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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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당신 김용택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시의 향연..너무 멋진 놀이입니다. 이 놀이에 자작시를 올려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상상을 하면서 차마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그래도 이 놀이에 꼭 참여하고 싶어서 평소 좋아하는 시 중에 하나 골랐습니다.
실은..이 시에 어떤 추억이 있거나 별다른 사연이 있는 것은 아니네요^^ 그저 언젠가 샘터에서 예쁜 일러스트레이션 바탕에 올려진 이 시를 봤는데, 첫눈에 반했습니다 *^^* 마음이 따뜻해 지면서 잔잔한 감동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 부분을 오려내어 우리집 냉장고 앞에 붙여두고 매일매일 물마시고 우유 마실 때마다 한번씩 읽어봅니다. 언제 읽어도 저한테는 '참 좋은 당신' 같은 시입니다. 특히, 김용택님의 글들을 좋아하다보니 이 시를 더 좋아하게 된거 같아요.
IP *.252.102.207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시의 향연..너무 멋진 놀이입니다. 이 놀이에 자작시를 올려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상상을 하면서 차마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그래도 이 놀이에 꼭 참여하고 싶어서 평소 좋아하는 시 중에 하나 골랐습니다.
실은..이 시에 어떤 추억이 있거나 별다른 사연이 있는 것은 아니네요^^ 그저 언젠가 샘터에서 예쁜 일러스트레이션 바탕에 올려진 이 시를 봤는데, 첫눈에 반했습니다 *^^* 마음이 따뜻해 지면서 잔잔한 감동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 부분을 오려내어 우리집 냉장고 앞에 붙여두고 매일매일 물마시고 우유 마실 때마다 한번씩 읽어봅니다. 언제 읽어도 저한테는 '참 좋은 당신' 같은 시입니다. 특히, 김용택님의 글들을 좋아하다보니 이 시를 더 좋아하게 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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