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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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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31일 11시 54분 등록
그렁 저렁해서 금년도도 10월이 갑니다.
가을 소풍이다. 저의 회사의 아이피오(기업공개)다 해서
바삐 보내었습니다. 

그러다가 쓰던 글을 다듬어 보자고 다시 끄집어내어 보니 
벌써 저의 손은 굳어서 잘 펴지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든 머리나 맘은 고사하고 손에 익어야 되는데
하던 짓도 단 며칠만 안하면 서먹 서먹해지지요.

하물며 맘을 다잡아 온 혼을 불어넣어야 되는 일임에야.

저는 지난 2주정도는 회사의 기업공개로 서울을 휘젖고
다니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결정은 다 내린 상태고 이제는 절차만
밟으면 됩니다.

지난 2년간 머리속에 큰 짐으로 자리를 잡고 있던 일이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니 한편 마음이 가벼워져 가는
기분이 듭니다.

조그만 중소기업입니다만
회사는 회사인지라 할 짓은 다해야
진행이 됩디다.
하면서 제가 오우너가 아니니 그만큼
머리를 짓누르지는 않지만 제가 카나다 이민 생활을
얼마동안 인지 알수 없지만 접게만든 일이라
마음의 큰 짐이었던 것입니다.

이제는 금년도도 두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아니 두달이나 남았다구요.
그러면 그렇지요.

이두달을 어찌할거나.

될지 안될지 알 수 없지만 하던 일을 마무리를 해야
된다고 된다고 나의 깊은 내면에서 다짐을 해봅니다.

천지신명이여
내가 사모해 마지 않는 천주님이여
간절히 바라옵니다.
금년이 다가기 전에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잘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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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9.11.01 08:39:31 *.122.216.98
저도 올해 안에 벌여 놓은 일들 잘 마무리하길 기도하렵니다.
계획했던 것을 다 이루기엔 부족할지 몰라도 2달이면 한두가지 일은 할만한 시간이지요.
이수님 늘 건강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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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 윤태희
2009.11.03 12:23:17 *.219.138.90
지난 일요일, 집안에 제사가 있었습니다.
매년 이 제사를 모실때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분이 늘 들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올 한해 계획했던 일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 성실히 행하진 못했지만 또 다른 많은 일들이 저와 함께 했던  해였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려합니다.^^

형님,
날씨가 많이 차가워 졌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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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2009.11.04 10:34:30 *.75.127.164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지만 저는 그이상인 것 같습니다.
년말이 가까워지니 모두들 마음만 급하고 일의 진척은 별로입니다. 
마음이 제대로 다스려 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무엇을 해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피곤끼는 가중되는 것 있지요.
가만히 있는 세월에 사람들은 선을 이리 저리 그어놓고
뭐라고 뭐라고 하면서 끙끙대는 모습이 안스러워요.
그래도 그렇게하면서라도  더 잘 해볼려고 하는 것이지요. 
한정화씨 세정 윤태희아우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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