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살다

여러분이

  • 써니
  • 조회 수 2898
  • 댓글 수 4
  • 추천 수 0
2008년 7월 8일 07시 11분 등록



사랑 1


너 때문에 살고 싶었다
너와 함께 살고 있었다

미련하게도 눈치를 보았구나
깨달음 없이 자리가 다 무어던가

영원으로 가자꾸나
멀리 가보련다



사랑 2


사랑보다 죄의식에 가슴 조렸다

품이라는 것이 찰라가 아닐 진데

천륜마저 원통해했다


가질 것도 아니면서

안타까움이 두려움 속으로 들어가려 했다.

존재자체가 모든 진실인 것을


바램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

시간과 우주의 통섭

그리고 조물주 같은 만물의 자비



사랑 3


사랑을 위한 사랑

길을 가는 것

내 하나의 오롯한 숲을 향해

천천히 혹은 신들린 듯

가고 또 가고

가고 또 가는 것



사랑 4


존재 사이의 꽃

따로 또 같이

지난 세월을 지고

가슴을 열며

눈물 영글고

사무침 꿈 되어

웃는다

사뿐히 난다



사랑 5


끝없는 세계

겸허한 땅

거칠 것 없나니

새처럼 노닐다

청아한 향기로

피어나라









IP *.36.210.11

프로필 이미지
이철민
2008.07.08 08:36:16 *.17.245.132

좋 습 니 다...


어제와 다른 오늘.

좋은 하루 되세요...
프로필 이미지
햇빛처럼
2008.07.08 08:54:08 *.169.188.175

그 향기가 진하여

마음을 울리는 구나.

날씨도 습한데

마음까지 습해지게 하네..



프로필 이미지
햇빛처럼
2008.07.08 08:54:45 *.169.188.175
철민님...

반가워요. 봄소풍 때 뵈었었지요.
프로필 이미지
이철민
2008.07.08 21:03:02 *.17.245.132
네 반갑습니다.

기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에게는 진지함과 반듯함으로 기억됩니다.

반드시 꿈벗님들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