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미옥
- 조회 수 2287
- 댓글 수 11
- 추천 수 0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터질 준비를 마친 물풍선처럼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저 원래 이런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무덤덤한 편이었죠.
난 더 강해졌다고 생각하는데
어째 이렇게 되버린걸까요?
세상이 다 아프고
세상이 다 슬프고
세상이 다 너무 아름답고..
세상이 다...
세상이 다 눈물입니다.
왜 우냐고 물으면
별로 할말은 없습니다.
휴가내고
덩그라니 집에 혼자 앉아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꺼내듣다
수도꼭지가 또 확터져버렸습니다.
다행히
아무도 없습니다.
이틈을 타서
그동안 밀린 눈물을 다 쏟아 내버려야겠습니다.
한참을 울고 나면
얼마간은 안그런척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IP *.53.82.120
마치 터질 준비를 마친 물풍선처럼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저 원래 이런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무덤덤한 편이었죠.
난 더 강해졌다고 생각하는데
어째 이렇게 되버린걸까요?
세상이 다 아프고
세상이 다 슬프고
세상이 다 너무 아름답고..
세상이 다...
세상이 다 눈물입니다.
왜 우냐고 물으면
별로 할말은 없습니다.
휴가내고
덩그라니 집에 혼자 앉아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꺼내듣다
수도꼭지가 또 확터져버렸습니다.
다행히
아무도 없습니다.
이틈을 타서
그동안 밀린 눈물을 다 쏟아 내버려야겠습니다.
한참을 울고 나면
얼마간은 안그런척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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