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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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말이 필요없다.
수도자의 삶.생명 사랑, 자기 일에 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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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촌
잃어버림
1.부정 : 왜 그녀가 자신의 건강에 더 신경을 쓰지 않았을 까
왜 그녀를 잘 보살피지 못했을 까
왜 의사는 그녀를 살려내지 못했을까
너희들이 무엇을 알겠니? 너희 아내들은 아직 살아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신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하느님, 내 아내가 죽었습니다. 이것이 진정 당신의 뜻입니까 ?
하느님의 노여움을 사지 않도록 조심하라구요.
하느님이 어쩌실까요 ? 내 아내를 데려갔습니다.
또 어떻게 하실까요 ?
이젠 날 데려가실까요.
그거 괜찮겠군요.
함께 있을 수 있어서....
2.타협 : 하느님, 아이들이 16살 될 때까지만 살게 해 주십시오.
주님, 아이들이 20살 될 때 까지만 살게 해 주십시오.
하느님, 제 아내를 살려만 주신다면 무슨 일이든 다
하겠습니다.
주님, 저를 잠들게 하시고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이 상황이
모두 꿈이었음을
알게 하소서.
주님, 제 아내를 살게 해 주시고 대신 저를 죽게 해 주십시오.
3. 수용 : 왜 굳이 살아가야 하는가
더 이상 잠에서 깨고 싶지 않습니다.
왜 먹어야 하나... 토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두 다리가 있군요. 저는 한 다리 뿐인데....”
“네. 하지만 전 병으로 아내를 잃었습니다.”
4.절망 : 아이들만 없다면..... 죽고 싶습니다.
5.받아들임 : 우리가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고통을 겪는 것
뿐입니다.
우리가 사는 목적은 살아남는 것입니다.
제가 울도록 내버려 두십시오.
인생은 어차피 불공평한 것입니다.
1.부정 : 왜 그녀가 자신의 건강에 더 신경을 쓰지 않았을 까
왜 그녀를 잘 보살피지 못했을 까
왜 의사는 그녀를 살려내지 못했을까
너희들이 무엇을 알겠니? 너희 아내들은 아직 살아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신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하느님, 내 아내가 죽었습니다. 이것이 진정 당신의 뜻입니까 ?
하느님의 노여움을 사지 않도록 조심하라구요.
하느님이 어쩌실까요 ? 내 아내를 데려갔습니다.
또 어떻게 하실까요 ?
이젠 날 데려가실까요.
그거 괜찮겠군요.
함께 있을 수 있어서....
2.타협 : 하느님, 아이들이 16살 될 때까지만 살게 해 주십시오.
주님, 아이들이 20살 될 때 까지만 살게 해 주십시오.
하느님, 제 아내를 살려만 주신다면 무슨 일이든 다
하겠습니다.
주님, 저를 잠들게 하시고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이 상황이
모두 꿈이었음을
알게 하소서.
주님, 제 아내를 살게 해 주시고 대신 저를 죽게 해 주십시오.
3. 수용 : 왜 굳이 살아가야 하는가
더 이상 잠에서 깨고 싶지 않습니다.
왜 먹어야 하나... 토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두 다리가 있군요. 저는 한 다리 뿐인데....”
“네. 하지만 전 병으로 아내를 잃었습니다.”
4.절망 : 아이들만 없다면..... 죽고 싶습니다.
5.받아들임 : 우리가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고통을 겪는 것
뿐입니다.
우리가 사는 목적은 살아남는 것입니다.
제가 울도록 내버려 두십시오.
인생은 어차피 불공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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