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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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기 회교도의 충고
작자 : 오마르 카이얌
슬픔이 너를 지배하도록 내버려두지 말라.
쓸데없는 근심이 너의 날들을
뒤흔들게 내버려두지 말라.
책과 사랑하는 이의 입술을
풀밭의 향기를 저버리지 말라.
대지가 너를 그의 품에 안기 전에
어리석은 슬픔으로
너 자신을 너무 낭비하지 말라.
그 대신 축제를 열라.
불공정한 길 안에
정의의 예를 제공하라.
왜냐하면 이 세계의 끝은 무이니까.
네가 존재하지 않다고 가정하라.
그리고 자유롭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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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근심으로만 하루를 보내던 때가 있었습니다.
제 자신을 들여다보니 하루를 어떻게 하면 빨리 보낼까만 생각하고 있더군요.
우연히 이 시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인생이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이 투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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