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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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한포기 나지 않는 초원은 어둑한 모래사막의 황량함으로 널브러진 채 목이 멘다.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사이를 침투하는 작열하는 태양 볕은 고마움커녕 따갑기만 하다.
인생의 향연과 만나고 싶어 애달아 열어젖힌 살갗은 그만 까맣게 고개 숙여 타들어간다.
펌프! 펌프를 돌려라! 사력을 다해 가동시켜라!
눈물... 액체는 육신을 비틀어 쥐어짠 땀 아니면 피
한 방울을 길어 올리지 못한다면 고작 주검을 향한 잔치일 뿐이니
살고 싶은 자여! 그대의 사명은 낭만적 유희가 아니다
태초의 천복일랑 태어날 때부터 가당치 않은 오리무중
사막의 사생아 아니면 고아, 그저 운 좋게 떨어진 씨앗이라 치자
떨어졌으면 죽기 아니면 살기
우리의 맥박은 다행히 아직 촉촉하나니
움트면 꽃 피고 열매 맺어 방긋 웃을 수 있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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