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살다

여러분이

2008년 4월 27일 01시 26분 등록
序詩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별을 노래하는 마음' 이 와닿아
무조건 외웠던 시입니다.
실은 아직 불러보지 못했어요.
저는 부끄럼이 많나봅니다.
IP *.147.24.30

프로필 이미지
햇빛처럼
2008.04.27 04:51:02 *.254.51.245
부끄러워 하실 수 있는 분은 부끄러울 필요가 없는 분이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바다를 사랑하시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서현주
2008.04.27 10:17:16 *.102.165.198
이 시 한번씩 읊조리면서
꿈꿔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니
너무 멋있다 하면서도
별이 바람에 스치우는 건 어떤 걸까 마구 고민했던 기억도 나고..ㅎㅎ
별을 노래하는 걸 해보지 못하셨단 말씀인가요?
그저 시로만 읽었지 별을 노래할 생각까진 못했는데..
정말 시축제 덕에 행복한 요즘입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