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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 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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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24일 13시 18분 등록

글 성격상 실명 대신 전혀 사용하지 않는 닉넴을 씁니다.

다른 곳에 올린 글인데 좀 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이곳에도 올립니다.


회사에서 듣게 된 나에 대한 뒷 얘기

직장인이라는 신분으로 바라보는 나의 모습을 적어 보고자 '직장인 xx'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고도 한참 동안 이 곳에는 글을 올리지 않았다.
일상 중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음에도 내 스스로 부여하는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의 세태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것이기는 하다. '생존'이 거의 유일한 목적이 되다시피한 사회에서 그것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곳의 비중을 크게 잡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이해하지 못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의도적으로 비중을 작게 잡은 것은 아니다. 나는 그저 '재미'를 기준으로 하여 마음가는대로 잡을 뿐이다.
여하튼 이런 저런 이유로 직장에 관한 글을 써보겠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고 몇 개 되지 않는 글도 무료함이나 불만족에 대한 글로 채워져 있다.
모처럼 이 곳에 또 한편의 글을 쓰는데 이번도 아쉽지만 직장에 대해 우호적인 글은 아니다.

오전에 디자이너의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잠깐 대화를 나누다가 업무가 아닌 사람에 관한 얘기를 듣게 되었다. 아마 혼자 알고 있자니 화도 나고 안쓰럽기도 했었나 보다. 내게 슬쩍 나 없는 곳에서 팀장이 나에 대해 하는 얘기를 전해 주었다.

말의 요지는 상사들 앞에서 나를 많이 깎아 내린다는 것이다.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도 자기가 없으면 되지 않는 것처럼 얘기하더라고 한다.
팀장은 약간의 오버를 곁들여 상사들에게 너스레를 많이 떠는 편이다. 상사들 뿐 아니라 나와 동료직원, 부하직원들에게도 유난히 너스레를 많이 떤다. 그러다 보니 마음에 안드는 장면도 많이 보여주지만 '미운 정, 고운 정' 합쳐 많은 정이 쌓일 것이다.

밤마다 무슨 무슨 작업 한다 하여 밤을 새기도 하고 가끔 사무실에서도 밤을 새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낮에는 자리에서 혹은 회의실에서 자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정해진 출근시간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느즈막히 오는 경우가 많다.

이 사람이 팀장으로 온 것은 작년 10월. 참고로 나는 작년 6월에 입사했다.
나도 들은 얘기지만 그 전에도 이 회사에 근무한 경험이 있고 그닥 성실하지 않은 근무태도 탓에 입사 전에도 상사들 사이에서 수차례 입방아에 오르곤 했던 사람이다.

같이 일하며 봤던 모습은 추진력도 있고 실력도 있고 전산관련 경험도 비교적 풍부한 사람이다. 적어도 순수한 업무능력은 가지고 있는 편에 속한다. 대신 말을 쉽게 부풀리고 과장해서 하는 편이라 말에 대한 신뢰는 가지 않는 사람이다.
어쨌거나 함께 일하는 데에 약간의 불편은 있었지만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 큰 무리 없이 함께 해오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나 모르게 뒤통수를 치고 있다고 한다.
직장 = 전쟁터라는 말이 있고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이해하고 있기에 큰 배신감은 없다. 다만 나도 사람인지라 그리고 크게 모질지 않은 사람인지라 약간의 당혹스러움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자신의 넉살 좋음을 이용하여 종종 나를 까대어 - 실제로든 허상으로든 - 자신의 입지를 높이는 사람. 어제까지는 몰랐는데 함께 일하는 팀장이 그런 사람임을 이제 알게 되었다.
더구나 그것이 알게 모르게 '윗분'들께는 먹혀 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거기에 내 고집스러움은 그러한 '왜곡된 현실'을 바로 잡아 보고자 굳이 바둥거리고 싶지 않아 한다.

그래도 하나 위안을 삼는다면 여직원들 사이에서는 나를 훨씬 높게 쳐주다고 하는데..
물론 그 사람들은 모두 말단 직원이다.

'지금 분위기가 그래서 하는 얘기니깐 나중에 당하지 마시고 할 얘기 다하세요'

이 말 들으니 예전에 은인 중 한 분이 메일로 내게 주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지난 번 보내주신 메일을 읽으면서 생각했습니다.
결이 고운 사람이구나하구요. 공부도 잘 했으리라는 생각도 들구, 말씀하신 '덤터기'는 지금까지 저도 많이 썼고...현재도 쓰고 있고....앞으로도 계속 되리라 생각합니다.

내 생활도 그리 다르지 않을 것 같다.. 현재도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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