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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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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1일 22시 15분 등록


그루누이가 그날 만들어 낸 것은 이상한 향수였다. 더 더욱 이상한 점은 그런 향수가 그때까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기분 좋은 향기가 아니라 <인간의 냄새>를 지니고 있는 향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개인적인 분위기, 한 사람 한 사람을 구분해 주는, 바꿀 수 없는 암호인 이 체취를 냄새 맡지 못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그런 독특한 냄새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는 것은 물론, 유행하는 인공적인 냄새로 자신만의 고유한 냄새를 감추기에 급급했다.

 

-       우 박사에게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진 파트리크 쥐스킨트 '향수' 에서

 

'21세기 인지신경심리학자 우박사의 < 의 향기 프로젝트>가 실재인가?' 라는 오랜 논란에 대해 이 글은 어떠한 실질적인 증거도 되지 못한다. 이 글은 밝힐 수 없는 경로로 입수 된 그의 편지 내용을 알리고픈 나의 개인적인 열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편지는 프로젝트 진행 초기 그가 3년에 걸쳐 20차례 제자에게 보낸 개인적인 서신이다. 따라서 연합공화국에 의해 조직적으로 은폐되었다고 알려진 그의 연구에 대한 검증과 반박은 이 글의 성격을 벗어난 것임을 먼저 밝힌다.

 

''가 제자 루스트에게 보낸 첫 편지는 2030 3월이었다. 이 첫 편지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그의 흥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과학자들이 철학자와 예술가들이 던져 놓은 해답을 증명 하기 위해 일생을 거는 성실한 학생이라는 자네의 말은 정말 옳은 말이네. 요즘 내가 시작한 연구는 지문, 홍채, 정맥, DNA에 이어 '향기'가 인간 개개인을 구별해 주는 암호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것이라네. 파트리크 쥐스킨트가 그의 소설에서 언급한 '한사람 한사람을 구별하는 인간체취의 암호'는 얼마나 탁월한 통찰 이었나 말일세.

 

나는 이것을 ' 의 향기'라고 부를 예정이네. 우리가 지난해 의기투합했던 '' 공부는 내게 많은 감동을 주었지. 자신만의 참모습을 안다는 것은 요즘 같은 지구공동화의 시대에는 정말 어려운 것이야.

문화가 인간을 잠식한다는 자네의 말이 과격하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닌 듯 하네. 2000년 멀린 도널드의 '문화가 뇌의 인지 구조를 바꾼다'는 주장 이후로 지속된 뇌 신경계 연구가 언젠가는 하나의 지도를 만들어 줄 때가 오겠지.

 

이 시기 '' 20세기 스즈키 다이세츠에 의해 소개된 '선불교' 깊이 심취해 있었다. 위대한 역사학자인 아놀드 토인비가 20세기 가장 중요한 사건을  '동양의 불교가 서양으로 건너온 '이라고 지적한 것은 미래의 예언을 셈이 되었다.

동양의 가장 깨우침은 물질과 기능주의에 대한 경종보다는 문화에 의해 종속된 개인에 대한 독립선언이었다.

한국에서 태어나 30세까지 살았던 '' 에게는 동양의 특별하게 닿았으리라 짐작된다. ''는 루스트에게 보낸 편지에서 문화의 노예가 된 개인에 대한 놀라움을 이렇게 기술 했다.

 

'미디어는 메시지다' 라고 말한 마샬 맥루한을 기억 하나?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 알랭 보통의 글에서 맥루한의 이 깊은 통찰을 이해할 있었다네. TV에서 광고하는 사막 한가운데의 Jeep차를 보고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자유와 험이겠지. 하지만 우리는 Jeep을 사는 것이 곧 자유를 얻는 것이라는 메시지에 착각을 하고 말아. 결국 아이러니 하게 Jeep을 사기 위해 개인의 모험과 자유를 돈에 저당 잡히고 말지 않나?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얻기 위해 내가 가진 것을 내어 주고 엉뚱한 것을 원하는 것이지.

 

사실 이 모든 것에 대한 가장 오래된 통찰은 역시 선 아니겠나? 자네가 보내 준 ' 의 황금시대'에서 나는 황백의 기가막힌 통찰을 읽었다네. '자기 자신이 곧 행복 그 자체요 참사람임을 깨닫지 못하고 대신 바깥에 행복이 있다고 믿어 그 쪽으로만 안달하며 찾아 헤매기 때문에 결코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가 없다. 사실상 그는 환상의 그림자만 좇고 있는 것이다.'

 

내가 결혼할 당시 어머니께서는 우리의 결혼을 허락하실 수 없다고 했었다네. 지금에서야 말이지만 난 그 당시까지도 결혼을 하는데 부모님의 허락을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했었어. 자네는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말이지. 그 시절 TV 는 부모님의 결혼 허락을 못 받으면 '평생 걸리더라도 기다리겠다'는 드라마 주인공들이 존재하던 때였지.

매체가 우리의 영역을 연장하는 동시에 우리를 침식해 들어온다는 맥루한의 말은 전율을 느끼게 할 정도라네.

      

''가 말한 이 시대는 대부분의 국가가 '결혼'에 대한 규정을 법으로 정해 두고 있을 때 였다. ''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비교할 기회가 없었을 테지만, 이 시기에는 한국 뿐 아니라 다른 많은 국가에서 자식들의 결혼에 부모의 의사결정이 주된 역할을 했었다.  사실 맥루한은 ''가 이 편지에서 지적한 '미디어의 내용'보다는 그 내용과 관계 없이 미디어가 뇌를 재조직하며, 이 재조직의 결과가 '메시지'의 효과 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지적 했다. 1950년에 언급한 미디어의 해악은 카네기 멜론 대학의 에리카 마이클과 마셀 저스트가 진행한 뇌스캔에 의해 연구 되었다. 미디어에 의해 즉각적으로 얻는 만족은 우리의 뇌를 재조직 한다.  전자매체에 길들여진 뇌는 독서, 복잡한 대화, 강의 듣기와 같은 활동이 더 어려워지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감각과 감정이 상대적으로 쇠퇴된다는 것이다. 맥루한은 이에 대해 "이제 인간은 두개골 밖에 뇌를 걸치고 피부 밖에 신경을 걸치기 시작하고 있다"고 풍자했다 감각의 퇴행에 대한 ''의 관심은 ' 의 향기'를 연구하게 된 주된 이유 중에 하나가 되지 않았을까?

 

자네가 지적한 로버트 윌슨 박사의 후각과 알츠하이머에 대한 연구는 사실 마르셀 프루스트가 먼저라네. 내가 그의 책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보내 주겠네. 감탄할만한 직관을 보여준 이 작가는 그의 책에서 감각이 기억에 작용하는 원리를 이미 밝히고 있다네.

 

'과자 부스러기와 섞인 그 따뜻한 액체가 내 입 안을 건드리자 마자 온 몸에 전율이 스쳤으며 나는 멈칫한 채 내게 일어나고 있는 그 놀라운 일에 정신을 집중했다. 미묘한 쾌감이 내 감각들에 밀려들었다. 무엇인가 고립되고 분리된, 그 기운을 알 수 없는 쾌감이. 그러자 문득 삶의 우여곡절들이 무연하게 느껴졌고, 그 재난들은 별것이 아니며 그 덧없음은 착각인 것만 같았다. 그것은 나였다. 이처럼 막강한 기쁨은 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

 

홍차에 적신 마들렌의 냄새로 자신의 어린시절을 추억하는 이 주인공은 나의 연구에 대한 직접적인 모델이 되었다네.

나의 연구는 단순히 인간 개개인을 구별할 수 있는 '체취'의 암호를 푸는 것을 넘어설 것이네.

자신의 참모습을 일깨우기 위해 옛 선인들이 했던 방법들을 기억하나? 말과 글 보다는 고함을 지르고 몽둥이로 때리거나 발길질을  했던 스승들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으로는 자신의 참모습에 도달할 수 없다는 깨우침을 우리에게 주고 있는게 아니겠나?

자기 자신의 참모습을 아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 밖에 할 수 없는 것이고, 그것을 이미 문화에 참식당한 우리의 생각으로는 궁리해도 알 수 없는 것이겠지. 만약 자기 자신의 고유한 향기를 자신이 맡을 수 있다면 우리는 매순간 자신의 향기가 남과 섞이지 않고 자신의 참본성을 지키는지를 알수 있게 되지 않겠나? 그루누이가 말한 인간이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공동의 향기를 가지면서도 각자 개인의 암호처럼 존재하는 향기를 유지하는 것을 말이야.

 

이 부분은 여전히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 의 향기' 기능에 대해 ''가 직접 언급한 부분이다. 지금에 와서는 과연 ''가 이런 기능을 구현한 ' 의 향기'를 진짜 만들었는냐는 증명 해 낼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가 그런 계획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했었다는 실마리는 이 편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그가 소설속의 주인공 그루누이를 언급하면서 말한 인간공동의 향기를 가지면서도 개인의 향기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작가 겸 과학자인 나리의 글이 정설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요즘은 과학자들의 창조물을 철학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유행이 된 듯 하다. 이것이 주는 폐단에 대한 논란은 차지하고라도 신드롬처럼 번지고 있는 탈문화와 탈사회화의 기준으로 21세기 과학자 ''  ' 의 향기'를 드는 것은 그의 의도를 명백히 왜곡하는 것이다. 그는 대중과의 대화에서 ' 황금시대'에 나오는 귀절들을 인용해 이렇게 말했다.

 

' 간혹 ' 향기'에 대한 이런 질문을 받고는 합니다. 문화와 사회에 종속된 개인에게 자유와 독립을 줄 이것(엄밀히 말해 향수라고 부를 수도 있겠습니다)이 개인의 참모습대로 살아가게 돕는다면 사회가 유지 될 수 있겠냐? 는 것이지요.

이 연구는 아시다시피 각 개인의 호르몬들이 섞여 암호와 같은 냄새들을 낸다는 전제에 기본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 냄새들을 분석해 각자 고유한 자신의 본성을 일깨워주는 향수를 만들어 주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지요.

그러나 이 향수는 인간이면 가지는 공통의 향기를 같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독특하다는 것은 공통적인 것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만이 구별될 수 있는 것이 겠지요.'

 

이것은 ' 향기'가 탈문화와 탈사회화의 철학적 증명이 된다는 논리가 얼마나 억지인지를 밝혀 줄 대목이다. 이 대화에서 ''는 마지막에 장자의 말을 인용했다고 한다. 이 말은 ''가 즐겨 읽었던 ' 황금시대'에 있는 글이다. 글의 전문을 옮겨 본다.

 

'옳은 것을 따른다 하여 그른 것을 아주 없애며

질서를 따른다 하여 혼란을 죄다 물리칠 수 있을까?

이것은 천지의 이치와 만물의 실정을 모르는 소치이다.

이는 마치 하늘을 본받는다 하여 땅을 무시하며

음을 따른다 하여 양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

그들은 서로 꽉 묶여져 있어서

하나를 들어올리면 다른 하나가 따라 나온다.

하나를 버리면 둘 다를 버리게 된다.

부정 없이 긍정에만 매달릴 수 있을까?

무엇에 짝하여 그 긍정이 성립된단 말인가?

그런데도 굳이 고집한다면

그는 바보요 미치광이일 뿐이다.'

 

 

' 향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라고 할만한 것은 2033 11월 그가 마지막으로 루스트에게 보낸 편지에 와서야 언급되어 있다. 여기서 그는 연구에 대한 어려움과 원칙들을 밝히고 있다.

 

사람마다 개개인의 경험과 성향이 다르듯이 사람마다 감각기간에 저장되어 있는 냄새에 대한 기억 역시 다르다네. 그러니 어떤 냄새가 어떤 작용을 할지 섣불리 일반화 할 수 없는 대목이라 할 수 있지. 우리가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연구를 진행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네.

이를테면 시원한 수박 냄새를 맡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운 여름의 상쾌한 청량감을 기억하겠지.

그런데 어떤 사람은 자신이 사랑하는 엄마가 죽었을 때 병실에 가득 차있던 수박냄새를 떠올리게 될 수도 있는 것이야.

이 향수지각은 그 감각의 정곡을 찔러 연상되게 하기 때문에 단순히 기억이 떠오르는 것과는 또 다르다네.

개인의 호르몬 향과 섞인 이 향수는 후각을 이용해 다른 감각과 기억을 동시에 증폭해서 끌어 올리기 때문에 그 당시의 감각, 감성을 그 사람이 견딜수 없는 수준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소리야.

즉 미치거나 괴로움의 감정에 사고체계가 잡아 먹혀버릴수도 있다는 말이지.

그러니 이 연구가 얼마나 조심스럽게 진행 되야 하는지 이해 하겠지?

 

이 향수는 그 사람의 현재 상태에서 약간의 자극을 주는 형태여야 한다네.

만약 자신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모른 채 살아온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과 욕구를 한꺼번에 깨달을 수 있는 자극을 준다면 그 사람의 뇌는 그 새로운 것에 훈련되고 자극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커다랗게 노출된 새로운 자극에 오히려 엉뚱한 방향으로 발전될 수가 있는 것이지.

 

생각을 해보게. 자네가 옛날 선인들이 했던 방법대로 질문을 해서 뺨따귀를 얻어 맞았다고 말이야. 과연 그 글속의 제자들 처럼 홀연히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겠는가? 자신이 무시당하고 인정받지 못했다는 상처만을 지닌 채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것을 두려워하게 되는 장애를 가지게 될수 도 있는 것이야. 그러니 그 사람의 단계과 상태 그리고 어떻게 그 상태를 개선 할 수 있을지 로드맵을 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작업 중에 하나란 말일세.

 

이 때문에 향수의 3원칙을 만들었다네.

첫째  ' 향기'는 적용자의 대뇌피질에서 거부반응 호르몬이 분비되면 합성되어 자동 연소된다.

둘째  ' 향기'는 적용자의 고유한 호르몬 암호와 결합해 적용자 한 사람에게만 작용한다.

셋째. ' 향기'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산화 하며 중독을 일으키지 않는다.

 

 

글의 머리에 밝혔듯이 ' 향기'가 실존했는지에 대한 증명은 이 글의 능력을 벗어난다. 단지 ''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으로 지난 20년간 그의 자취를 추적해온 나는 이 편지들이 명성에 비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그를 세상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길 바랄 뿐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편지 내용은 편지 말미에 적힌 ''의 개인적인 고민이다. 내가 진정 그에게 애정을 느낀 것은 솔직히 나와 다를바 없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낸 이 글귀이다.

 

자네에게만 하는 말이지만 지난 며칠동안 내 연구는 거의 중단되고 있네. 아내와 또 다투었다네. 내게는 ' 향기'를 연구하는 것보다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더 어렵다네. 그녀 앞에서는 나의 모든 지식들이 쓸모없는 휴지조각에 지나지 않아. 자네의 지적처럼 내가 그녀 앞에서는 어린애가 되어버리는 탓인지도 모르겠네. 덩치만 큰 두 어린애가 서로 싸우는 꼴이지 뭔가. 그녀와 내가 원하는 것을 조근조근 맞춘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사실 이 ' 향기'가 가장 필요한 사람은 다른 누구보다도 바로 나 라네. 머리와 몸이 따로 노는 나를 보면 가끔 화가 치밀다가도 깊은 연민에 빠지게 된다네.

 

 

 

-       21세기 미스터리 ''박사와 ' 향기' (나디아 진, 2139 01 08, 인문Biz)



 


참고자료

- 프루스트는 신경과학자였다 (조나 레너/지호출판사)
- 기적을 부르는 뇌 (노먼 도이지 /지호사)
- 느끼는 뇌 (Joseph LeDoux /학지사)
- 파운데이션 (아이작 아시모프 /현대정보문화사)
-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 /열린책들)
- 기타 인터넷 의학관련 기사

IP *.6.10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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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1 22:21:02 *.109.189.24
'여러분이 얼마나 멋진 비정상적인 사람인지를 가끔 보여줄 필요가 있을 것 같군요.' 라는
관전평에 꼿혀 22세기 '변경연' 가상 컬럼을 만들어 봤습니다.
올리고 나서 너무 비정상적인 짓을 한건 아닌지 슬며시 걱정이 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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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09.03.01 23:06:40 *.168.110.44
진현주 님의 창의적인 글솜씨에 머리가 숙여 집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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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2 08:08:48 *.248.234.22
너무 비정상적인 짓인가? 걱정스러웠는데. 응원 감사합니다.
승호님도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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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1 23:57:04 *.234.77.178
캬아~ 저도 짝짝짝이요! 아주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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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2 08:06:27 *.248.234.22
좋다고 해주시니 저도 그저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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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2 15:08:07 *.78.105.123
눈물이 글썽글썽, 당신의 놀라운 창조성에 그만 눈물이 글썽글썽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것에 대한 부러움과
글을 읽으며 벅차게 올라오는 말랑말랑한 감동
아~그냥 이 사람들 참 대단타! 라는 감탄과 함께
눈물이 글썽글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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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영
2009.03.02 15:31:14 *.124.157.251
진현주님!
'선禪의 향기'란 말이 참 좋습니다.
용기있게 만들어 놓은 칼럼이 부럽습니다.
옛것을 발판 삼아 새로움을 만들어가는 모습에 나도 뭔가 꼿히네요.
4번째 관문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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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3 09:10:46 *.248.234.22
나리 / 나리님의 마음과 조금이라도 통(通) 하였다니 감사할 뿐이에요.
감동해주는 마음을 지닌 나리님은 분명 좋은 작가가 되실꺼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주도 우리 화이팅 해요^^

김홍영 / 홍영님 말씀 처럼 컬럼을 만드는데 용기가 좀 필요 했어요.^^
토요일 종일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다가
다음날 아침엔 이게 뭔 귀신씨나락 까먹는 소린가? 좌절하고요.

아직은 세속적인 것의 장엄함을 가슴으로 느끼고 절절히 표현하는게 서툴러서,
제가 좋아하는 탐구와 조사를하고, 그것을 연결 해 봤답니다.
홍영님처럼 저도 저의 황금시대를 만들고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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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
2009.03.06 21:47:30 *.232.219.144
현주님 글을 읽으니
너무 쉽게 쓰여진 제 글이 한 없이 부끄러워지네요
에고에고,,

마지막까지 화이팅입니다!!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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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6 12:00:57 *.43.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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