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 딸기밭 편지 6 / 설날 인사드립니다

딸기밭 편지 6 / 설날 인사드립니다

큰 시장 줄선 차를 따라 포개인 양파는 붉은 담벼락같고,
명절은 큰 교실의 조별활동 같습니다.
책상에 조용히 앉았다가
"자! 이제 조별로 모여서 같이 하세요"라는 선생님 말씀처럼,
2월 달력 빨간 날에 우리 모두는 헤쳐 모여입니다.

크기변환_시장.jpg

색종이를 고르고 오려서 A4에 붙이듯,
명절 음식을 다듬고 볶고 찌고 후라이팬에 붙입니다.

식용유를 부어가며
진짜 감정을 내어놓으며
맛나는 전을 붙일 수 있기를!
그런 마음 확인할 수 있기를!
왜냐하면
축! 오늘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명절 되십시오.

2010년 2월 12일
어미곰 심리상담센터
강경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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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3 05:18:41 *.216.48.110

역시 우리 교수님답습니다. 여전히 편안하고 강물처럼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느낌에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여전히 건강하시고 .. 예전처럼 수업중에 동전은 흘리지 않으시고 넉넉한 동전지갑은 있으시죠?
감사합니다. 월요일 승급교육받으러 가는 데 우리 교수님도 만나뵐 수 있겠네요
군에 간 아드님은 잘 계시죠?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야호! 신난다.~~
우리 강경란 교수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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