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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여러분이

  • 백산
  • 조회 수 5354
  • 댓글 수 4
  • 추천 수 0
2009년 2월 23일 22시 56분 등록

1

 

법문도 잊고

주문도 잊고

뜻도 잊었다.

 


2

 

살아서 부처!

발자국마다 눈물이 가득하다.

 

죽어서 보살

그리는 가슴마다 자비가 가득하다.

 


3

 

강아지 시절에

천방지축으로 날 뛰다가

늙은 여우들한테 된통 당했지

 

어깻죽지 굵어지자

뒷다리 힘 주어 서서

집을 지키려는데

사나운 늑대가 있어

마음이 되게 시끄럽네

 

섣달, 긴 밤,

먼 길을 떠난 님 생각에

고개를 들어 먼 곳을 보는데

내 머리 쓰다듬는

누군가 있네

****
줄을 지어 선 이들... 누구를 기리는가?


IP *.131.1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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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부
2009.02.24 00:33:27 *.167.143.73
고된 일자리에서 돌아와 이곳을 돌아봅니다.
첫 글을 열었는데 그만 이곳에서 발길이 멈춰 서 버렸네요.
한참을 보고 또 보고 읽고 또 읽기를 여러번...
할 일이 많은데 이 곳에서 발길이 떨어지질 않는군요.
먼 길을 떠난 님 생각에...
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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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009.02.26 08:23:57 *.67.52.202
무언가는 느껴지는데...
깊이는 알 수가 없네요....
그저 좋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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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ixiaozi
2010.10.09 15:00:30 *.141.2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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