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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일 11시 23분 등록
나에게 시간이란 나이 먹음이다.
나이 먹음은 곧 늙음이고 늙음이란 곧 모든 감정들이 성숙해지고 삶의 무대에서 물러나 관조해야 할 부분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늙어서 제대로 할수 있는것이 사실 그렇게 많진 않다.  
그저 관조하고 그동안 축적한 삶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지혜를 물려주는것이다.

살다보면 누구나 세월의 지혜를 얻는다.
그것이 후회라 할지라도 말이다.

인생의 시간이 천년이라면
우리의 철들음은 500살정도에나 들법한 일인지 모른다.

인생이 길게 100년이기에
우리는 적어도 30대 이후부터는 정신을 차리고 시간관리를 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70대이후로 부터는 추억과 경험을 통해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60대에도 새출발을 하시고 뒤늦은 학구열을 태우시며
젊은이들에게 삶의 귀감이 되 주시는 분들도 있다.
새로운 도전에 나이는 상관없을지도 모른다.
도전 자체는 언제나 즐겁고 삶의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일이니까 말이다.

그러나 인간은 경제적 동물이다.
자연은 약육강식의 세계이고 인간은 사회란 틀로 약간 벗어나 있을뿐이다.
결국엔 먹고 살아야 하는 존재다.

시간은 곧 기회이고
사람이 기회가 있을 때 체력이 됐을때 지켜야 할것은 두가지이다.
첫째가 건강이요 둘째가 경제력이다.

나이먹고 진정 후회하는 것은 두가지이다.
건강관리와 경제력 관리이다.

나이 먹어도 얼마든지 공부하고 꿈을 향해 갈수 있다.
이런것들은 나이와 상관 없다. 체력과 건강이 허락된다면 
무엇이든 즐길수 있는것이다. 꼭 프로가 되지 않아도 된다.
어느정도 취미를 즐길 경제력이 된다면 프로가 되는것엔 사실 큰 의미도 없다.
인생을 즐기고 자신의 지나온 삶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지혜와 희망을 보여줄수 있으면된다.

건강이 약해지고 돈이 없으면 사람은 위축된다.
젊은이들에게 기대게 된다.
젊은이들에게 의지하고 기대는 순간 지혜로운 존재는 점점 멀어진다.
젊은이들의 틈새시장으로 끊임없이 경제 활동을 펼쳐야 한다.
그런일들은 대체로 초라한 노동이다.
아무리 운동삼아 한다해도 젊은이들은 괄시한다.
자신의 지나온 삶이 떳떳하지 않다면 그런 괄시속에 자신의 세월지키기 위해
고집쟁이 늙은이가 되고 만다.

경제력은 시간의 흐름속에 적절히 자신이 해야될 노력을 했을때
최대한 그 효과를 누릴수 있다.
40-50대에 대학가서 그 특수를 누릴수 없다.
모든지 시간대비 최대의 효용가치가 있다.
그래서 주어진 시간에 경쟁이 치열하다.
주어진 시간내에 뚫고 나가야 그 효용가치가 가장 크고 길게 봤을때 경제력도 가장 커지기 때문이다.

시간의 본질은 기회다.
모든 시간은 그 시간의 흐름속에 많은 기회 란 속성을 내포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은 기회가 흘러간다는것이다. 
매순간순간 용기를 내서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일것이다.
시간은 찰나 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 찰나 찰나에 기회가 내포되 있다.
지나간 기회를 잡는다면 지금흐르는 기회를 또 놓치는것이다. 
나에게 지금 이순간이 기회다 라고 느껴진다면 용기를 내서 도전해야 한다.
아니라면 과감하게 흘러보내야 한다. 그리고 새롭게 다가오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이건가 저건가 망설이는 사이에 모든 기회가 흘러가 버린다. 
그것을 구분할려면 매순간 순간 무엇이든 열심히 살아보는 방법밖에 없다.
매순간 열심히 산다는것은 매순간 긴장하고 있다는것이다.
항상 시간이 흘려보내는 기회에 긴장하고 삶을 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간은 소중한 새김이다.
자신을 조각해 가는 것이다.

시간은 소중한 기회다.
힘껏일해도 사실 노후를 준비하기 힘든 세상이다.
세상사 일에 쫒기다 보니 건강도 돌보기 힘든 세상이다.

시간이란 어른의 이야기다.
어른의 이야기 속에 시간이 녹아 있다.
미래는 어른의 이야기에서 온다.

어른의 이야기를 잘 귀담아 들으면 내가 지금 해야 할일들이 나온다.
어른이란 큰 시간의 흐름을 타고 먼저 흘러간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나보다 먼저 세월의 흐름을 타고 갔다면 그사람이 어른이다.

어른이 된다는것은 경험한다는 것이다.
세월을 경험하고 시간을 경험하고 그안에서 또 인생의 주어진 숙제들을 경험한다는 것일수도 있다.

시간이란....아깝고 아까운것이다.
놓치고 흘러보내면 다시 돌이킬수 없는것이다.

잘 흘려 보내야 하는것이다..
잘 흘려 보내도 못 흘려 보내도 누구에게나 아쉽고 덧없게 느껴지는 것이 시간이다.

인생이 시간이고 시간이 인생이다.
건강관리 돈 관리가 시간관리의 전부일지 모른다.

그것만 잘 관리해 나간다면 나이가 많고 적은게 무슨 상관이겠는가...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인생은 언제나 즐거운 도전으로 가득하다.

나에게 시간이란....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음주로 건강을 관리해 나가는 것이고
나에게 주어진 일과 주어진 월급이 얼마이든 아끼고 절약하는 생활을 미덕으로 삼는것이다. 
그러나 그일들이 말은 쉽지만 현대사회에서 절대 쉬운 일들은 아닌것 같다.
건강을 지키고 살아갈 돈을 모으는 것이 사실 세상 사는 일들의 큰과제 아닌가...
그리고 그것떄문에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참고 또 연봉을 올리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정년을 연장
하기 위해 고심하는것 아닌가..

건강과 돈만 잘 관리할수 있다면 그리고 좋은 가정만 꾸릴수 있다면 나이가 들어도...
인생은 나름 언제나 즐거운 도전으로 가득할꺼 같다.  
인생 뭐 있는가 다 살아도 별거 없는거 같다. 유명세도 권력도 나에겐 부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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