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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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최흥식
달에 써 놓은 시
누가 지웠을까?
써니님이요?
내가 달에 시를 쓴 건
그녀가 잠 못 이루는 밤
나의 사랑의 노랫말이
그녀의 달빛 비추는 창가에
비춰지도록 해 줄려고 썼던 거요
써니님 !
앞으로 지우다 걸리면 알죠?
주~욱는당
달에 붙여둔 초코렛
누가 먹었을까?
백산님이요?
내가 달에 초코렛을 붙여둔 건
그녀가 나와 키스하고 싶을 때
키스처럼 달콤한 초코렛으로
입술을 달래라고 붙여둔거요
백산님 !
앞으로 훔쳐 먹다 걸리면 알죠?
주~욱는당
망치와 정 갖고 열심히 깍은 초승달
누가 다시 둥근 보름달로 만들어 놓았을까?
앨리스님이요?
내가 초승달로 깍은 건
그녀가 잘 앉을 수 있도록
그래서 수 많은 별들이 출렁이는 밤하늘에
그녀가 향긋한 머리를 출렁이면서
그네를 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깍아 놓은 거요
앨리스님 !
앞으로 다시 보름달로 만들다 걸리면 알죠?
주~욱는당
달에는 사랑의 방해꾼들이 많군..
태양으로 옮겨야지
앗, 뜨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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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앨리스님..
이곳은 구본형 선장님이 이끄는..
그러니까 우리들은 같은 배를 타고 변화무쌍한 삶의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배에서 앨리스님이 그냥 눈에 띠길래 특정한 이유없이 써 올려 본 것뿐입니다.
무례했다면 용서하시고
무식했다면 가르침을 주시고
무모했다면 "웃기는 놈"이라고 써 주시고
무미건조했다면 다음부터는 좀 더 찐한 감성과 열정이 녹아있는 시를 선보이도록 하겠읍니다.
그리고 함장님..
달에 써 놓은 시에는 덧글 달지 말아야 하냐고 물으셨는데
무슨 뜻인지 제가 잘 모르겠읍니다.
덧글 달지 말아야 할 글이 이곳 변,경,연 에서 어떻게 있을 수 있죠?
이곳은 구본형 선장님이 이끄는..
그러니까 우리들은 같은 배를 타고 변화무쌍한 삶의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배에서 앨리스님이 그냥 눈에 띠길래 특정한 이유없이 써 올려 본 것뿐입니다.
무례했다면 용서하시고
무식했다면 가르침을 주시고
무모했다면 "웃기는 놈"이라고 써 주시고
무미건조했다면 다음부터는 좀 더 찐한 감성과 열정이 녹아있는 시를 선보이도록 하겠읍니다.
그리고 함장님..
달에 써 놓은 시에는 덧글 달지 말아야 하냐고 물으셨는데
무슨 뜻인지 제가 잘 모르겠읍니다.
덧글 달지 말아야 할 글이 이곳 변,경,연 에서 어떻게 있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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