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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9일 04시 30분 등록

여행을 장악하는 간단하고도 쉬운 방법이 있다.

또한 유일한 방법이 있다.

그 것은 여행지 공간을 장악하는 것이다.

 

공간을 장악하는 것은 여행을 장악 하는 것이다.

공간을 장악하는 유일한 방법은 지도를 장악하는 것이다.

지도는 여행자가 가려는 곳의 공간을 축소시켜서 모두 보여주기 때문이다.

지도를 통해 여행자는 여행 기획을 할 수 있다.

지도 없이 여행하려는 자는 시나리오 없이 영화를 찍겠다는 감독만큼이나 무모하다.

만약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작품성이 부족한 여행이나 작품성이 떨어진 영화를 감수해야 할 것이다.

시나리오가 없는 영화는 엉성하고, 지도가 빠진 여행기획은 허망하다. 

 

네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의 디지털 지도는 장악이 아니라, 그 때 그때의 공간 방황의 상황을 모면할 뿐이다.

그것들은 설탕처럼 달콤한  유혹이나, 선사시대부터 지녀온 인간의 공간지각 능력을 더욱 마비시켜나갈 뿐이다. 

그렇기에 종이 지도를 장악하라.

 

상세 지도책 1권, 1장짜리 전체지도, 교통시간표가 필요하다. 아래에 각각을 추천한다.

상세 지도책-영진7만5천지도(영진문화사. 30.000원)

1장짜리 전체지도-한국도로관광지도(영진문화사. 4.000원)

교통시각표-월간시각표(관광교통문화사.5.000원)

 

나는 이 것들 없이 여행하려는 사람들을 보면, 전쟁터에 총 없이 나가려는 사람들보다 더 불안해 보인다.

그러면서도 여행이 좋으리라 기대한다는 것은, 겨울에 새싹을 기대하는 것보다 어렵다.

 

위의 저 것을 꼭 돈 주고 사야하는가를 묻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꼭 그 곳에서 발행한 것을 사야하는가 묻는 사람이 있다.

지금까지 와는 다른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은 꼭 구입해야 하고  그 곳에서 발행한 것이어야 한다.

현재로서 다른  더 좋은 대안은 없다. 현재로서 최상이다.

39,000원으로 공간을 장악하는 것이다.

 

어떻게 지도와 시각표를 보냐고 물을 것이다?

그대라는 존재와 새로운 존재가 만나서 살 부비는 방법은 그대가 찾아보기 바란다.

처음에 내가 느꼈던 감동의 느낌을 느끼길 바란다.

간절함을 갖고 시도해 보면 새로운 세계가 보일 것이다.

 

여행 쪽의 아바타같은 존재는 지도(지도책.1장짜리 지도)이다.

여행하고자 하는 세계를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끝으로 가라. 세상의 아름다움은 끝에 있다.
그 곳에는 소외되고 버려진, 잊혀진 아름다움이 있다.
그 곳에는 오랜 세월,
그대를 기다리고 있는
낯선 아름다움이 있다.     - 아름다운 길 연구가  김 성 주

여행이 예술이 되는 곳-아름다운 길 연구소 http://cafe.naver.com/travel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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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마음
2010.02.10 07:55:16 *.236.70.202
오늘 당장 완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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