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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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랑은 전쟁을 부른다.
그러나 ,
전쟁만큼의 열정이 없으면 사랑도 없다.
1
온 몸에
굵은 칼자국을 남긴
유착된 상흔은
고통스럽던 나의 역사의 흔적일뿐이다.
그 상처난
긴 칼 자국을 몇 번이나 어루만졌는지
기억할 수 없지만
그 고통스런 분노의 순간은
언제나 손 끝을 타고 몸서리를 친다.
흔적을 바라보는 것이
분노에 찬 상처의 고통을 되살리는 것이라면
그것은 또 다른 전쟁을 부를뿐이다.
2
따뜻한 젖가슴을
어루만지던 그 밤을 기억하지 못해도
그 손끝을 타고 흐르던
타오르던 열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몇 밤을 잣는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굵직한 힘과 떨리던 몸짓
그 아득한 열락에
몽롱해져가던 순간은 잊혀지지 않는다.
흔적을 기억하는 것이
마음의 열락의 되살리는 것이라면
그것은 또 다른 전쟁을 부를뿐이다.
3.
분노는 전쟁을 부르고 열락은 사랑을
IP *.46.147.2
그러나 ,
전쟁만큼의 열정이 없으면 사랑도 없다.
1
온 몸에
굵은 칼자국을 남긴
유착된 상흔은
고통스럽던 나의 역사의 흔적일뿐이다.
그 상처난
긴 칼 자국을 몇 번이나 어루만졌는지
기억할 수 없지만
그 고통스런 분노의 순간은
언제나 손 끝을 타고 몸서리를 친다.
흔적을 바라보는 것이
분노에 찬 상처의 고통을 되살리는 것이라면
그것은 또 다른 전쟁을 부를뿐이다.
2
따뜻한 젖가슴을
어루만지던 그 밤을 기억하지 못해도
그 손끝을 타고 흐르던
타오르던 열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몇 밤을 잣는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굵직한 힘과 떨리던 몸짓
그 아득한 열락에
몽롱해져가던 순간은 잊혀지지 않는다.
흔적을 기억하는 것이
마음의 열락의 되살리는 것이라면
그것은 또 다른 전쟁을 부를뿐이다.
3.
분노는 전쟁을 부르고 열락은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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