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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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를 잡을 때마다]
둥그런 Guitar 의
풍만한 몸체를 쓰다듬으며
잊었던 너의 과거를 더듬고
날 선 줄마디에 어려 있는
조각난 기억들이
가슴을 밀어올린다.
띠리리리잉
팽팽한 긴장의 아르페지오가
울려 퍼지는 순간
멀리있던 과거는
소리를 통해
당겨지고
쿨럭 쿨럭
피어나는
새벽 강의 안개
오래 앓은 기침소리 마냥
토해지는 숨기운
나는
살아있다.
* 변화경영연구소의
너무나 '낭만적인 시 축제'를 축하드리며...
어설픈 시 한편 올립니다.
[최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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