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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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탄생
인생은 생각하고 말하는 대로 된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고 사용하는 말이 행복과 성공을 만든다는 의미이다. 한 사람의 현재 모습은 그 사람의 생각과 말이 가져온 것이다. 사람의 생각이 말로 표현되고 말이 인생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의 됨됨이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각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생각은 존재의 됨됨이를 규정하는 요소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행복과 성공을 결정하고 됨됨이를 결정하는 생각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생각은 마음에서 발생한다. 사람은 육체와 정신으로 되어있다. 육체의 중심기관은 심장이다. 심장에서는 피를 뇌로 올린다. 피의 순환을 통해 생명이 유지되고 성장해간다. 심장이 육체의 중심기관인 것처럼 정신의 중심기관이 마음이다. 마음에서 생각을 머리에 올린다. 사람은 마음에 입력된 생각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 생각이 고장 나면 마음이 고장 난다. 마음이 고장 나면 우리 몸도 고장 나게 된다.
생각, 마음, 그리고 말은 삼각관계를 가지고 있다. 마음은 실체가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한다. 생각과 마음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 내게 상처를 준 사람이 생각나면 미움이 생기고 기쁨을 준 사람이 생각나면 즐거워진다. 그런데 문제는 마음과 생각을 내가 지배하고 통제할 수 있느냐이다. 마음의 생각은 나의 지배와 통제를 벗어나는 것 같다. 누군가 맘에 들지 않는 상대에 대해 나쁜 생각과 싫어하는 감정에 지배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사랑하려 노력하나 잠시 뿐 다시 미워하는 경우도 많다. 내 스스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마음이요 생각임을 보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마음과 생각을 내 지배와 통제에 둘 수 있을까?
마음과 생각은 말을 들을 때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 즉 마음과 생각은 말의 지배를 받는 다는 것이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에서 물은 에너지의 전달 매체라고 했다. 에너지 전달 매체인 물을 몸속을 다니는 화물차에 비유하고 있다. 화물차에 쓰레기가 쌓이면 운반하는 물건이 오염된다고 하면서 물은 늘 깨끗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물은 사람이 들려주는 말에 영향을 받아 그 결정구조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사람이 들려주는 말에 의해 물이 건강해지거나 오염되거나 한다는 것이다. 이 실험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준다. 긍정적인 말을 하면, 그 진동음이 물질을 좋은 성질로 바꾼다. 부정적인 말을 하면 모든 것을 파괴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간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나라’는 말이 있다. 마음의 생각과 감정이 삶을 만들어가는 생명의 근원임을 강조하는 말이다. 마음은 생명의 근원을 만드는 곳이다. 마음은 품고 있는 생각을 판단하지 않는다. 우리가 말해 준대로 품어 자라게 한다. 우리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소중함을 알고 있다. 삶이 소중한 것은 생명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생명의 잠재력이 우리가 매일 매순간 하는 말에 영향을 받게 된다니 너무 놀라운 일이다. 이젠 매일 아침 “ 사랑하는 당신, 마음은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하고 싶다. 그리고 나의 하루와 내 삶을 행복과 성공으로 만들어 주는 생각들을 하고 싶다. 이는 내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의 삶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