많은 경우에 그것이 그리 아니된다.그래서 그당시에는 여건이 그럴수 밖에 없었다하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 상례이다.결정이 되어버린것이나 자기가 결정한 것이나
모두 내가 감당해야 한다.억울한 경우도 있겠지만 말이다.인생은 선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선택을 가끔은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살 필요가 있다고 본다.선택된 것은 지나가고 나서는 그야말로 떠나버린 뻐스다.그다음은 선택은 잊어버리고 이것을 잘 감당하는 것만 생각해야 한다.이것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 것은 또다른 얘기가 될 것같아 여기서 끝낼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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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8.04.06 23:24:47 *.36.210.80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광고의 카피글이 있었지요.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 하더라는 뼈 아픈 고민을 하게 된 장본인으로서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지 잘 알겠네요. 지금이라도 그렇게 살아 가야 함을 몸 마음 깊이 새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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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0 05:47:14 *.212.21.111
작은 선택이 모여 큰 결정이 이루는 다는 말을 보고서

시계가 떠 올랐습니다.. 오늘 우리가 보낸 하루 24시간은 결국 시계의 초 분이 모여 시가 되고

그 시가 24명이 모여 하루가 지나가는 것이라는 사실

결국 그 24시간이 하루가 되어 다시 한달이 되고 일년이 되어가고

그렇게 내가 의도하지 않았던 의도했던 시간은 지나가지만

그 지나가는 시간속에서 내 선택은 무엇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그 답을 스스로 찾지 않는다면 그 미래의 결과는 자명하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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