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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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수 3
- 추천 수 0
1
잘못된 사랑
석자가 조금 넘는
살이 낀 예리한 쇠붙이를
사랑했었다
그 깟 쇠붙이야
지천에 널려 있으니
아마도
그 쇠붙이에 붙어다니는
귀신을 사랑했음이
분명하다.
귀신하고 놀고 있으니
그 사랑이 고달플 수밖에...
2
빗나간 사랑
격정에 차있는 세상으로
몸부림치는 순간들을
열열히 사랑했다.
그저 살아 온 환경이
그런 것을
철없고 게으르다
외면하고
어쩔 줄 모르는
막무가내에
타는 불 꽃 같은
혼줄로 마주쳤으니
그 사랑이 피곤 할 수밖에...
3
이룰 수없는 사랑
맹목적인 의심
무모한 편견
끝없는 조바심에
분노는 눈 앞을 가리고
목숨을 담보로
파멸을 부르는 사랑을 했다.
두려움 없으니
망설임도 없고
부끄러움도 없다
‘절망’ 보다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의 독을 찾아
심장 깊숙이
찔러 넣었으니
흔들리는 세상의
그 야누스가 가소로울 수밖에...
4
끝없는 사랑
원한의 산을 넘고
죽음의 강을 건너고
타는 목마름으로
거칠고 혹한 광야를 사랑했다.
그 끝에
길은 하늘로 열리고
일념은 빛이 된다.
혼은 금빛 수레를 타고
하늘로 가는 푸른 바다를 지난다.
이제.
머리를 숙이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그 영원한 세상에
경외하는 신 앞에 엎드릴 수밖에 ...
-----------------------------------
거리는 눈부시다.
벚 꽃이 거리에 햐얀 방석을 놓는다
걸어서 하늘로 가기에는 아직 이르다.
세상 한 모퉁이에 서 서도 신의 은총을 볼 수 있지 않은가...
사월의 노래가 생각이 난다.
흠... 괜찮군,,,
신에게 감사하기 좋은 날이다.
IP *.131.127.94
잘못된 사랑
석자가 조금 넘는
살이 낀 예리한 쇠붙이를
사랑했었다
그 깟 쇠붙이야
지천에 널려 있으니
아마도
그 쇠붙이에 붙어다니는
귀신을 사랑했음이
분명하다.
귀신하고 놀고 있으니
그 사랑이 고달플 수밖에...
2
빗나간 사랑
격정에 차있는 세상으로
몸부림치는 순간들을
열열히 사랑했다.
그저 살아 온 환경이
그런 것을
철없고 게으르다
외면하고
어쩔 줄 모르는
막무가내에
타는 불 꽃 같은
혼줄로 마주쳤으니
그 사랑이 피곤 할 수밖에...
3
이룰 수없는 사랑
맹목적인 의심
무모한 편견
끝없는 조바심에
분노는 눈 앞을 가리고
목숨을 담보로
파멸을 부르는 사랑을 했다.
두려움 없으니
망설임도 없고
부끄러움도 없다
‘절망’ 보다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의 독을 찾아
심장 깊숙이
찔러 넣었으니
흔들리는 세상의
그 야누스가 가소로울 수밖에...
4
끝없는 사랑
원한의 산을 넘고
죽음의 강을 건너고
타는 목마름으로
거칠고 혹한 광야를 사랑했다.
그 끝에
길은 하늘로 열리고
일념은 빛이 된다.
혼은 금빛 수레를 타고
하늘로 가는 푸른 바다를 지난다.
이제.
머리를 숙이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그 영원한 세상에
경외하는 신 앞에 엎드릴 수밖에 ...
-----------------------------------
거리는 눈부시다.
벚 꽃이 거리에 햐얀 방석을 놓는다
걸어서 하늘로 가기에는 아직 이르다.
세상 한 모퉁이에 서 서도 신의 은총을 볼 수 있지 않은가...
사월의 노래가 생각이 난다.
흠... 괜찮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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