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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흥식
  • 조회 수 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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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수 0
2008년 5월 1일 04시 13분 등록

...................................< 달 >...............................최흥식



달에 써 놓은 시
누가 지웠을까?
써니님이요?
내가 달에 시를 쓴 건
그녀가 잠 못 이루는 밤
나의 사랑의 노랫말이
그녀의 달빛 비추는 창가에
비춰지도록 해 줄려고 썼던 거요
써니님 !
앞으로 지우다 걸리면 알죠?
주~욱는당



달에 붙여둔 초코렛
누가 먹었을까?
백산님이요?
내가 달에 초코렛을 붙여둔 건
그녀가 나와 키스하고 싶을 때
키스처럼 달콤한 초코렛으로
입술을 달래라고 붙여둔거요
백산님 !
앞으로 훔쳐 먹다 걸리면 알죠?
주~욱는당



망치와 정 갖고 열심히 깍은 초승달
누가 다시 둥근 보름달로 만들어 놓았을까?
앨리스님이요?
내가 초승달로 깍은 건
그녀가 잘 앉을 수 있도록
그래서 수 많은 별들이 출렁이는 밤하늘에
그녀가 향긋한 머리를 출렁이면서
그네를 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깍아 놓은 거요
앨리스님 !
앞으로 다시 보름달로 만들다 걸리면 알죠?
주~욱는당



달에는 사랑의 방해꾼들이 많군..
태양으로 옮겨야지

앗, 뜨거 !

IP *.161.21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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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8.05.01 09:22:12 *.36.210.11
우하하.

아이, 깐딱이야.

오늘 밤부터는 무서버서리 태양 속에서나 자야겠당...

눈이 부셔서 어떻게 잠들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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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2008.05.01 21:34:08 *.252.102.124
앗, 이런 충격이...저는 최흥식님이 올리신 '핸드폰~' 시를 읽고 방금 전에 답글을 달았는데요...이 시에 제 이름이 있을 줄은... 그런데, 정말 잘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요(저의 단순한 정신세계로는..도통..), 무슨 뜻이예요? 저는 최흥식님 글에 답글 단 적은 조금 전에 '핸드폰~'이 처음인데...왜 제 이름을 올리셨는지..사실 솔직히 말하면 좀 당황스러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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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장
2008.05.01 21:49:28 *.229.145.41
즉흥적 시성이 뛰어난 흥식님이
달에 써 놓은 시에는 덧글 달지 말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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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2008.05.02 01:12:21 *.161.214.140
앨리스님..

이곳은 구본형 선장님이 이끄는..
그러니까 우리들은 같은 배를 타고 변화무쌍한 삶의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배에서 앨리스님이 그냥 눈에 띠길래 특정한 이유없이 써 올려 본 것뿐입니다.
무례했다면 용서하시고
무식했다면 가르침을 주시고
무모했다면 "웃기는 놈"이라고 써 주시고
무미건조했다면 다음부터는 좀 더 찐한 감성과 열정이 녹아있는 시를 선보이도록 하겠읍니다.


그리고 함장님..

달에 써 놓은 시에는 덧글 달지 말아야 하냐고 물으셨는데
무슨 뜻인지 제가 잘 모르겠읍니다.
덧글 달지 말아야 할 글이 이곳 변,경,연 에서 어떻게 있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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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2008.05.04 10:56:54 *.252.102.148
아...결국은 별 뜻이 없는거였군요^^ 잘 알았습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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