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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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콜린스가 위대한 기업과 좋은 기업을 비교해서 쓴 책인 ‘Good to Great’를 읽었다.이 책은 위대한 기업에게는 다른 평범한 기업과는 전혀 다른 무엇이 존재한다는 걸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 입증해 주고있다.
‘보통의 기업’은 한 때 잘 나가다 어려움에 봉착하면 그대로 사라지거나 다른 기업으로 합병되는 기업을 말하며, ‘위대한 기업’은 역경을 만나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어떠한 사업군에 속해있던 위대한 기업은 시대를 초월해 기업의 건강을 철저하게 유지해 나가는 기업을 일컫는다.
짐 콜린스는 위대한 기업이 갖는 속성 5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 중 두번째가 ‘누구’를 먼저 생각하고 ‘무엇’은 나중에 생각하는 속성 즉,
(First Who, Then What) 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의미는 한 방향이나 동일한 목적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먼저 충원하고, 이 사람들을 통해 기업이 앞으로 해야할 일들을 찾는다는 것이다.
보통 기업들은 할 일들을 정해 놓고, 이 일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채용하거나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는 방법을 택하는 점이 다르다. 당연하게 들리지만 한 방향을 바라보고, 동일한 목적지를 향해 어깨동무하고 함께 가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그 기업은 비전이 있고, 고객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된다. 그렇지 못한 기업은 카리스마 넘치는 경영자에 의해 한 때는 성공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상황이 달라지면 많은 어려움을 겪게되고 내부의 갈등으로 말미암아 끝내는 그 생명을 다한다는 것이다. 공감할 수 있는 얘기다.
‘Good to Great’가 주는 메세지는 위대한 기업이 되려면 사람을 쓸 때 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자질과 뜻을 가지고 있는 가를 점검하고, 이러한 사람들을
충원하려는 노력을 하라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기존의 조직원들이나 리더들과 뜻을 함께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성취 동기를 가지고 스스로 그것을 향해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하되
함께 할 일에 대해서는 ‘상생’을 먼저 생각하는 수준 높은 사람들을 의미한다.
기업은 사람을 가르켜 사용할 만큼 그 자원이 여유롭지 못하다. 돈을 잘 벌면 잘 버는 대로, 못 벌면 못 버는 대로 시간도 없고 자원도 여유롭지 못하다.
이 것이 기업의 속성이다.
위대한 기업의 리더들은 사람에게는 부드럽게 대하고, 일에 대하여서는 단호하게 대한다. 뛰어난 리더쉽이다. 이에 반해, 보통의 기업들은 사람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정작 일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지 못한다.
비전을 공유하지 못하는 기업, 즉 조직원들의 비전과 기업의 비전이 상충하거나 조직원 상호간에 팀웍이 이루어지지 않는 기업은 당연히 에너지가 소모된다. 생산성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이치다.
위대한 기업의 리더들은 함께 일할 사람의 속성과 역량을 알아보기 위해, 객관적인 시각을 갖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고려해서 채용하고, 충원한다. 반면
보통의 기업 리더들은 자신들의 뜻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만을 원하기 때문에 기업의 비전에 부응하는 속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전혀 객관적인 시각을 갖지 못한다.
훌륭한 사업체를 경영하고픈 사람은 먼저 어떠한 일을 만들어 놓고 그 곳에
맞는 사람을 채용하기 보다는, 오히려 위대한 사람을 발견하면 그 사람으로 하여금 위대한 일을 창출하게 하고 사업체를 한단계 높은 위대한 기업으로 이끌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정우찬 씨의 신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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