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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밭 편지 6 / 설날 인사드립니다
큰 시장 줄선 차를 따라 포개인 양파는 붉은 담벼락같고,
명절은 큰 교실의 조별활동 같습니다.
책상에 조용히 앉았다가
"자! 이제 조별로 모여서 같이 하세요"라는 선생님 말씀처럼,
2월 달력 빨간 날에 우리 모두는 헤쳐 모여입니다.
색종이를 고르고 오려서 A4에 붙이듯,
명절 음식을 다듬고 볶고 찌고 후라이팬에 붙입니다.
식용유를 부어가며
진짜 감정을 내어놓으며
맛나는 전을 붙일 수 있기를!
그런 마음 확인할 수 있기를!
왜냐하면
축! 오늘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명절 되십시오.
2010년 2월 12일
어미곰 심리상담센터
강경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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