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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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란이라네...
우리 삶은,
삶은 계란처럼 퍽퍽하고 목이 매이는 것이야
가슴을 펑펑 치면서 숨이 턱 막히면서!
눈동자엔 뻘건 실핏줄이 팽팽하게 도드라지는 게
그게 삶이래...
삶은 계란.
그리고 그 옆에 목구멍 타들어 갈 것 같은
쨍한 칠성 사이다 한잔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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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가슴 칠 일이 있으신가 보네요.
날은 추워지는데, 가슴은 퍽퍽하고, 삶은 계란먹다 숨막히듯이 그렇게 숨쉬기가 곤란해지면 저는 나무보고 나무의 키만큼 숨을 빨아들이기도 하고, 그리고, 한밤중에 울기도 했습니다.
제가 사이다 한잔 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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