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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5일 00시 42분 등록

추석이 지나고 나서 우리 집에 갑자기 자전거 바람이 불었습니다. 큰 딸 애는 예전에 가르쳐서 조금 탈 줄 알았는데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상태였고 아내는 어린 시절 오빠가 자전거를 가르쳐 주려고 자전거를 돈을 주고 빌려서 타는 곳에 갔다가 결국 배우지 못한 기억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막내 딸 선우는 자전거를 타지 못했던 상태였습니다. 그리 하여 세 여자를 자전거를 타는 법을 가르치게 되었는데 그 시간이 참으로 저에게 소중했습니다.
봄에 꿈 벗 프로그램에서 꿈의 풍광을 그린 것도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내 꿈의 풍광 속에 함께 해야 할   "가족","친구","일","나눔"이라는 4개의 키워드를 잡게 된 것 이었습니다. 요즘 문득 인생만사가 해석의 문제이고 적용의 문제라는 생각이 머리 속으로 들어오고는 합니다. 어쨌든 이번 가을 소풍을 앞두고 초아 선생님의 주역 해설서를 잡았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소축(小畜)이라는 괘를 잡게 되었습니다. 초아 선생님께서 이렇게 풀이해 놓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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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종종 크고 화려한 성공에만 정신을 빼앗겨서,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돌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성공을 꿈꾸는 사업가나 정치인들이 특히 그렇다. 그러나 작은 성공을 이루지 못하면 큰일도 도모하기 어렵고, 작은 행복을 느끼지 못하면 결국 큰 행복도 누리지 못하게 된다. 작은 것의 소중함, 작은 행복의 가치, 작은 성공의 도와 방법을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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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성공이나 행복도 일찍부터 노력해야 얻을 수 있다. 구름이 빽빽하나 비가 오지 않는 경우가 있듯이, 쉬워 보이는 작은 행복도 얻지 못하는 것은,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집 바깥에서 기다리고만 있기 때문이다. 원만한 가정과 작은 행복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닫는다면 무슨 허물이 있으랴. 길하다.
설령 타인에게 이끌리어 가정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하더라도 역시 길하다. 소축의 작은 행복으로 가는 수레바퀴가 이탈하면 부부가 서로 반목하게 된다. 믿음으로 생사의 두려움을 없애야 허물이 없다. 바로 곁의 이웃과 서로 협력하여 부를 창출하고 믿음으로 결속하는 것도 소축을 실현하는 한 방법이다. 때가 왔을 때 일을 이루고 성공해야 한다. 욕심으로 능력 밖의 일을 하니 부인이 걱정하고, 때가 이미 지났는데도 덤벼드니 흉하다.

견강부회라거나 꿈보다 해몽이라고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꿈보다 해몽이라고 초아 선생님의 풀이에도 나와 있듯이 소축의 길과 대축의 길은 다르며 스스로의 그릇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책에서는 소축의 길이 작은 길이라고 해서 그것이 쉬운 길은 아님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세 여자" 내 가족에게 자전거를 주말마다 가르치면서 저는 생활 속에 숨겨져 있는 또 하나의 작은 행복을 찾았습니다. 몇 주전에 막내 딸 선우의 유치원 아빠 참여 수업에 갔을 때 유치원 원장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아이가 자전거를 아빠에게 배운 경험은 오래 간다고 말입니다. 큰 딸 연우도 제가 가르쳤었지요.
많은 사람들이 딸을 혹은 아내에게 자전거나 운전을 가르쳐 주면서 많이 싸운다고들 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아마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을 못하는 것 때문에 그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이미 잘 하고 있는 자신과 초보인 상대와 비교를 하게 되면 답답하게 마련이겠지요.
자전거를 배우는 것이 좋은 경험이기는 한가 봅니다. 아이가 보는 미국 학생들이 보는 책에서도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Have you ever tried very, very hard to learn something new or maybe to build something?
Was it hard to learn to ride a bike or to in-line skate?
Did you keep trying until you finally learned?
How did it feel?

미국이나 한국이나 자전거를 배우는 것은 쉽지 않은가 봅니다. 또한 무엇인가를 처음 배우기 위하여 엄청나게 열심히 한 적이 있냐고 묻고 있군요. 자전가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배우는 것이 힘들었냐고 묻기도 하고요? 그리고 결국에 무언가를 배울 때 까지 계속 했냐고 묻고 있군요. 마지막으로 무엇인가를 해냈을 때 어땠냐고 묻습니다.
우리의 삶이 그러하지 않을까 합니다. 무엇인가를 처음 배우는 것은 어렵고 그것을 끝내 해내기는 더 어렵지만 그것을 기어코 해냈을 때 그 기분은 해낸 자 만이 알 수 있겠지요.

자전거를 가르치면서 아이가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랐습니다. 네발 자전거에서 보조바퀴를 떼고 타던 날 아이가 잘 탈 수 있을까 걱정을 하면서 아이 몰래 손을 놓으면서 불안 불안 했지요. 그렇지만 믿고 조금만 격려하고 아이에게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잘하는 슈퍼맨이 아니라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기꺼이 칭찬을 해 주었지요.
아이가 넘어지면 안타깝지만 배움에는 반드시 그런 실패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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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가 넘어졌습니다. 뛰어가고 싶지만 참아봅니다. 그래 선우야 일어나 할 수 있지 응원을 해 봅니다. 아이는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강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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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하게 일어서는 군요. 마음속으로 박수 갈채를 보내고 있습니다. 울지 않고 있군요. 그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금은 응원 뿐이야. 언제나 너의 뒤에서 응원을 해 줄 수 있지. 하지만 네 손으로 네 발로 일어서는 거야.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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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말을 했나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아마도 칭찬의 말이었을 것입니다. 아이가 당당하게 넘어선 것을 스스로 해결한 것에 대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이었겠지요. 아이는 웃으면서 새로 시도를 합니다. 가슴이 다 뜁니다. 아이의 웃음은 만병통치약입니다. 넘어졌다가 툭툭 털고 웃으면서 새로 출발할 수 있는 자세 내 딸이지만 참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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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잘 탑니다. 물론 아직은 몸이 부드럽지는 못합니다. 자전거를 타는 것에 너무 집중을 하다가 보니 웃음을 지을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매번 탈 때마다 나아지는 것을 보면 곧 자전거의 흐름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전거와 한 몸이 되고 여유로운 웃음을 지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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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방심하는 순간 또 넘어졌습니다. 발목이 약간 아픈가 봅니다. 발목을 만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굴은 웃고 있군요.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실패를 웃으면서 받아들일 때 그것은 이미 실패가 아니라 하나의 좋은 경험이겠지요. 애들이 자전거를 배우는 것이나 인생이나 별반 차이 없나 봅니다. 실패 앞에서 웃음지으면서 다음을 생각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참 행복할 것입니다. 선우가 얼마나 내가 원하는 것을 받아들였는지 나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살아가면서 힘든 일을 당했을 때 아빠가 해주었던 말들 아빠와 함께 배웠던 자전거에 대한 경험을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딸들이 어떤 실패도 겪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바라는 것은 비현실적인 것이라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스스로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헬리콥터 부모라는 신조어가 나도는 세상이 되었는데 속 편한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해 줄 수 없다는 사실을 이야기 합니다. 반드시 많은 것을 해 주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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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딸 연우는 질투심이 많은 아이입니다. 남에게 지는 것을 참 싫어합니다. 공부도 체육도 하여간 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자신이 처음 배울 때 아빠가 얼마나 많은 칭찬과 용기를 주었는지는 이미 중요하지 안나 봅니다. 왜 자신은 선우만큼 칭찬해 주지 않느냐고 투정을 부립니다. 첫째 딸 연우는 어릴 적 참 많이 아팠었습니다. 한달 미리 태어난데다 유 단백 알러지가 있어서 참으로 고생을 많이 했었습니다. 몇 번을 입원도 하고 그래서 근육이 많이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동작들이 참 서툴답니다. 하지만 참으로 감사한 것은 아이가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고 한다는 것이지요. 일학년 때인가 이학년 때인가 줄넘기를 하는데 참 동작이 어설펐습니다. 학교에서 인증시험을 본다고 지기 싫어서인지 스스로가 천 번씩을 연습하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이뻤습니다. 아이에게 저는 늘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더 소중하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질투심 많은 것을 알기에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지 말고 너 자신과 비교를 하라고 이야기를 하고는 합니다.
 
연우가 처음 자전거를 배울 때에 그러했습니다. 정말 어떻게 저런 자세가 나올까 할 정도로 이상한 자세였지요. 아마도 겁이 많아서 두려움과 몸의 근육들이 많이 발달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이상한 형태의 모습이 아닐까 했습니다. 그런 특성을 생각하지도 않고 짧은 시간에 이루고자 했다면 이런 작은 기쁨은 얻을 수 없었겠지요. 연습할 때마다 나아진 점을 칭찬을 하면서 조금만 더 기다려주니 참으로 잘 해내게 되었습니다.
아마 연우가 자전거 대회 선수가 된다면 나는 말리겠지요. 그것은 연우가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냥 아무리 어릴 적의 발육상태가 나빠서 소 근육들이 발달을 하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조금만 더 노력하면 즐기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조급해 하지 않고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기다려만 준다면 얼마든지 해 낼 수 있는 끈기를 가진 아이입니다. 자식 자랑이나 하는 팔푼이의 소리를 듣는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자랑스러운 내 딸입니다.
아직도 상체에 힘이 들어가 있지만 그래도 얼굴표정만큼은 웃고 있는 것이 보이지 않나요? 조금 더 자전거의 흐름에 익숙해진다면 내년쯤에는 훨씬 더 여유로운 모습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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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나에게 자전거를 배운 가장 나이 많은 제자 아내입니다. 아내 또한 운동신경이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저도 운동신경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평형감각 하나는 참 좋았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참 좋아했었지요. 아내도 처음에 배울 때 얼마나 어깨에 힘이 들어가든지 그 모습이 우스워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많은 사람들이 아내를 가르치면 싸움이 난다고 하던데 저는 그런 아내를 코치해 주는 것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결국에는 자전거를 잡아주다가 자전거의 흐름에 대한 느낌을 가지고 혼자 타도 좋을 만한 때에는 손을 떼었다가 넘어질 것 같으면 잡아주고 그렇게 떼는 시간이 늘어나고 결국에는 혼자 타게 되더군요. 역시 자전거를 가르치는 최고의 방법은 기다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글을 적는 이 순간에 갑자기 드는군요. 성과를 조급하게 기다리지 않기 말입니다. 뭐든지 차면 넘친다와 차야 넘친다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연습을 꾸준히 해서 어떤 수준에 차게 되면 넘쳐서 다른 단계로 나아갈 수 있지요. 반면에 차기도 전에 넘치기를 조급하게 바라면 아마 싸움이 나겠지요. 기다릴 줄 아는 지혜에 대한 생각을 가져가 봅니다.
역시 아내 또한 웃고 있습니다. 얼마나 즐거운 순간입니까? 이렇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런 즐거운 순간이 기다리고 있는데 조급한 마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무엇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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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읽은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말라"는 책에 우리가 공부할 재료가 책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런 것 같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생활 내가 만나는 자연,사람,조직 모든 것이 공부의 재료이고 가공되지 않는 책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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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2008.11.06 15:42:53 *.75.127.146
햇빛처럼씨 잡담이라고 해서 뭣이길래 이런 제목을 달았나 해서 읽어 보았더니
소박한 재미가 듭북담겨진 글입니다.이런 제목을 부치어도 괜찮은가요.아주머니
자전거가 너무 작습니다.둘째 딸 자전거보다 작잖아요.저는 이런 자전거를
타보지 않아서 그기분을 모르겠습니다.작은 자전거는 쉽게 배워지고 배우는 기쁨도
작은 것 아닌지요.그러고 보니 이것도 소축같네요.암튼 글도 사진도 보기 좋은
즐거운 가족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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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처럼
2008.11.06 23:05:20 *.220.176.69
이수 선배님.
작은 자전거는 많이 가야 하지요. 실제로 보기보다는 바퀴가 큰 자전거보다 배우기가 더 어렵습니다. 저도 큰 자전거 같은 경우에는 손을 놓고도 곧 잘 타지만 작은 자전거는 그러지 못하지요.

자전거의 기본원리는 앞으로 가는 힘과 좌우로 넘어지려는 힘 사이의 균형이지요. 앞으로 나가려는 힘이 클 수록 더 안정이 되지요. 작은 바퀴의 경우에는 앞으로 가려면 더 많은 힘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헬스용으로 많이 사용하고는 하지요.

지금 아내가 타고 있는 자전거가 12인치로 원래는 제 자전거입니다. 아내 자전거는 바퀴가 14인치인데 대륙제(?)라서 그런지 제가 타보았는데 너무 불편하더군요. 인체공학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멋있는 설계라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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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디
2008.11.20 16:43:43 *.107.186.13
다른 글을 읽으러 들어 왔다가 저도 모르게 빠져 다 읽었네요.

가족의 소중함 ,아빠의 따님 사랑이 넘쳐 나는 샘물 같이 맑게 느껴집니다.

모든 아빠들이 이렇듯이 모두 딸 들을 사랑 하시는 군요.

저는 요즈음 딸이 결혼 적령기라 지나다니는 청년만 봐도 여사롭게 보지 않지요.

제가 남편에게 변경연에 좋은 총각 있는지 알아보라 하니 "거기는 세상하고 엇 박자 "들이 모여

화음을 만드는데라 ...이러데요.

딸에게 좋은 것만 주었으면 하는 아빠 마음 자전거를 가르치면서 느끼시는 마음 아빠들은 딸이 아까워

사위한테 늘 날을 세울 것 같아요.

저는 이수씨 글 읽으러 들어 왔던 마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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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처럼
2008.11.21 22:16:45 *.220.176.147
답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린 저 같은 사람은 쥬디님이나 이수님과 같은 분들의 관심을 먹고 자라난답니다.

결혼 적령기의 따님을 두신 분께서 세상의 엇박자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신 것도 감사를 드립니다.

안 그래도 얼마전 우리 꿈벗 동기의 결혼식에 같다가 세월이 지난 뒤에 딸들과 같이 걸으면서

얼마나 눈물이 흐를지 그게 걱정이 되더군요.

당연히 좋아서 흘리는 눈물이죠. 슬퍼서가 아니라.

이렇게 품안에서 이쁘게 자라서 혼자 날아갈 수 있다면 그게 또 얼마나 이쁠까요.

자전거를 가르치면서도 조마조마한 마음과 믿고 참아야 한다는 마음이 늘 함께 하지요.

중요한 것은 내 품안에 자식을 가두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살아갈 힘을 얻도록 도와줘야 하는 것을 잘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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