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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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살리라
1
손톱이 손바닥을 파고 들 정도로
움켜준 그 손을 열기 위해서는
먼저
과거가 내게 준 기억을 놓아야 한다.
그렇게 손을 열기 위한
무심(無心)은
생각을 멈추는 것...
2.
똥줄이 타서 굳어서 말뚝같은
풀려버린 그 다리를 내딛기 위해서는
먼저
내 눈으로 밀려들어오는 표상을 잊어야한다
그렇게 한 걸음을 떼기 위한
무심(無心)은
생각을 멈추는 것...
3.
머리털이 서고 소름이 돋는
섬뜩한 마음을 쓸어내리기 위해서는
먼저
방망이질 치다 못해
뻗뻗해져가는 내 사지육신을 잊어야한다.
그렇게 찰나를 넘기 위한
무심(無心)은
생각을 멈추는 것...
4
한 뻠,
한 걸음,
한 순간이
살아온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길고 아득한 그 시공을 넘기위해서는
내 머리에서 가슴까지 다녀와야만 한다.
그렇게
시공을 통찰하기 위한
무심(無心)은
생각을 멈추는 것...
5
뇌리 속
생각이 멈추고
섬광이 흐르고 나면
외마디
IP *.131.127.87
1
손톱이 손바닥을 파고 들 정도로
움켜준 그 손을 열기 위해서는
먼저
과거가 내게 준 기억을 놓아야 한다.
그렇게 손을 열기 위한
무심(無心)은
생각을 멈추는 것...
2.
똥줄이 타서 굳어서 말뚝같은
풀려버린 그 다리를 내딛기 위해서는
먼저
내 눈으로 밀려들어오는 표상을 잊어야한다
그렇게 한 걸음을 떼기 위한
무심(無心)은
생각을 멈추는 것...
3.
머리털이 서고 소름이 돋는
섬뜩한 마음을 쓸어내리기 위해서는
먼저
방망이질 치다 못해
뻗뻗해져가는 내 사지육신을 잊어야한다.
그렇게 찰나를 넘기 위한
무심(無心)은
생각을 멈추는 것...
4
한 뻠,
한 걸음,
한 순간이
살아온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길고 아득한 그 시공을 넘기위해서는
내 머리에서 가슴까지 다녀와야만 한다.
그렇게
시공을 통찰하기 위한
무심(無心)은
생각을 멈추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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